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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자원개발분야 각종 중장비 시장전망 밝아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8-10-06
  • 출처 : KOTRA

시베리아, 자원개발분야 각종 중장비 시장전망 밝아

- 시베리아 연방정부 자원개발 위한 중장비 현지 생산 등 장비 확충 방안 추진 -

- Caterpillar사 시베리아 지역 내 생산기반 마련 작업 박차 -

 

보고일자 : 2008.10.6.

노보시비르스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채승완 ericchae@kotra.or.kr

 

 

□ 시베리아 중장비 확충 프로그램

 

 ○ 시베리아 연방정부는 지난해 12월 최초 협의, 올 8월 추가 논의를 통해 시베리아 연방 기계·장비 발전 프로그램을 채택함. 일명 ‘시베리아 기계 및 장비 생산’ 프로그램은 시베리아 주정부 연합체인 Siberian Accord와 옴스크 주정부에 의해 주도적으로 제안된 내용으로, 2008~12년 기간 중 자원 및 일반기계분야 발전방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 프로그램은 각종 기계·장비의 자체 생산능력 확보와 지역별 중점개발 분야를 지정해 지역 간 과당 경쟁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있음. 지역별 중점 개발 분야를 보면 케메로보주-석탄 채굴 장비, 톰스크주-의료장비, 노보시비르스크주-전자장비, 이르쿠츠크주-전기·상하수도 등 주거환경 관련 장비, 옴스크주-에너지 채굴·가공 관련 장비, 알타이-농업 장비, 크라스노야르스크-자원 채굴장비 등임.

  - 세부 계획에 따른 예산규모 등은 현재까지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정례 협의를 통해 추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논의 내용을 보면 초점인 자원채굴분야 중장비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주로 독일·영국·미국산 제품이 수입되고 있고, 자원 개발 계획 수립 시 관련 장비 도입에 소요되는 예산 비중이 전체 예산의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러시아에서도 중장비가 생산되고 있으나 아직 품질 등에서 수입 제품과 경쟁이 되지 않는 상황이며, 러시아 장비 생산기반 확보가 어려운 데에는 소극적인 기술 개발 투자 외에도 관련 장비에 대한 정부의 무관세 정책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주요 장비의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입 가격이 높아, 현재 운용되고 있는 장비의 노후화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의 석유·가스 등 자원 채굴 특수 장비는 러시아 제품을 포함해 미국·유럽·중국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시장 리더는 Schlumberger·Baker Hughes·Weatherford 등의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음. 중국제품의 경우, 장비의 가격 경쟁력으로 최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 시장 조사기관 Finam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석유·가스 장비의 규모는 현재 약 120억 달러에 달하며, 매년 약 35%씩 증가하고 있음.

 

□ 쿠즈바스 탄광 개발 계획

 

 ○ 최근 파악되고 있는 자원채굴 분야 중장비 수요를 보면 탄광지대인 쿠즈바스 지역을 들 수 있는데,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쿠즈바스 지역은 올해 약 62억 루블(2억4800만 달러)규모의 탄광개발 프로그램(지난해 케메로보 주정부와 Yuzhkuzbassugol사의 협의 결과 프로젝트 발표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이 중 1억400만 달러는 각종 장비 구매에 투자될 전망임.

 

 ○ 한편, 위 프로젝트와 별개로 Yuzhkuzbassugol의 최대주주로 알려지고 있는 Evraz Holding은 Yuzhkuzbassugol에 1차 약 4억 달러, 추가로 2011년까지 약 7억 달러를 투자하는 탄광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 따르면 총 투자액의 30%가 각종 장비 확충에 집중될 전망임.
주 : 1) Evraz Holding : 세계적인 자원 홀딩 기업으로 주요 생산 품목은 철강이며, 석탄·비철금속 등 자원 채굴기업도 보유(www.evraz.com)
2) 쿠즈바스 지역 : 시베리아 케메로보주에 위치해 있으며, 우랄산맥지역(첼랴빈스크 등)등과 함께 러시아 2대 석탄 생산지역임.

 

러시아 연방 행정구역도

주 : 1) 14 - 케메로보주, 26 - 노보시비르스크주, 5 - 크라스노야르스크주

2) 러시아 7개 연방관구 구분(아래표 참조)

No.

구분

주도

I

Central Federal Districts

Moscow

II

South Federal District

Rostov-na-Donu

III

Privolzhskiy Federal District

Nizhniy Novgorod

IV

North-West Federal District

St. Petersburg

V

Ural Federal District

Ekaterinburg

VI

Siberian Federal District

Novosibirsk

VII

Far East Federal District

Khabarovsk

 

 ○ 주력제품이 철강제품인 Evraz는 질 높은 철강 생산을 위해 주요 탄광지역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쿠즈바스 지역 외에도 추가로 Erunkovskaya-VIII·Alardinskaya·Mezhdeyskoye 탄광지대에 대한 투자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외국기업 시베리아 진출 현황

 

 ○ 시베리아 지역은 향후 자원 채굴 등의 분야에 중장비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중장비 업체인 Caterpillar·Terex/O&K·Metso Minerals의 시베리아 및 극동 러시아 지역 공식 딜러인 Vostochnaya Technica에 따르면, 석유 및 가스 개발 계획이 발표될 때마다 관련 장비의 수요가 크다고 밝히고, 향후 Kovyktinskoye·Verkhnechonskoye·Vankorskoye 석유·가스 매장지 개발을 위해 90톤 중량대의 파이프라인 연결을 위한 크레인·50~80톤 규모 불도저·기타 중·대형 굴착기 및 각종 필드장비를 공급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 확충을 통한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원활한 부품조달을 위해 물류창고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힘.

 

 ○ 특히, 이 중 Caterpillar사는 다른 기업보다 적극적으로 대시베리아 진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 Caterpillar는 지난해 러시아·CIS지역 매출액이 약 44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현지 시장 영향력이 큰 업체로, 최근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

 

 ○ 올 9월 Caterpillar 유럽 및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노보시비르스크를 방문해 현지 공장 설립 관련 노보시비르스크 시정부와 제3차 면담을 추진한 바 있음.

  - 이 회사에 따르면 시 당국과의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경우 2009년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것이며, 추가로 크라스노야르스크·옴스크 지역에 공장설립도 고려하고 있음.

  - 노보시비르스크 공장의 경우, 첫 단계로 현지 소재 Sibtruboprovodstroy와의 제휴를 통해 불도저·크레인·Rock handler 트럭 부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는 50~100톤 중량의 Rock handler 트럭 생산 공장 설립이 추진될 계획임.

  - 또한, 시베리아 빅 히트상품인 Rock handler 트럭은 현재 노보시비르스크·크라스노야르스크·쿠즈바스 등에 소재한 Caterpillar 딜러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 생산 공장 설립 계획에 따르면 cantilever·body·balance boxe·ripper·frame 등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생산하고, 엔진·트랜스미션 및 기타 주요 전자장비는 완제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한다는 계획이며, 2010~11년경 연간 약 300~350대 생산 추진하고 있음.

 

□ 시사점

 

 ○ 공장설립 협상을 위해 현지 방문한 Caterpillar 부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베리아 지역은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물류 소요비용이 매우 높아 현지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을 통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확신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먼저 현지 협력업체와의 업무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자원개발 등으로 시베리아 지역의 각종 중장비 수요가 매년 확대되고 있고 향후 외국기업의 진출이 경쟁적으로 이뤄질 전망으로, 러시아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기업도 이러한 시장의 트랜드를 적극 고려해 더 공격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news.ngs.ru, www.expert-sibir.ru, com.sibpress.ru, 기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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