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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드 긁는 재미 쏠쏠하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1-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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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드 긁는 재미 쏠쏠하네
- 유통시장 확대와 함께 카드결제 비중 높아져 -
- 카드 관련장비 및 기기 수요 증가 -
□ 인도 소비자, 카드 사용 늘어
○ 인도 유통시장 확대와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의 급속한 보급으로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가 증가함.
- 인도 중상층의 소득증가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현금보다는 휴대하기 편한 카드 사용자가 증가함.
○ 2009년 인도에서는 1억5000만 장에 달하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가 4억 건의 거래에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의 카드 이용금액은 총 소비액의 3%인 200억 달러를 기록함.
- 인도 소비자들의 카드 이용수준은 초기 형성단계이지만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소비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임.
인도 소비자들의 신용 및 직불카드 결제현황
자료원 : Innoviti
○ 카드사들은 신규 회원 모집 및 가입자들의 카드사용 장려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를 촉진함.
- 인도 씨티은행(City Bank)은 레스토랑, 여행사, 극장 등과 제휴를 맺고 자사 신용 및 직불 카드로 결제 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9월부터 11월까지의 인디안 오일(Indian Oil) 제휴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에게 자동차를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임.
인도 씨티은행-인디안 오일 제휴카드 프로모션
자료원 : www.citybank.co.in
□ 카드 관련기기 수요도 증가세
○ 인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쇼핑몰과 현대식 매장 등이 급속히 들어서고 있어 카드결제기를 구비하려는 상점 및 사업자들이 늘어남.
○ 인도 RB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인도에 설치된 ATM기기는 6만 대로 2015년까지 17만5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인도 은행들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로 비교적 짧아 ATM 기기는 입출금에 대한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함.
- 인도의 100만 명당 ATM기기 설치대수는 51대로 선진국의 평균 설치대수 600대보다 현저히 낮은 보급률을 나타내지만 인도 금융시장이 확대되면서 인도 은행들은 ATM 아웃소싱 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임.
○ 현재 인도에서는 독일의 Wincor Nixdorf AG, 미국의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 Corp., HCL Technologies LTd. 등이 카드결제기를 제조함. ATM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는 Diebold, NCR, Wincor Nixdorf AG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주를 이룸.
○ 또한, 인도 최대의 ATM(현금자동지급기) 제조업체인 NCR Corp. India사는 카드결제기를 2011년 1분기부터 출시할 계획임.
- 'NCR Corp. India'사의 Gill 이사에 따르면, 인도 유통시장은 현재 333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3~4년 후에는 6800억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됨. 이로 인해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의 로컬 매장에도 결재 자동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함.
- 이를 위해 최근 유통부문을 공략할 사업부를 신설하고 향후 제조공장 및 인프라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임.
- 미국의 글로벌 기술기업 NCR Corp.는 1996년 7월 인도시장에 진출해 은행 ATM기기 설치 및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현재 인도 ATM 시장의 48%를 점유함.
- 또한, 타밀나두 주의 푸두체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ATM기기를 싱가포르와 호주 등으로 수출함.
□ 시사점 및 전망
○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도 중산층의 소비지출이 활성화되면서 신용 및 직불 카드 결제의 비중이 높아짐.
○ 인도의 카드 사용자와 거래 건수가 증가하면서 카드결제기, ATM기기 등 카드 관련장비와 기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를 나타냄.
○ 특히, 인도 정부의 소매유통에 대한 외국인투자(FDI)에 대한 결정에 따라 카드 관련기기 업체들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카드 관련기기 제조업체들은 인도의 소매유통 개방으로 Tesco, Wal-Mart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과 제휴 등으로 수익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음.
- 인도 정부는 현재 자국의 소매업 외국인투자(FDI)를 단일브랜드에 한해 51%의 지분을 허용하고 복합브랜드는 투자를 금지하지만 허용범위 확대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 중임.
자료원 : Mint, Innoviti, 인도씨티뱅크 웹사이트, 타임즈오브인디아, 현지언론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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