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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재원 물가 순위 1년새 20계단 상승
  • 투자진출
  • 홍콩
  • 홍콩무역관 안영은
  • 2010-12-16
  • 출처 : KOTRA

 

홍콩, 주재원 물가 순위 1년새 20계단 상승

- 2010년 세계 32위, 아시아 6위 -

- 주요원인은 유로 약세와 높은 물가상승률 -

     

 

 

□ 홍콩, 예년대비 세계 물가 순위 20계단 상승

     

 ㅇ 인력컨설팅 기관 ECA 인터네셔널 발표자료에 따르면, 홍콩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재원 생활비 지수는 예년에 비해 20계단 상승한 세계 32위를 기록함.

 

※ ECA 주재원 생활비 지수

     

   ‣ 매년 가격조사 수행을 통해 산출하는 지수로, 주재원이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주요 생필품 물가를 반영하며, 세부 조사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음:

     . 식품 : 식료품, 유제품, 육류 및 어패류, 신선 과일 및 채소

     . 기호제품 : 주류, 담배류, 기타 재화와 용역

     . 기타 : 의류, 전자제품, 차량유지비 (구입비 제외), 외식비 등

     

   ‣ 단, 주택임차료와 자녀교육비 등은 통상 주재원의 소속 회사가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해 물가조사에 반영하지 않음.

     

   ‣ 세계 주요 기축통화 대비 해당국 화폐의 강세/약세 여부에 따라 순위 변동이 심할 수 있으나, 이는 결국 기축통화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 주재원들의 실질 급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음.

     

 ㅇ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기축통화, 특히 유로화의 약세와 홍콩의 높은 물가상승률이라는 분석임. 즉, 유로화 약세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기존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유럽 국가들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된 결과임.

 

    

2010년 순위

도시(국가)

2009년 순위

1

도쿄(일본)

3

2

루안다(앙골라)

1

3

나고야(일본)

8

4

요코하마(일본)

6

5

고베(일본)

9

6

오슬로(노르웨이)

4

7

취리히(스위스)

11

8

제네바(스위스)

10

9

스타방에르(노르웨이)

7

10

베른(스위스)

13

22

서울(한국)

56

24

파리(프랑스)

16

32

홍콩(중국)

52

39

뉴욕(미국)

60

50

런던(영국)

54

(자료원 : ECA International)

     

 ㅇ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4개 도시 및 서울에 이어 6번째로 물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하이와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음.

     

□ 경쟁력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 결과

     

 ㅇ ECA 전문가에 따르면, 홍콩의 물가순위 자체는 상승했으나 상하이나 베이징,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도시 또한 같은 기간 물가순위가 상승해 이들과의 순위 격차가 크게 줄었음. 이는 즉, 상대적인 경쟁력은 크게 저하되지 않음을 의미함.

     

 ㅇ 예컨대, 2년 전 홍콩과 싱가포르의 물가 격차는 약 15% 가량이었으나, 2009년에는 7%로 좁혀졌고, 2010년 조사 결과, 그 폭이 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서울과 비교할 경우, 2년 전에는 서울의 물가가 홍콩에 비해 1% 가량 낮았으나 2010년에는 원화 강세로 인해 오히려 5% 높게 역전됨.

     

 ㅇ 홍콩투자청과(Invest HK) 통계처(HKCSD)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 소재 외국계기업의 지역본부 및 지사 수는 오히려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물가순위 상승이 기업이 느끼는 홍콩 비즈니스 환경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분석됨.

     

 ㅇ 아울러 중국 본토의 물가상승 압력과 위앤화 절상이 지속될 경우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의 대도시 물가가 홍콩을 앞지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경쟁 도시 대비 홍콩의 경쟁력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

     

□ 시사점

     

 ㅇ 본 조사에서 나타난 홍콩의 물가는 세계 순위 32위, 아시아에서는 서울보다 1단계 낮은 순위이지만 임차료가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임차료가 세계 최고 수준인 홍콩의 실제 생활물가는 이보다 훨씬 높음을 유념해야 함.

     

 ㅇ 특히 주요 생필품은 값싼 중국산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기본 물가가 낮게 조사될 가능성이 높으나 주재원의 경우 수입산 생필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체감 물가는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됨.

     

 ㅇ 홍콩 파견 직원의 급여 및 복리후생 측정 시 이러한 요소를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홍콩달러 환율은 미화 페그제에 의해 관리되므로, 급여 지급 통화를 미화로 결정하는 것이 환율변동에 의한 실질 급여 변동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임.

     

     

자료원 : South China Morning Post, ECA International, Invest HK, 현지 언론 및 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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