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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장 진출 서두르는 일본 가전 메이커들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1-02-25
  • 출처 : KOTRA

 

동남아시장 진출 서두르는 일본 가전 메이커들

- 현지 모델 개발, 현지 생산, 판매거점 설치 줄이어 –

- 가전에코포인트제도 종료 후 국내 수요 크게 줄어 해외로 눈 돌려 -

 

 

 

□ 동남아, 인도시장 공략에 서두르는 일본 가전 메이커들

 

 ○ 2011년 3월부로 가전 에코포인트 제도가 종료되면서 일본 국내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히타치어플라이언스에 따르면 냉장고는 일본 국내시장 규모는 적어도 10%, 최악의 경우 20%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함.

 

 ○ 포스트 에코포인트 전략으로 이제 백색가전도 해외로 눈을 돌림.

  - 에코포인트 제도가 종료되면서 국내 시장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자 최근 일본 가전 메이커들은 해외, 그중에서도 동남아시아와 인도로 눈을 돌림.

  -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백색 가전 시장은 2012년 1조7000억 엔(2009년은 1조4000억 엔이었음.)이라는 시산도 있어 아시아 시장을 손에 넣기 위해 빠르게 움직임.

 

□ 일본 가전 메이커들의 아시아시장 공략 사례

 

 ○ 도시바홈어플라이언스

  - 도시바홈어플라이언스는 세정력 등 기본 성능을 높인 수조와 바스켓 등을 공통 모델로  새롭게 설계한 세탁기를 태국과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 공통 모델로 설계해 발매까지의 리드타임을 줄일 방침

  - 용량 6.5㎏인 세탁기를 시작으로 향후는 6㎏과 7㎏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하고 냉장고 등 다른 가전제품의 전개도 검토함.

  - 세탁기는 태국에서 발매한 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전개할 예정

  - 세탁기의 뚜껑을 현지 사정에 맞게 바꾸는 등 디자인을 유연하게 대응함.

  - 현재, 백색가전의 해외매상 비율은 30% 정도로 예상하며, 제조 효율화, 개발기간 단축, 발매까지의 리드 타임 단축 등으로 이 비율을 높여갈 예정

 

 ○ 히타치어플라이언스

  - 히타치어플라이언스는 기존의 고급 모델(6만 엔 전후)에 더해 새롭게 4만5000엔 전후의 보급형 에어컨 KAZE 시리즈를 투입해 동남아에서 중산층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에 대응함.

  - 이미 25개 도시, 32개 센터를 운영 중인 에어컨 설치나 정기 점검 부서 등의 확충도 진행함.

  - 인도 시장에서 가정용과 영업용 공조 사업의 매상고로 2012년도 205억 엔을 목표로 함.

 

 ○ 파나소닉

  - 파나소닉은 인도네시아에서 원도어 냉장고, 중국에서 세탁기를 차례차례 시장에 투입했으며 1월에는 인도시장 전용 에어컨을 발매했음.

  - 인도 시장에 발매한 에어컨은 약 2만8000엔이라는 전략적인 가격 설정으로 현재는 수 %에 불과한 점유율을 2012년까지 25~28%까지 확대할 방침.

  - 현지에 맞는 상품 개발을 위해 파나소닉은 54개 가족과 94명의 딜러를 대상으로 현지 생활 연구를 철저하게 전개함.

  - 이런 연구가 결실을 맺어 이번 에어컨은 인도 사정에 맞게 실내기를 정방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해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넓은 공간을 냉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음.

 

파나소닉이 인도에 발매한 에어컨

자료원 : 산케이신문

 

 ○ 산요전기

  - 베트남 시장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분야 점유율 1위인 산요전기는 통상은 앞에 있는 조작 패널을 우측 달아 키가 작은 베트남 여성이 수조 안의 세탁물을 떠내기 쉽게 하는 등 현지에 맞는 모델을 전개함.

 

일본 가전 메이커들의 동남아시아 공략

도시바

타이와 중국에서 냉장고, 세탁기의 개발인원 증강 계획. 싱가포르에 세일즈마케팅 거점 신설

히타치제작소

2012년 해외가전 매상고를 500억 엔을 목표로(2009년은 400억 엔)

파나소닉

인도에서 4월 에어컨 현지 공장을 착공. 2012년 3월부터 현지 생산 개시 계획

샤프

작년 타이 공장을 증강. 동남아시아에서의 백색가전 수요 확충에 대응. 냉장고나 에어컨 생산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작년 말부터 세탁기 생산도 시작

미쓰비시전기

작년 가을, 인도에서 종합판매회사를 설립. 에어컨은 기존 고급 기종에 추가해 향후는 보급가격대 제품도 전개

산요전기

베트남 시장에 세탁기, 냉장고 분야 점유율 1위. 세탁기 조작 패널을 우측에 설치하는 등 현지 사양에 맞춘 모델을 전개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 시사점

 

 ○ 백색가전까지 해외시장 넘보는 일본 가전 메이커

  - 일본 가전 메이커는 TV 등 AV 가전분야에서는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쏟았으나, 백색가전은 크게 전략을 기울이지 않았음.

  - 특히 현지 사양에 맞는 디자인 개발 등의 배려 없이 일본 모델을 그대로 해외시장에 적용해 실패한 경험도 있음.

  - 예를 들어 유럽 사람은 각진 디자인을 더 세련된 것으로 생각함에도 일본 국내 디자인인 둥근 디자인을 그대로 유럽 시장에 내놓아 실패한 메이커도 있음.

  -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일본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작년 깜짝 수요를 몰고 온 에코포인트 제도마저 종료되면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음.

  - 일본 가전 메이커들이 예전과 같은 실수를 거울삼아 현지 사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 새로운 점임.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산케이신문, TV 도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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