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

- 모바일 미디어, 소셜 네트워킹, 쿠폰 사이트로 소비자들 이동 -

□ 미국 인터넷 시장은 예전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성장하며 총 사용자 수는 2009년 10월~2010년 10월 1년간 약 7% 성장함.

 ○ 15년 전인 1996년에는 세계 인터넷 인구의 2/3가 미국이었으나 2010년 기준 아시아 지역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북미지역은 15.7%의 비율임.

  - 2010년 4사분기 현재 미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억1280만 명으로 한 달 평균 24.8일 접속하며 사용시간은 31.7시간임. 1인당 한 달 평균 페이지 뷰는 2620건에 다다름.

  - 2010년 10월 기준 온라인 소비시장은 179억 달러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가 증가한 수치임.

2009~10년 미국 인터넷 사용자 수

자료원 : Comscore

 ○  기존의 검색 포털 사이트보다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로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급상승

  - 2009년 10월 대비 1년 사이 67%의 사용시간이 증가함에 반해 포털사이트에 할애하는 시간은 4% 정도 감소함. 이는 사용자들이 몰리는 소셜네트워킹에 온라인 광고 비중도 증가하는 영향을 가져옴.

자료원 : Comscore

 ○ 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검색엔진의 사용자 수 증가임.

   - 2010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사용자 1인당 검색 수가 15% 증가했으며, 검색자 수는 6%가 증가함.

 ○ 특히 검색엔진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구글이 2009년 대비 11% 검색 수가 증가했고, 야후, MS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 기록함.

2009~10 포털 사이트별 검색수 증가 추이

자료원 : Comscore

 ○ 휴대전화로 통화서비스만 사용하는 인구는 1년 사이에 17.7% 감소. 2010년 10월 기준 모바일 시장의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음성만 사용한다는 27.6%에 그친 반면, 인터넷을 통한 다른 미디어를 함께 사용한다는 비율은 2009년의 35.5%에서 2020년 43.3%로 증가함.

  - 모바일 미디어의 사용현황은 소셜네트워킹, 게임, 각종 App, 정보 검색 등의 활동으로 나뉘며 어린 연령층일수록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나 음악 구매에 높은 활동 비중을 보임.

  - 반면 이메일 사용, 검색, 무제한 데이터 이용 등의 서비스 이용자의 중간 연령은 점차 높아지며 55~60% 정도로 남성 비율이 높음.

2009~10년 모바일시장 분야별 이용 비중

자료원 : Comscore

 ○ 전체 온라인 상거래시장은 2009년 대비 8%가량 성장했으며, 주요 소매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아마존 15%, 월마트 13%, 메이시스 18% 성장함. 구글의 상품 검색수도 24%가 증가함.

자료원 : Comscore

 ○ 특히 인근 거주지역의 상점, 서비스 할인 쿠폰과 판촉 정보를 제공해 주는 Groupon과 Living Social 사이트는 1년간 각각 657%, 812%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함.

  -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위축된 소비 심리가 온라인을 통한 경제적인 구매를 유발했으며 2010년 11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함.

자료원 : Comscore, Bloomberg Businessweek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