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좋아하는 이탈리아인에게 `스마트폰`은 필수

- 인구의 26% 스마트폰 보유, SNS 서비스 인기 확산 -

- 낮은 요금제와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무선 브로드밴드 시장은 확대일로 -

     

     

     

□ 이탈리아도 스마트폰 열풍

     

 ㅇ 수다를 좋아하는 이탈리아인의 명성 그대로 이탈리아의 스마트폰 열풍은 가히 폭발적

     

 ㅇ 영국 정보통신규제기관 Ofcom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세계 통신시장 조사보고서 (International Communications Market Report 2010)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국민 전체의 26%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iPod의 경우 100명 중 64명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의 100명 중 52명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

     

 ㅇ 이동통신 요금도 유럽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화제

  - 2009년 7월에서 2010년 7월 사이 무선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24%나 낮아진 것으로 알려짐.

     

 ㅇ 무선 브로드밴드도 마찬가지로 핸드폰이나 인터넷키로 연결되는 서비스 요금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 유지

     

 ㅇ 또한 무선이동통신만을 사용하는 가정 비율도 29%나 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 기록

     

이탈리아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연계 서비스 홍보전

       

     

□ 스마트폰 열풍의 이유

     

 ㅇ 이탈리아의 스마트폰 열풍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폭발적 인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

  - SNS 서비스 중 단연 페이스북(Facebook)이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 자체 SNS 서비스인 StudiVz가 확고하게 뿌리내린 독일에 비해 유사 SNS이 부재한 이탈리아의 페이스북 회원 수는 미국, 독일보다 많으며 월별 접속 시간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요금제의 역동성, 선진통신기술의 확산으로 바야흐로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음.

     

이탈리아 이동통신 서비스시장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Assinform

     

이탈리아 이동통신 개통라인 및 이용자 수 비교

(단위: 백만)

자료원: Assinform

     

□ 가정 내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낮아 핸드폰에 의존

     

 ㅇ 모바일은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반면 광섬유 유선 인터넷 보급률은 롬바르디아(Lombardia)와 트렌티노(Trentino) 지역을 제외하고 제자리 걸음 수준

  -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탈리아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초고속 인터넷의 획기적인 보급이 어려운 실정

     

 ㅇ 이탈리아 가정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49%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는 미국의 71%, 영국의 70%, 프랑스의 69%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

     

 ㅇ 이러한 기형적인 상황으로 인해 이탈리아 소비자들은 인터넷 서비스를 가정용 PC보다 핸드폰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임.

   - 진화된 네트워크 기반에 통신뿐만 아니라 정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서비스  시장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수요가 높아 향후 전개될 이탈리아 이동통신 및 부가서비스 시장의 잠재력에 관심 주목

     

 

이탈리아 브로드밴드 보급현황

            (단위: 천/%)

 

자료원: Assinform

     

□ 시사점

     

 ㅇ 무선 이동통신분야는 이탈리아 통신시장을 이끌고 가는 원동력이며 HSDPA 무선 브로드밴드 솔루션에 의한 인터넷 서비스, 이메일, 인포테인먼트 등 데이터시장은 2009년 54억 유로 규모에 이를 정도로 매년 성장 중

   - 비즈니스 분야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도 급격히 성장 중

     

 ㅇ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연계된 이동통신 시장은 무한 잠재력을 가지고 성장 중이며 특히 스마트폰 출시와 더불어 SNS 서비스의 수요가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모바일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장 수익도 점차 늘어날 전망

     

     

자료원: Il Sole 24 Ore, Assinform 2010, 밀라노 KBC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