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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자리 넘쳐나는데 고급인력이 부족하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2-14
  • 출처 : KOTRA

 

인도, 일자리 넘쳐나는데 고급인력 부족하다

- 2011년 인도 고용시장 활성화 예상 -

- 고등교육 및 기술 갖춘 고급 노동력 부족 -

     

     

     

□ 인도, 대규모 일자리 창출 예상

 

 ○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인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이 투자확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대규모 고용 창출이 기대됨.

  - 글로벌 업체들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임금이 저렴한 인도로 이전하며, 인도 현지기업들도 내수시장 확대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함.

  - 분야별로는 IT, 건설, 자동차, 통신 산업에서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됨.

 

 ○ 최근 기업들의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간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

  - 인도 기업들은 우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인력 유출방지 및 신규 채용을 위해 임금 인상을 추진함.

  - 글로벌 HR 컨설팅업체인 Hewitt Associates사는 2010-11년도 인도의 평균 임금인상률을 10.6%로 아시아에서 최고의 임금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음.

     

 ○ 인도의 대표적인 IT 업체인 위프로(Wipro), 인포시스(Infosys) 등은 고급인력을 추천하는 사원에게 채용 확정시,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우수인력 추천 제도를 시행함.

  - 위프로는 사내 인력 추천제도에 대한 성과급을 전년도 2만 루피(약 50만 원)에서 두 배인 4만 루피(약 100만 원)로 확대함.

  - 산업관계자에 따르면, 추천제를 통해 입사한 사원은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이직률도 낮은 경향을 보이며, 외부 리크루팅 업체에 의뢰하는 비용에 비해 경제적임.

 

□ 젊은 노동인구 증가에도 전문인력 부족

 

 ○ 인도는 젊은 노동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교육 및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임.

  - 현재 인도 총 인구 중 50%는 25세 이하로 구성돼 있으며, 2020년까지 인구의 평균 나이는 29세로 세계 최대의 노동인구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됨.

  -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10세 이하의 취학아동 중 중퇴 비중은 39%에 달하며, 15~19세의 연령대 중 2%만이 직업 훈련을 받음.

  - 인도의 식자율(literacy rate)은 65%에 불과해 중국 90.9%, 케냐 85.1%에 비해 현저히 낮음.

 

 ○ 인도에는 현재 26000여 개의 단과대학(college)과 500여 개의 종합대학(university)이 운영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등교육 기관이 있으며, 고등교육의 총 등록건수 또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함.

  - 단과 및 종합대학에 등록한 학생 수는 1364만 명이며, 300만 명이 원격교육프로그램, 140만 명이 직업 및 기술교육에 등록돼 있음.

 

 ○ 그러나 인도 인적자원부(Ministr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의 2009-10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고등교육 총 취학률은 12.4%로 세계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선진국의 1/6 정도에 불과함.

  - 1980년부터 2007년까지 인도의 고등교육 취학 수는 연평균 5.3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11~12년도에는 고등교육취학 해당 연령대(18~21세)수 증가와 함께 7.5%의 성장률이 예상됨.

 

인도의 고등교육 취학 현황

 

자료원 : 비지니스월드

 

 ○ 인도 고등교육 취학률은 도시와 농촌 지역 간, 성별, 종교, 카스트 등의 요인으로 불균형하게 이뤄지고 있음.

  - 우따르 뿌라데쉬 주는 고등교육 취학 연령대(18~23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 수가 적은 반면, 마하라쉬트라 주는 취학적령인구 대비 교육기관 수, 교육시설 및 수준이 높음.

     

                주별 고등교육 취학률(좌) 및 취학적령인구 대비 교육기관 비중(우)

 

순위

주/연방직할지

GER(%)

2005

2012

1

Delhi

33.2

45.8

2

Puducherry

21.8

31.4

3

Uttarakhand

15.1

21.5

4

Tamil Nadu

14.0

20.6

5

Himachal Pradesh

13.9

20.2

6

Meghalaya

13.7

20.0

7

Andhra Pradesh

12.9

19.2

8

Karnataka

12.4

18.1

9

Manipur

12.4

17.9

10

Maharashtra

12.0

17.3

11

Sikkim

11.4

16.8

12

Goa

11.6

16.7

13

Gujarat

11.2

16.1

14

Punjab

11.0

16.0

15

Mizoram

11.0

16.0

16

Madhya Pradesh

10.9

15.5

자료원 : 인도 인적자원부

 

□ 인도정부, 고급인력 키우기 돌입

 

 ○ 인도 재정부의 뿌라납 무카르지 장관은 2022년까지 5억 명의 고숙련을 갖춘 지식노동력 창출 계획을 발표함.

  - 인도 정부는 민간업체와 협력을 통해 2022년까지 21개 부문에 투입될 인력 개발을 목표로 국가기술개발공사(National Skill Development Corporation;NSDC)을 출범한 바 있음.

 

 ○ 인도 인적자원부는 국가지식위원회(National Knowledge Commission)와 Yashpal Committee를 운영해 인도의 지식기반 확대 및 교육제도 재편성 등을 통해 인적 자산과 인프라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임.

  - 인도 정부는 2020년까지 고등교육 취학률을 30%로 끌어올릴 예정임.

  - 인도 교육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확대하고 외국 대학과의 경쟁 및 선진교육 도입을 위해 해외 고등교육기관들의 인도 해외분교 설립 및 학위 인정 등의 외국 교육기관의 진출 및 운영에 관한 법안을 검토 중임.

     

□ 시사점 및 향후전망

     

 ○ 2011년도 인도 경제가 낙관적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및 현지 기업들이 대형 프로젝트 투자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인도 고용시장이 활성화됨.

  - 재능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임금인상, 보너스 및 인센티브,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과 혜택을 제안함.

     

 ○ 인도는 향후 15~20년 이내에 세계 최대의 노동력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고등교육과 기술을 갖춘 고급인력이 부족한 상황임.

     

 ○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중국이 노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인도의 젊은 노동인구 급증은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인도 정부는 젊은 노동력을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기 위해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능력 개발을 위한 재정 및 행정적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비즈니스월드, 이코노믹타임즈, 인도 인적자원부,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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