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캐터필러사, 한국업체와 소싱・투자분야 협력방안 모색
  • 현장·인터뷰
  • 미국
  • 시카고무역관 황선창
  • 2010-11-23
  • 출처 : KOTRA

 

美 캐터필러, 한국업체와 소싱·투자분야에 협력방안 모색

- 캐타필러사의 울프 링퀴스터 본부장과 인터뷰 -

-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파트너십(GP) 2010 열려 -

 

 

 

□ 캐타필러사 글로벌 파트너십(GP) 2010에 참가

 

 ○ 캐타필러사의 울프 링퀴스터 본부장, 한국과 거래규모 5~10배 가량 늘린다

  - 캐터필러는 매출 32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불도저나 굴착기 등 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1위의 중장비 제조업체임.

  - 지금까지는 완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었지만 앞으로는 한국 기업에 부품 제조를 아웃소싱해 이를 완제품 조립에 사용하며, 직접 투자도 검토함.

  - 울프 링퀴스터 캐터필러 한국사업 본부장은 16일(현지 시간) KOTRA와 부품소재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 기업에 관심이 많다"면서 "지금은 한국과의 거래규모가 수천만 달러 정도지만 앞으로 5배, 10배가량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힘.

  - 링퀴스터 본부장은 "한국 기업들은 중장비의 바퀴 역할을 하는 무한궤도나 펌프, 냉각기 등 전기제품, 단조·주물제품 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각종 부품을 생산해내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제조파트너로서 우리가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힘.

  - 캐터필러는 현재 일본과 중국 등에는 생산공장을 두고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한국으로부터는 부품 일부만 수입해 사용함.

  - "일본은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부품 가격이 비싸고 중국은 넒은 시장을 갖고 있고 가격이 싸지만 품질이 다소 떨어진다"면서 "한국은 품질도 우수하고 가격경쟁력도 있기 때문에 협력파트너로서 적합하다"고 밝힘.

  - 그는 "한국은 전반적으로 교육열이 높고 기술력도 우수하며 탁월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언급함.

 

 ○ 캐타필러사 한미 FTA 지지

  - 링퀴스터 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밝혔음.

  - 그는 "FTA가 이뤄지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무역교류가 증가하며, 이는 한국과 미국 모두의 일자리도 늘리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캐터필러사는 한미 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공식입장을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있다."고 밝힘.

  - 륑퀴스터 본부장은 한미 FTA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디젤엔진은 한국이 미국에서 수입할 때는 8%,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할 때는 2.5% 관세가 붙는다."며 "한미 FTA가 되면 관세가 없어져 캐터필러를 포함, 중장비분야에서 양국 간의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함.

  - 그는 "품질인증이나 안전규정 등 비관세 영역에서도 교역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많았다."며 "한미 FTA가 되면 이 같은 규정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통일돼 양국 간 교역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KOTRA와 캐타필러사 MOU 체결

  - KOTRA는 국내 부품·소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와 업무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음.

  - 우기훈 KOTRA 전략사업본부장과 울프 링퀴스터 캐터필러 한국본부장은 11월 1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GP) 2010 행사에서 캐터필러와 한국 부품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자 간 업무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음.

  - 우기훈 본부장은 "캐터필러는 그동안 한국에 중장비 완제품을 수출해왔지만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에 제품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투자나 기업인수 등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협력이 진전되면 한국기업으로부터의 수입이 늘고 캐터필러가 한국 기업에 투자하거나 협력업체를 아예 인수하는 것 등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혔음.

 

 

 ○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GP) 2010

  - 우리 부품소재기업의 북미 중장비 및 상용차 시장 공략을 11월 16~17일 양일간 Chicago Navy Pier 전시장에서「Global Partnership Chicago 2010」(이하 GP Chicago)개최했음.

  - 추진 배경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북미 중장비 및 상용차 글로벌기업의 부품소재 조달 및 개발을 위한 해외 전략적 파트너 발굴 수요가 증가함.

  - 그간 중국을 중심으로 파트너 발굴을 진행해 온 북미 글로벌기업이 최근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 부품소재로 관심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캐타필러사 한국과 부품 소싱 및 투자 등 사업영역 확대 기대

  - 캐타필러사는 그 동안 일본과 중국 중심의 사업에서 한국으로부터 부품 구매 및 투자 등의 사업 영역을 확대 또는 강화에 적극 나섬.

  - 특히 KOTRA와 MOU를 체결을 계기를 통해 한국 중장비 부품 구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한국부품 기업 인수 등의 투자에도 관심을 표명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시카고에서 개최된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GP) 글로벌 기업 참가

  - 시카고에서 개최된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GP)에서 부품소재 아웃소싱 및 R &D 상담 약 120건(1억5000만 달러 규모)이 진행돼 우리 부품소재기업이 자동차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개척이 미진했던 북미 중장비 및 상용차시장 개척을 위한 계기가 됐음.

  - 특히 미국 KOTRA 담당자는 당초 글로벌기업 2~3개사를 중심으로 소규모 상담회를 추진하던 중 우리 부품소재에 대한 큰 관심에 따라 대규모 행사로 전환한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관계자 현장 인터뷰, KOTRA 시카고 비즈니스센터 종합 및 의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캐터필러사, 한국업체와 소싱・투자분야 협력방안 모색)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