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대규모 철도 확장 및 정비 사업 추진

- 고속철(LGV) 토목공사 금년(11) 3분기 착공 예정 -

- 고속철도 도입경험 보유한 한국기업 진출여건 양호 -

□ 탕제~라바트~카사블랑카 구간 확장 등 철도망 개선박차

 ○ 모로코 철도청(ONCF)은 아프리카개발은행(ADB)으로부터 총 3억 유로의 자금지원을 받아 ‘탕제~마라케시’ 노선의 확장과 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

 ○ 2011~16년에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케니트라~카사블랑카 구간(148km)’의 화물전용선로 추가건설과 ‘세타트~마라케시 구간)(40km)’의 복선화 공사가 포함됐음.

  - 운송량이 가장 많은 ‘케니트라~카사블랑카’ 구간 선로·신호·안전·토목 개선공사 병행추진

 ○ 모로코는 철도 총 연장 2109km 중 1060km는 전철이고, 복선구간은 600km에 달하며, 2009년 기준 연간 3000만 명의 승객과 3200만 톤의 화물운송 처리

  - 정부기관인 철도청(ONCF)이 철도 건설, 보수, 관리 등을 독점 수행

모로코 철도시설 현황

                                                                                                                  (단위 : km)

 자료 : 모로코 철도청(ONCF)

□ 고속철(LGV) 토목공사 3분기 착공

 ○ 2010년 12월 모하메드6세 국왕 참석하에 탕제-카사블랑카간 고속철(LGV) 사업 착수를 위한 재정지원 및 프랑스 알스톰사와의 철도차량 14량에 구입에 대한 협력협정 체결 서명식 진행

 ○ 이 사업은 25억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로서, 모로코 정부는 2035년까지 지속적으로 고속철도 건설을 진행해 총 연장을 1500㎞로 확장한다는 계획

  - 탕제-라바트-카사블랑카(2015년 완공 예정), 마라케쉬-에사위라-아가딜, 카사블랑카-라바트-우즈다, 우즈다-알제-튀니스-트리폴리 구간 등이 향후 대상노선

 ○ 철도청(ONCF)은 2월 9일까지 고속철 1구간(탕제~케니트라 200㎞) 토목공사를 시행할 사업자선정 사전심사(PQ)를 접수 중이며, 6월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

 ○ 이번 1구간 토목공사는 플랫폼, 배수로, 평토, 옹벽, 방음벽, 교량 건설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 규모는 12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배후 산업단지조성, 對유럽교역확대 등 경제성장효과 기대

 ○ 고속철건설로 북부 탕제, 테투안 등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남부-북부지역 간의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국내생산품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14㎞ 떨어진 유럽지역으로의 수출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됨

 ○ 모로코는 1990년대 고속도로 건설, 2000년대 Tanger Med를 비롯한 항만 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2010년대에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속철도 사업에 투자 확대

 ○ 이 건설사업은 노반공사, 차량기지 공사, 신호 장비 및 역사 건설 등 부대설비 건설이 국제 공개 입찰로 진행될 것임. 프랑스 고속철도입 경험과 기술을 축척한 우리나라 엔지니어링사의 진출 여건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모로코철도청(ONCF), KOTRA 카사블랑카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