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1년 UAE 경제전망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정현
  • 2011-01-12
  • 출처 : KOTRA

 

2011년 UAE 경제전망

- 유가상승으로 경기회복 가속화 -

- 관광·물류·무역 부문이 경제성장 선도 -

 

 

 

□ 유가상승으로 경제성장

 

 ○ 2011년 UAE의 GDP 성장률은 유가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0.8% 증가한 3.2%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따르면 UAE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10년 2.4%를 기록하고 2011년에는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져 3.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연평균 국제유가가 2009년 62달러, 2010년 76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11년에는 79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유가상승으로 UAE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의 경제회복에 탄력 붙을 것으로 예상됨.

 

UAE 주요 경제지표

구분

2010년

2011년

증감률

명목 GDP(US$ 십억)

239.6

255.1

6.5%

1인당 GDP(US$)

47,407

48,990

3.3%

실질GDP 성장률(%)

2.4

3.2

0.8%p

인플레이션(%)

2

2.5

0.5%p

자료원 : IMF

 

 ○ 2011년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GDP 성장률은 각각 2.1%, 3.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2010년 두바이의 실질 GDP 성장률이 0.8%를 기록한 후 무역·관광·물류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1년 2.1%, 2012년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음.

  - 아부다비 상공회의소는 2011년 아부다비의 실질 GDP성장률이 3.8%에 이를 것이나 아부다비의 중장기 개발전략인 Plan Abu Dhabi 2030에서 가정한 7% 성장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음.

  - 이 기관은 아부다비의 2010년 GDP는 154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비석유부문의 비중이 5.1% 상승한 704억 달러에 이르러 아부다비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했음.

  - 아부다비는 중장기 개발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비석유부문 비중을 현재 45.6%에서 64%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소비시장

 

 ○ 향후 고용안정에 대한 기대와 개인 재무상태의 개선으로 소비심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중동지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YouGovSiraj사가 2010년 4분기에 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중동 14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UAE 소비자들의 경기낙관 지수는 2010년 3분기 대비 상승했음.

  - UAE 소비자들은 개인 재무상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0년에 도입된 임금지급 시스템(Wage Protection System)이 정착되고 2011년부터 이직의 자유를 확대하는 노동법이 실시되면서 채용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AC Nielsen에 따르면 2010년에 UAE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Dubai World사의 부채문제도 채권단과의 협의가 이뤄지면서 소비심리도 안정됐음.

  - 2010년 들어 1분기 소비자 신뢰지수는 103점으로 2009년 4분기 대비 11점이 상승했고, 2010년 2, 3분기에는 101점을 유지했음.

  - 2010년 3분기 UAE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상위 10위를 기록할 정도로 UAE 소비자는 향후 경기전망 낙관함.

 

□ 신용공급의 확대로 투자증가가 예상되나 부실채권 문제 여전해

 

 ○ 글로벌 투자은행인 Credit Suisse사는 2010년의 경우 저조한 유동성으로 민간기업의 투자가 침체됐으나 금융시장이 조금씩 회복돼 2011년 신용공급은 전년대비 9.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음.

  - UAE의 신용공급은 2005~08년 동안 연평균 30% 이상을 기록했으나 2009~10년 간 경기침체기를 맞아 급격히 하락해 연평균 1% 성장에 그쳤으며 2010년에는 3%에 이르렀음.

 

 ○ 두바이 정부도 두바이월드 사태 이후 2010년 9월에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많은 투자자들이 공모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발행해 두바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음.

 

 ○ 하지만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아직 크게 개선되지 않아 민간분야 투자 촉진하는데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유력 언론사인 The National지가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011년 UAE 경제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신용경색, 기업들의 과다한 부채 등이 꼽혔음.

  - UAE 최대은행인 Emirates NBD에 따르면 2010년 3분기 UAE 은행의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 NPL)의 규모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28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2011년 상반기 중 NPL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두바이의 부채상환 문제는 큰 틀에서 채권단과의 합의가 이뤄졌으나 실제로 부채의 상환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2011년 이후로 만기 연장이 이뤄진 것임.

  - 2011년 두바이 공기업의 부채는 18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 부채는 조선소·호텔·항공사와 같은 핵심자산 매각을 하지 않고 상환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음.

 

□ 누적 재정적자 해결을 위해 재정지출 감소 예상

 

 ○ UAE는 2009~10년 동안 금융위기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크게 늘렸으나 2011년에는 누적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전년대비 10.5% 줄일 전망임.

