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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인들, 자녀보다 양로시설이 좋다!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1-02-24
  • 출처 : KOTRA

 

中 노인들, 자녀보다 양로시설이 좋다!

- 빠른 노령화 진행으로 양로산업 부상 -

-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 갖춘 ‘즐기는’ 양로시설로 변화 -

 

 

 

□ 양로산업의 부상

 

 ○ 중국 인구의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양로산업이 부상함.

  - 전문가들은 2030년 중국 노인 인구가 2억4800만 명, 2050년에는 4억3700만 명에 달해 노인 인구의 비중이 전체 인구의 31.2%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양로산업의 잠재 소비자층이 크게 증가하고 양로산업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짐.

 

 ○ 산아제한정책으로 노인 인구에 비해 자녀세대의 수가 현저히 적어 노인을 직접 부양하기보다는 전문적이고 편리한 양로방식을 선호함. 따라서 양로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임.

  - 산아제한정책에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1명의 자녀가 2명의 부모, 4명의 조부모까지 부양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함.

  - 부모를 직접 부양한다는 전통적인 관념이 희박해진 자녀세대가 크게 늘어나고, 맞벌이 등 경제활동으로 부모를 직접 부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인식됨.

  - 노인들도 노후를 자녀에게 의존해서 살기보다는 독립적으로 비교적 안전하고 의료시설이 잘 갖춰진 양로시설에서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증가함.

 

 ○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으로 노인 인구의 소득 역시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 점임.

  - 노인 인구의 연간 가처분 소득은 현재 3000억~4000억 위안에서 향후 30년 동안 5조 위안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인구 구조의 변화와 노인들의 경제력 향상 등을 감안했을 때 양로산업의 잠재력은 매우 큼.

 

□ ‘건강하게 즐기는 삶’의 추구

 

 ○ 중국 양로시설이 현재까지 ‘보살핌’과 ‘안전’을 강조했다면 최근 ‘건강하고 즐겁게’ 노년기를 즐기는 것에 초점을 둔 양로시설이 크게 증가함.

  - 가격이 높아도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편의성을 갖춘 양로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대도시와 가까운 지역의 시설이 인기를 끔.

 

자료원 : 百度

 

 ○ 친허위안(親和源)

  - 친허위안은 2005년 상하이(上海) 난휘(南匯)구에 설립됨. 2007년 12월 20세대에 불과했으나 2011년 1월까지 580세대, 800여 명으로 증가함.

  - 2010년 매출액은 1억5000만 위안이며 향후 800여 세대를 더 추가할 계획임.

  - 친허위완은 담당 집사의 배정, 모든 세대에 비상버튼 설치로 문제 발생시 신속한 해결 등을 지원함.

  - 노인 생활에 적합하도록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 휠체어 출입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넓게 설계하는 등 모든 건축과 실내 설계가 노인 생활을 고려함.

  - 미국 ARAMARK의 금융업무 서비스, 수광(曙光) 병원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며 독일 Sodexo의 코스요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고급 서비스시설을 통해 생활의 편의를 도모함.

 

 ○ 옌다국제건강센터(燕達國際健康城)

  - 옌다국제건강센터는 2010년 12월 초 베이징(北京) 둥옌쟈오(東燕郊)경제기술개발구에 설립됨.

  - 의료와 간호가 결합된 건강브랜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의료설비와 노인건강관리센터를 갖춤.

  - 온천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심리상담실, 미용실, 카페, 도서관, 은행, 노인대학 등도 설립됐으며 교회, 사찰 등 종교활동 장소까지 제공하는 등 노인들이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유함.

 

□ 중국 양로산업에 대한 투자 급증

 

 ○ 중국 양로시설 등 양로산업의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외 투자가 이어짐. 특히 보험업계의 투자가 급증함.

  - 2010년 12월 옌다그룹은 허베이(河北)성에 100억 위안을 투자해 옌다국제건강센터를 설립함.

  - 2010년 12월 우한(武漢) 차이뎬(蔡甸)구에서 착공한 실버타운 ‘우한중국건강구(武漢中國健康谷)’은 보험회사인 허중인수(合衆人壽)가 100억 위안을 투자해 착공됨.

  - 중국 최대 보험회사인 중국인수(中國人壽) 역시 허베이성에 실버타운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총 투자액은 1000억 위안에 이를 예정임.

 

 ○ 해외자본의 중국 양로산업 투자도 증가함.

  - 국제벤처투자회사인 Trust Bridge Partners는 1억 위안을 투자해 중국 양로기업인 친허위안의 주주가 됐으며, 친허위완과 양로산업에 대한 투자와 경영에 동참함.

  - Fortress Investment는 미국, 캐나다에서 경영 중인 양로시설 모델을 중국에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며 투자금은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인구의 노령화 문제는 양로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며 기존 양로시설이 아닌 의료, 보호, 요양,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새로운 양식으로 전환됨.

 

 ○ 양로시설의 건설은 단순한 하나의 시설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설치돼야만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음. 또한 최근 외국 자본 및 기업의 중국 양로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로 중국 양로시설의 형태는 더욱 다양하게 바뀔 것으로 전망됨.

 

 ○ 양로산업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고 중국 정부의 양로정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투자진출이 용이한 분야는 아님. 또한 초기에 투입되는 자본에 비해 자본 회수기간이 길어 리스크가 큰 점 등은 양로산업 진출에 있어 주의가 필요한 부분임.

 

 

자료원 : 中關村在線, 中國經營網, 人民政治協商會議網, KOTRA 다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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