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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美 증강현실기술, 광고마케팅과 교육분야 도입 확산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3-12
  • 출처 : KOTRA

 

美 증강현실기술, 광고마케팅과 교육분야 도입 확산

- 증강현실기술 활용한 새로운 광고와 게임 등장 -

- 다른 분야에도 확대 적용될 듯 -

 

 

 

□ 증강현실기술이란?

 

 ○ 증강현실기술

  - 증강현실기술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나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의미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과·일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돼왔음.

  - 지금까지는 원격의료진단, 방송, 건축설계 등에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위치기반(GPS) 서비스, 모바일 게임 등으로 그 활용범위가 확장됨.

  - 시장조사기관 Juniper Research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 수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기기용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한 수익은 전 세계적으로 2010년 200만 달러에서 2015년 1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임.

 

현실세계의 가상 물체나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기술의 예

    

자료원 : venturebeat.com

 

□ 증강현실기술 도입하는 광고마케팅과 교육업계

 

 ○ 증강현실기술 이용한 새로운 광고마케팅

  -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광고는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Interactive하고 흥미로운 마케팅을 펼칠 수 있으며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이를 활용한 광고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BMW는 자사 차량 Mini Cooper를 소개하는 Mini Cooper 사이트에 접속한 후 웹캠에 잡지광고를 비추면 모니터 상에서 증강현실로 광고모델을 볼 수 있는 잡지광고를 기재해 42만 건이 넘는 Youtube 동영상 조회 수를 기록함.

  - 시계브랜드 Tissot은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자사의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 간접경험을 제공함. 소비자는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고른 후 시계모양의 그림을 프린트해 손목에 두르고 웹캠에 비추기만 하면됨.

  - Tissot의 증강현실 광고캠페인 책임자인 Lynn Murray는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광고의 목적이 고객들을 브랜드에 관여시키고 기업의 브랜드를 더 잘 이해하게 하며 결국 제품의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데 있다고 언급함.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Mini Cooper의 잡지광고

    

자료원 : technabob.com

 

 ○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광고마케팅, 모바일 기기로 확산

  - 증강현실기술이 광고마케팅에 활발히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이동통신망이나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통해 얻은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가 있기 때문임.

  - 모바일 기기의 위치기반서비스와 증강현실기술을 결합한 광고마케팅은 이용자의 현 위치를 중심으로 주위에 있는 음식점이나 상품정보 등을 시각적으로 즉각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음.

  - 시장조사기관 ABI Research에 따르면 2008년 600만 달러에 달했던 전 세계 증강현실 시장규모는 2014년이면 3억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며, 그 절반 정도는 모바일을 통한 증강현실광고로부터 비롯될 것이라 전망됨.

  -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Juniper Research는 유료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구독 및 광고매출을 모두 합하면 모바일을 이용한 세계 증강현실기술 시장은 2014년 7억32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 예상함.

  - 주변의 레스토랑이나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초기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형태에서 점점 발전한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음.

  - eBay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Junaio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와 관심사에 따라 분류된 광고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광고를 선택해 볼 수 있음.

  - 여행업계 역시 증강현실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함. 그 예로 여행 가이드북 출판사인 The Lonely Planet은 장소나 사물을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그에 해당하는 내용이 화면에 나타나는 미국 주요 도시 관광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 중임.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Junaio

자료원 : www.junaio.com

 

 ○ 증강현실기술로 더욱 생생해지는 교육현장

  - 미국 뉴미디어컨소시엄(New Media Consortium, NMC)이 향후 5년간 대학을 포함한 고등연구기관의 연구 및 교육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기술을 전망해 매년 발표하는 Horizon Reportt 2010년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마케팅과 엔터테인먼트에 집중된 증강현실기술이 5년 이내 교육시장에서도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예상됨.

  - Horizon Report는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Interactive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을 증강현실기술이 갖는 장점으로 꼽음.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어린이미디어그룹 PBS를 비롯한 미국의 공중파 방송 기업들은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게임이 아이들의 분류 및 측정 능력 발달을 도울 수 있는지 연구함.

  - 4세에서 5세의 어린이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어린이미디어그룹 PBS의 부사장 Lesli Rotenberg는 4~7세 어린이 중 3분의 2 이상이 iPad나 iPod 같은 모바일 기기를 접해본 적이 있다며 증강현실기술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어린이 교육에 이용할 것이라고 언급함.

  - PBS는 현재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해 자사 어린이 쇼 중 하나인 Dinosaur Train 시리즈를 Prototype의 게임으로 만들어 테스트하고 있음.

  - 아이들은 이 게임을 통해 Dinosaur의 알을 부화시킬 수 있는데, Dinosaur의 알 사진을 프린트한 후 이를 웹캠 앞에 놓으면 모니터 상에 알과 해가 나타나 아이들이 알의 위치를 조절해가며 햇볕을 쪼여 부화시킬 수 있음.

  - PBS는 이 외에도 한 유치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용 증강현실게임을 실험하고 있는데, 이 게임은 아이들이 특정장소로 찾아가도록 유도한 후 화면에 Dinosaur의 뼈를 보여주어 이를 분류하고 측정해 볼 수 있게함.

  - 또한 Barbie와 American Gilr 등 다수의 아동장난감브랜드를 지닌 Mattel은 디지털게임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Mattel Digital Network를 출범했으며 모바일기술개발업체 Qualcomm과 함께 증강현실을 이용한 어린이 게임개발에 착수함. Mattel의 수석부사장 Chuck Scothon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이 향후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언급함.

  - L.A의 The J. Paul Getty Museum에서는 전시품 중 하나인 Augsburg Display Cabinet의 내부를 작품에 손을 대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하고 있음. Augsburg Display Cabinet의 증강현실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Getty Museum 웹사이트에 접속해 Augsburg Display Cabinet 표식을 프린트한 후 그 종이를 웹캠에 비추어 보면됨.

 

Augsburg Display Cabinet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모습

    

자료원 : http://www.getty.edu

 

□ 시사점

 

 ○ 증강현실기술, 활용성 높아

  - 향후 증강현실기술이 광고마케팅을 비롯해 교육과 게임 등 더욱 넓은 분야에 걸쳐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예측됨.

  - 현재까지 증강현실기술은 일반 성인을 위해 개발됐으나 향후 광고마케팅 및 어린이 대상의 교육용 게임에도 활발히 적용될 전망임.

  - 따라서 국내기업은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틈새시장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함.

  - 복잡한 사용설명서 대신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해 설명법을 보여주고 식료품은 식품의 조리 후 모습을 보여주는 등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해 더 세분된 소비자층에 접근이 가능해진 만큼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광고마케팅 아이디어가 요구됨.

 

 

자료원 : WSJ, Horizon Report, USA Today, Bloomberg Business Week, Juniper Research 등 현지 언론 자료, 관련 기업 관계자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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