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광고시장 현황과 전망

- 온라인 광고시장, 경제위기에도 급속한 증가세 시현 -

- 우리 수출기업은 전문잡지에 광고 게재가 가장 효과적 -

□ 최근 경향

 ○ 2008년도에 우크라이나에서 광고서비스는 2007년에 비해 49.2% 증가한 73억860만 흐리브나를 기록했지만 2009년에는 경제위기 영향으로 260개 광고회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폐업함.

 ○ 2009년에 미디어시장은 22% 감소한 57억 흐리브나 규모에 달했지만 여기에는 갈수록 시장이 확대되는 인터넷 광고부문은 포함되지 않음. 2010년 상반기 중 광고서비스시장규모는 2009년 상반기 대비 39.9% 증가한 24억6870만 흐리브나에 달했음.

 ○ 세계적으로 갈수록 많은 광고업체가 온라인 광고 효용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라디오, 신문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인터넷을 선호하게 된 이유임.

 ○ 인터넷 광고시장은 전체 미디어 광고시장에서 약 3.4%에 그치는데, 이는 러시아(약 5.7%)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며 전문가들은 2011년에 우크라이나 인터넷 광고시장이 60~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가 커지지만 유명한 포털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남.

□ 2010년도 광고시장의 성장세 진단

 ○ 2010년도 미디어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67억4800만 달러로 전망됨.

 ○ 2010년 광고시장은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는 2010년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와 지자체 선거시행 그리고 EURO 2012 개최 준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부문은 인터넷광고부문으로 2010년에 2009년 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어서 텔레비전 광고 및 협찬이 뒤를 이어 40% 정도 성장할 전망임.

 ○ 가장 성장률이 낮은 부문은 교통수단을 통한 광고로 2010년 시장규모는 1% 성장에 그칠 전망이며 다음이 인쇄물 광고(17%)와 옥외광고(20%)로 나타남.

 ○ 전체적으로 광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정부의 담배 및 주류에 대한 광고 금지조치로 신문광고부문과 옥외광고부문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음.

2010년 부문별 미디어 광고시장 전망

(단위 : UAH 백만, %)

자료원 : Industrial Television Committee(ITC)

□ 광고관련 법률규제

 ○ 광고를 규율하는 법률은 광고법, TV 및 라디오 방송법, 인쇄대중매체법, 불공정경쟁방지법, 저작권법, 상표보호법 등이 있음.

 ○ 언어조건 :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광고는 오직 우크라이나어로 이뤄져야 함.

 ○ TV 및 라디오 : 텔레비전 채널이나 라이오 방송국에서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실제 방송시간의 최대 15%를 넘지 못함.

 ○ 담배 및 주류 광고

  - TV 및 라디오에서 담배에 대한 광고가 금지되며, 주류는 06:00~23:00 시간대 주류에 대한 텔레비전 및 라이오 광고가 금지됨.

  - 신문, 잡지 등의 1면과 마지막 면에 대한 주류 및 담배 광고 금지

  - 건물 내부에 담배 및 주류 광고 금지

  -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담배 및 주류 광고 금지

□ 시사점

 ○ 우크라이나 광고시장은 2008년 말 IMF 경제위기 발발 이후 2009년 수요감소로 급감했으나 2010년에는 회복세를 보이며, 2011년 및 2012년에는 EURO 2012 준비 및 개최에 따라 광고시장 규모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우크라이나 경제도 2009년 극심한 침체에서 이제는 바닥을 치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2012년에는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됨.

 ○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전문잡지에 광고하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가 높기 때문에 전문잡지 광고를 선호하며, 의약품 등은 광고보다는 영업사원들을 통한 수요기관(병원) 홍보가 더욱 유효한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 ITK, dengi-info, e-news, 기타 키예프KBC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