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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 확대로 한국 기업 급부상 전망
  • 경제·무역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전혜미
  • 2011-02-24
  • 출처 : KOTRA

 

美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 확대로 한국 기업 급부상 전망

- 세계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 2015년까지 62억 달러 규모로 성장 가능 -

- LG와 삼성, 스마트 가전제품 출시로 美 시장점유율 향상 전망 -

 

 

 

□ 이제 가전제품도 스마트 시대!

 

 ○ Bloomberg에 의하면 최근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시장 확대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  발달 영향으로 가전제품 시장에도 스마트 열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전망함.

  - 스마트 가전제품 시스템은 소비자가 개인용 PC나 휴대폰을 이용해 냉장고, 가스레인지,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리를 도모함.

 

스마트 가전제품 시스템 운용 예

자료원 : ElectronicProducts.com

 

  - 조사전문 기관인 Pike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규모는 올해 3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며, 2015년까지 62억 달러 대형 시장으로 성장해 2020년에는 미국 거의 모든 소비자가  스마트 가전제품을 소유할 전망임. (아래 그래프 참조)

 

세계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 전망

자료원 : Pike Research

 

□ LG와 삼성의 거침없는 성장세,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으로 연결 가능

 

 ○ 현재 Whirlpool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LG는 지난 2009-10년 미국 시장점유율 2% 증가를 기록하며 현재 총 9%로 4위에 올랐음.

  - 2010년 출시된 LG 세탁기는 고화질 LCD 디스플레이와 스팀 세탁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제품 이상 시 문제의 특성에 따라 다른 효과음을 내도록 설계돼 A/S 직원의 방문 없이 전화로 효과음을 들려줌으로써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친화적 제품으로 평가받음.

 

 ○ 지난 4년 새 삼성의 미국시장 내 가전제품 판매는 6배 증가했으며, 이로써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전제품 기업으로 손꼽힘.

 

 ○ LG와 삼성은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 측면에서도 크게 성장했으며 미 소비자들에게 이 두 기업의 제품은 성능이 좋은 혁신적인 기술 제품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남. 기존 제품보다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스마트 가전제품의 특성상 이러한 기업 이미지는 시장 공략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임.

 

□ 올해 말 스마트 가전제품 본격 출시로 시장경쟁 과열 예상

 

 ○ 오는 5월 삼성이 선보일 스마트 냉장고의 소비자 가격은 3500달러로 8인치 터치 스크린과 무선 인터넷을 통해 인터넷 라디오를 감상은 물론 요리법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가능해 소비자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됨.

 

 ○ LG는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서 Smart Adapt를 선보였으며, 요리법 다운로드, 의류에 맞는 세탁법 지정 등 세밀한 맞춤형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LG가 개발 중인 제품은 문자 전송기능이 있어 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게 설계됐다고 함. 예를 들어, 세탁기는 세탁이 끝났을 때 세탁 완료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써 소비자가 세탁 중간에 여러 번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시켜줌.

 

 ○ 미국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Electrolux는 올해 말경 스마트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Whirlpool과 GE는 제품 개발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도됨.

  - GE는 시장 테스트 차원에서 이미 스마트 냉장고, 식기 세척기, 세탁기, 보일러를 판매하며 출시될 아이폰/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및 전망

 

 ○ 컨설팅 전문가에 따르면 가전제품 기업에 향후 1~2년이 시장 주도권을 잡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미국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확대와 함께 LG와 삼성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2010년 4분기 기준, Whirlpool이 미 가전제품 시장의 41.5%를 점유한 반면, LG는 8.7%, 삼성은 1% 미만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LG와 삼성이 시장 점유율면에서는 1위 기업과 다소 큰 격차를 보이나 스마트 가전제품시장 공략에는 다른 경쟁 기업들에 비해 훨씬 유리할 것으로 전망함.

  - LG와 삼성은 TV, 휴대폰, 컴퓨터 등 스마트 가전제품과 연계 가능한 제품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들에 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Bloomberg, Pike Research, IBIS World, Zpryme Research & Consulting, Google.com, ElectronicProdu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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