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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일일 동향(2월 27일)
  • 경제·무역
  • KOTRA 본사
  • 본사 김정훈
  • 2011-02-28
  • 출처 : KOTRA

 

『중동-북아프리카 비상 상황반』일일 보고

- 2011년 2월 27일(일) -

 

 

 

1. 2월 27일 보고 포인트

 

【중동】

  ① 리비아 : 한국인 대피 계속, 상점 폐쇄 및 환율 급등 등 시장 혼란

  ② 바레인 : 반정부 시아파 지도자 ‘무사이마’ 2월 26일(토) 입국

  ③ 예멘 : 2개의 최대 부족들 시위 합류, 살레 대통령 부담으로 작용

  ④ 이라크 : 최대 정유공장 폭탄 테러로 폐쇄, 시위대 요구는 민생해결

 

【주요국 대책 및 분석】

  ① 영국 : 전세기당 1만1000파운드를 리비아에 지급해 비난 직면

  ② 각국 대사관 폐쇄 : 미국 업무중단, 일본 폐쇄

 

2. 리비아

 

【공항 상황】: 아수라장 상태

  - 공항에는 이집트인(리비아 거주 인원 약 150만 명)들이 탈출을 위해 대책 없이 공항 밖에 모포 등으로 추위를 버티며 대기(약 3000명)

  - 정사복 경찰, 군인 등이 이들의 공항 진입을 막기 위해, 곤봉 등으로 수시로 타격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이집트인들의 항의 소동 수시 발생

  - 전세기편을 이용한 한국인들의 경우, 공항 밖에서 평균 3시간 이상을 대기, 공항에서 대기실로 들어가는 시간만 1시간 이상 소요

  - 출국비자를 취득할 수 없어서 비자 없이 출국(전세기 이용자도 동일)

  - 1명은 사진을 찍으려다 공항 내 임시수용소에 끌려갈 뻔한 상황 발생

  - 대합실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핸드폰 칩 빼앗기고 담배와 라이터는 압수

  - 공항에서 정신없는 틈을 타서 비정상 영업행위가 활개를 치고 있음.

  - 추운 날씨에(특히 저녁시간) 현지인이 자가 차량에서 추위를 피하라며 100디나르(80달러)를 요구

 

【택 시】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 24일 공항에서 대사관까지 평소 12달러이던 요금이 50달러로 인상

  - 개인 승용차의 영업활동 활개

 

【환 율】: 암시장 환율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급등

  - 출국자 중 현지화를 환전한 한국인들에 따르면, 평상시 달러당 1.25디나르였던 환율이 2.5디나르 이상 폭등

 

【트리폴리 거리 표정】

  - 대낮 트리폴리로 향하는 주요 골목에 무장군인들의 검문검색 강화

  - 대사관⇔이길범 센터장 거주 주택 간 슈퍼마켓, 과일가게, 음식점 등 문을 연 가게가 어제(25일)보다는 많이 보임.

  - 트리폴리 시내, 일부 은행은 27일 영업 확인(주재기업 확인)

  - 거리에 차량도 다소 늘어남.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

  - 오는 일요일(3월 6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임.

  - 주요 도시인 벵가지, 미수라타, 서트, 자위야 등이 반정부군이 점령한 것으로 현지에 전해짐.

  - 상황이 악화된 날은 매주 금요일, 상황악화 시간대는 야간

   · 분노의 날(2월 17일), 피의 금요일(2월 25일) 등 예배시간 종료 직후 발생

  - 카다피의 잦은 TV 연설은 정부의 힘이 약화됐다는 분위기

   · 본격적인 시위가 시작된 후 3차례에 걸쳐 대국민 TV 담화

   · 이 중 2회는 겨울 군모를 쓰고 나타나 계속적인 지지자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무력진압을 엄포하고 있으나 시위대의 기세는 날로 강세

 

3. 주요국 대책 및 동향(해외 KBC 보고)

 

【영 국】⇒ 런던KBC

 

 ○ 영국 정부, 전세기 대당 1만1000파운드를 리비아 정부에 지급

  - 자국민 구출에 늦장 대응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영국 정부가 이번에는 트리폴리 공항 착륙 허가를 받기 위해 대당 1만1000파운드의 '뇌물성' 경비를 지급했다는 비난에 직면

  - 현재 지불한 비용은 7만 파운드를 넘어서고 있는데, 대피 작업을 위해 추가 전세기 파견까지 감안 시 10만 파운드 이상의 비용 지불이 예상

 

 ○ 가다피, 비밀리에 런던으로 30억 파운드 빼돌려

  - 데일리 메일 및 더 타임스, 지난주 리비아 동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난 와중에 스위스 중개인 주선으로 런던 내 한 사모 펀드에 입금

  - 영국 정부는 카다피 일가 은행 계좌 및 부동산 등 수십억 파운드에 달하는 영국 내 자산 추적 및 동결 방침 발표

   * 리비아 국부펀드인 리비아 투자청(Libyan Investment Authority)은 파이낸셜 타임스 모회사인 피어슨사 지분 3.01% 소유

 

 ○ 짐바브웨, 시위진압대 리비아 파견 및 망명 제안

  - 무가베 대통령이 경호원으로 구성된 시위 진압대를  리비아에 파견하고 카다피에게 짐바브웨로 망명 제안

  - 카다피와 무가베는 단일 아프리카국가를 설립해 가다피가 종신 대통령이 되고, 무가베가 수상이 되기로 합의한 바 있는 절친한 친구이자 동맹국

 

 4. 他 중동국가 동향

 

바레인

□ Haq(아랍어로 권리) 지도자, 무사이마(Mushaimaa) 26일 입국

 - 반정부 시위대는 ‘펄 로터리’에 계속 머물며, 25, 26일은 현지 휴일로 거리 시위나 경찰과 충돌 없었음.

 

모로코

□ 카사블랑카, 라바트, 아가딜 등 3개도시에서 시위

  - 시민단체들, 페이스북으로 26일 수도 라바트, 카사블랑카, 아가딜 등 3개 도시 시위 내용 전파. 정부와 언론은 침묵

 

□ 총리 경질임박, 내주 초 신임총리 임명 방침

  - 국왕(모하메드 6세)는 시민단체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총리(현 El Fasi) 경질 검토, 내주 초 신임 총리를 임명할 방침

 

예멘

□ 아덴에서 보안군 총격으로 시위대 4명 사망, 최소 26명 부상

 

□ 예멘의 주요 부족, 시위대에 합류, 살레 대통령 퇴임 공식 요구

  - 2월 26일(토) 예멘 내 가장 큰 세력의 부족과 두 번째 규모의 부족 리더들, 시위대에 합류해 살레 대통령의 퇴임 공식 요구

  - 두 부족의 많은 인원이 정부, 군부, 해외 대사관 등에서 근무 중으로 이들의 살레 대통령 지지철회는 현 정권에 큰 부담

 

이라크

 2.25(금), 이라크 전역에서 시위 발생

  - 북부 도시에서는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로 12명의 사망자 발생

  - 바그다드에서도 타히르 광장에 약 5000명이 경찰과 투석전

  - 이라크 시위는 반정부보다는 전기, 물 부족 해결 등 기초 생활보장과 실업 해소 및 공무원의 부정부패 척결에 초점

 

□ 이라크 최대 정유공장 폭탄 테러로 폐쇄

자료원 : 중동.북아프리카지역 KBC 및 국내외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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