  - IMF에 따르면 UAE의 재정지출은 2009년 사상 최고규모인 855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GDP 대비 32.6%인 716억 달러에 이른 후 2011년은 GDP 대비 27.4%인 79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2011년의 경우 공공부문이 UAE의 경제성장을 선도했던 2010년과는 달리 민간분야의 투자와 소비의 활성화가 관건 될 것임.

 

UAE 재정현황 및 전망

        (단위 : 십억 달러)

구분

2010년

2011년

증감률

수입(% of GDP)

71.6(29.9)

79.1(31)

10.5%

지출(% of GDP)

78.1(32.6)

69.9(27.4)

-10.5%

정부재정수지(% of GDP)

-6.5(-2.7)

9.2(3.7)

6.4%p

자료원 : IMF

 

□ 교역규모 증가추세

 

 ○ 2010년 전 세계 무역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UAE의 교역규모도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2011년에도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 2011년 신흥경제 성장국가의 경제성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들 국가와의 교역이 UAE 교역의 증가추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됨.

 

 ○ 연방관세청(Federal Customs Authority: FCA)에 따르면 2010년 1~9월 동안 UAE의 무역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1.1% 상승한 1472억 달러를 기록했음.

  - 2010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9.2% 증가한 168억 달러, 수입은 5% 증가한 955억 달러, 재수출은 18.5% 증가한 349억 달러에 이르렀음.

  - 2010년 3분기까지 상위 10대 대 UAE 수출국가는 인도·중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한국·스위스 순이었으며, 이들 국가의 총 수출액은 680억 달러로 UAE 전체 수입규모의 71.2%를 차지했음.

  - 수입물품은 귀금속류의 비중이 커 금이 13억3000만 달러, 다이아몬드 12억8000만 달러, 자동차 5억7000만 달러, 장신구 4억3000만 달러, 전화기 2억7000만 달러 순이었음.

  - 2010년 1~9월간 두바이의 교역규모는 UAE 전체 교역규모의 78.6%인 1157억 달러를 기록해 UAE 무역의 성장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음.

 

UAE 교역현황(2009~10년)

                   (단위 : 십억 달러)

구분

2009년(1~9월)

2010년(1~9월)

증감률

합계

132.5

147.2

11.1%

수출

12.1

16.8

39.2%

수입

91.0

95.5

5.0%

재수출

29.4

34.9

18.5%

자료원 : UAE Federal Customs Authority

주 : * (재)수출은 석유부문 제외

 

□ 관광, 유통부문의 활성화

 

 ○ UAE의 전통적인 산업인 관광산업은 각종 국제 이벤트 개최와 중동지역 경기 회복세에 따라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됨.

  - 두바이 관광, 상업 마케팅부(Dubai Department of Tourism and Commerce Marketing: DTCM)에 따르면 2010년 1~9월간 두바이의 호텔 숙박객 숫자는 전년 동기대비 6% 상승한 590만 명에 이르렀음.

  - 아부다비도 2010년 11월의 포뮬러 1 자동차 경주대회와 페라리 월드 개장 등의 관광 이벤트 개최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 1~11월간 호텔 숙박객이 160만 명 기록했음.

  -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아부다비도 전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를 2010년 11월에 개장한 데 이어 야스 섬·림 섬 등에 박물관·미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중동지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UAE의 관광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2011년 유통산업은 중동지역 경제가 회복되면서 주변 국가들로부터 UAE를 찾는 쇼핑 관광객의 증가와 아부다비의 대형 몰 건설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임.

  - 유통분야별로 의약품·자동차·가전제품·음식료품 등에서 매출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

  - 2015년 아부다비 림·야스 섬의 쇼핑센터가 완공되면 향후 아부다비의 쇼핑센터 면적은 인구 1000명 당 1700sqm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1400sqm의 두바이, 1000sqm의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2010년에 회복추세를 보인 UAE 경제는 2011년에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중국·인도 등 신흥경제성장 국가와 중동지역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경제회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임.

 

 ○ UAE 진출기업들에게 점차 신용공급이 확대되고 국제자금시장에서 정부기관들이 채권 발행에 성공하고 있어 경색됐던 민간분야의 투자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은행권의 부실채권과 두바이 공기업의 부채상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향후 이 사항의 진행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 UAE의 건설과 금융보다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인 무역·물류와 관광분야가 활성화될 전망이므로 우리 기업들은 향후 이 분야의 진출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임.

 

 

자료원 : IMF, Gulfnews, National, 두바이/아부다비 상공회의소, YouGovSiraj, AC Nilsen,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The Economist, Credit Suisse, Emirates NBD, UAE Federal Customs Authority, 두바이 관광/상업 마케팅부, KOTRA 두바이KBC 자체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1년 UAE 경제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