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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 고심하는 필리핀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1-02-09
  • 출처 : KOTRA

 

물가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고심하는 필리핀

- 2011년 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3.5%로 4개월 만에 최고 -

- 중앙은행 및 경제계 모두 인플레 우려 과도하다는 압장 -

 

 

 

□ 2011년 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3.5%

 

 ○ 필리핀의 물가상승이 심화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결될지 여부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음. 필리핀 통계청(NSO)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3.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음.

 

 ○ 라니뇨의 영향으로 인한 농산물 작황 부진이 이어지고 건기인 겨울에 일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하는 등의 기상 이변의 영향이 컸으며 식품, 음료 및 담배와 유류, 전기 및 수도, 서비스료의 상승도 물가상승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음.

 

 ○ 생선, 과일, 야채, 조리용 기름, 설탕 등 주요 생필품의 가격상승과 쌀, 옥수수. 휘발유 및 디젤 가격상승 그리고 수도권 및 일부 지역의 임대료 상승은 물론 기상이변으로 인한 어획고 감소로 인한 공급부족 등 전방위적인 인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2011년 1월 필리핀 소비자물가 상승률(%)

Year-on-Year Inflation Rates, All Items

 

Jan 2011

Dec 2010

연초~현재

  Philippines

 

 

 

    Headline

3.5

3.0

3.5

    Core

3.3

3.4

3.3

  NCR

 

 

 

    Headline

3.9

3.4

3.9

  AONCR

 

 

 

    Headline

3.4

2.8

3.4

 

연도별/ 월별 필리핀 소비자물가 상승률

Year-on-Year Inflation Rates in the Philippines, All Items

January 2006 - January 2011

Month

Year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January

6.7

3.9

4.9

7.1

4.3

3.5

February

7.6

2.6

5.4

7.3

4.2

 

March

7.6

2.2

6.4

6.4

4.4

 

April

7.1

2.3

8.3

4.8

4.4

 

May

6.9

2.4

9.5

3.3

4.3

 

June

6.7

2.3

11.4

1.5

3.9

 

July

6.4

2.6

12.3

0.2

3.9

 

August

6.3

2.4

12.4

0.1

4.0

 

September

5.7

2.7

11.8

0.6r

3.5

 

October

5.4

2.7

11.2

1.6

2.8

 

November

4.6

3.2

9.9

2.8

3.0

 

December

4.3

3.9

8.0

4.3r

3.0

 

Average

6.2

2.8

9.3

3.2

3.8

 

자료원 : 필리핀통계청(NSO)

 

필리핀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 인플레이션 전망

 

 ○ 필리핀의 중앙은행(BSP)은 국제유가, 대중교통 요금 상승으로 인해 물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지만 3~5%대에서 완만한 상승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함. 단,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로 흉작이 들어 공급량이 부족할 경우 초래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함.

 

 ○ Barclays Capital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2011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6%를 4%로 수정 전망하고 분기별 물가상승률은 1분기 3.5%, 2분기 4.3%, 3분기 4.4%, 4분기 3.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봄.

 

□ 중앙은행,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 없어

 

 ○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인플레 압력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이자율 조기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보임. 중앙은행은 여러 가지의 물가상승 압력이 있기는 하지만 2011~14년 인플레 목표를 3~5%로 설정하고 있고 2011년 3.6%, 2012년 3%선이 될 것으로 예상돼 관리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금융정책 기조의 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힘.

 

 ○ 2011년 1월 물가상승률은 식품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4개월 만의 최고치인 3.5%로 치솟았지만 중앙은행은 지난 2010년 9월 인플레이션도 3.5%를 기록한 바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면서 2009년 7월 이후 유지되는 4.0%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임.

 

 ○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지나치게 낮은 기준금리를 오랫동안 지속유지함으로써 정책실기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물가가 목표범위 내에서 유지되는 한 기준금리의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금융정책 기조의 변화 필요성의 배경이 되는 국제 상품가격의 상승 등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음.

 

 ○ 2010년 인플레는 3.8%였으며 2009년 3.2%에서 크게 변화한 바 있어 우려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중앙은행은 국내 경기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게 되고, 이에 따라 수요측면에서의 가격상승 압력이 점증하며 국제 상품가격 상승과 맞물려 인플레의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도 암시했음.

 

 ○ 또한 비용상승 압력도 상당한데 국내 쌀값 상승과 전기료의 인상 등 요인을 안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작황도 좋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물가불안은 상존할 것으로 내다봄.

 

 ○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소화의 평가절상과 세계경제 특히 선진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물가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물가상승 요인의 일부에 완충역할을 할 것으로 봄.

 

□ 경제계, 과도한 인플레 우려 지나쳐

 

 ○ 메트로뱅크(Metrobank)와 아시아태평양대학(UA&P)은 인플레 우려가 많이 부풀려져 있다면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중앙은행의 입장에 동조하는 분위기임.

 

 ○ 이들 기관은 국제유가가 낮아지고 전기료도 인하되며 점진적으로 쌀 가격도 안정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인플레 요인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임.

 

 ○ 덧붙여 쌀 재고가 충분하다는 점과 농업부가 올해 수확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제유가도 북반구의 겨울이 지나면 고공 행진을 멈출 가능성 있다는 점도 부연하고 있음.

 

 ○ 투자은행들과 경제전문가들도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Meralco가 올해 1, 2월에는 낮은 전기요금을 부과할 것이란 전망을 하면서 필리핀의 물가상승률에 대해 지나친 우려가 있다면서 올해 1~4월 인플레는 3.1%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필리핀통계청(NSO), 중앙은행, Business World 등 주요 일간 및 경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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