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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디왈리’ 폭풍 소비, 업체들 행복한 비명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1-09
  • 출처 : KOTRA

 

인도 ‘디왈리’ 폭풍 소비, 업체들 행복한 비명

- 씀씀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 -

- 가전, 자동차, 귀금속 최고 수혜품목 -

     

     

     

□ 디왈리(Diwali) 맞아 소비 대폭 증가

     

 ○ 올 해 ‘디왈리’ 기간에 인도인들의 소비활동이 전년대비 20%에서 최고 80%까지 증가를 보임.

  - 힌두교 달력 기준으로 'Ashivin'(9월과 10월 사이) 말부터 'Kartika'(10월과 11월 사이) 초의 기간으로 올해는 양력 11월 5일에 해당됨.

  - 인도 최대의 축제인 만큼 인도인들의 소비활동은 최절정에 이르며 이 기간의 매출은 1년 매출의 30~50%를 차지함.

  - 올 해는 인도인의 소득 증가, 낙관적인 경제전망, 주식시장 호황, 몬순 호우 등에 따른 소비심리 상승과 디왈리 시즌이 맞물리면서 상품 소비가 전년대비 크게 확대됨.

     

 ○ 반면,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주 중 하나로 꼽히는 펀잡 주는 올해 홍수에 의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만큼 디왈리 기간 소비지출이 감소를 보임.

     

  디왈리를 앞두고 붐비는 인도 시장 풍경

 

  자료원 : 뉴스스트리트

     

□ 어떤 품목이 가장 많이 팔렸나?

     

 ○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디왈리 시즌 중 높은 판매순위를 보인 품목은 가전, 자동차, 브랜드 귀금속, 가구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출규모는 평균 25% 이상 확대됨.

     

 ○ 프리미엄 가전제품

  - 과거와 다르게 LCD나 플라즈마 TV, 홈시어터, 양문형 냉장고, 전자동 세탁기 등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냄.

  - LG와 삼성은 디왈리 기간에 40%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인도 브랜드 Godrej와 Videocon 역시 판매 호조를 보임.

  - 삼성 인도법인의 Deputy MD인 Ravinder Zutshi는 지난 10월에 올해 중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였음. 특히 LCD, 플라즈마 TV, Blu-ray 디스크 플레이어, 캠코더, 홈시어터 등 프리미엄 제품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소도시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전함.

  - 또한, 인도 DTH(Direct-To-Home) 사업자들의 가격전쟁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디왈리 기간에 약 33%의 가입자 수가 추가되면서 텔레비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침.

 

 ○ 자동차

  -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디왈리 축제를 포함한 5일 동안 약 5만 대의 차량이 판매됨.

  - 인도의 대표적인 자동차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9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1만8000대를 판매했고 11월의 판매대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이륜차 판매 역시 호조를 보여 대표적인 이륜차 업체인 혼다의 10월 판매율은 전년대비 43% 증가했고, Navratras(여신인 두르가(Durga)를 위한 9일간의 축제)의 첫날인 10월 8일부터 디왈리인 11월 5일 사이의 판매대수가 55만 대를 넘어섬.

     

 ○ 금, 다이아몬드 등의 브랜드 귀금속

  - 작년 디왈리 이후로 금 가격이 24%나 올랐음에도 귀금속 금 수요가 40~80% 증가함.

  - 인도의 귀금속 브랜드 D`damas, Nakshatra, Gili, Sangini 등을 소유한 Gitanjali Gems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제품 판매량은 작년과 비교해 70~8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중급부터 고급 아이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

  - 인도의 대표적인 쥬얼리 브랜드인 Tanishq와 Orra 또한 40~5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목걸이와 팔지 제품보다는 1캐럿 이상의 다이몬드, 35만~50만 루피(약 7900~1만1300달러) 가격대의 솔리테어(solitaire) 판매가 크게 증가함.

     

□ 디왈리 신풍속도

     

 ○ 인도의 인터넷 보급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을 이용해 디왈리 선물을 구입하는 인도 소비자가 크게 증가함.

   - 인도상공회의소(ASSOCHAM)에 따르면, 2007년 디왈리 기간 쇼핑몰 웹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수는 약 400만 명으로 매출규모는 57억 루피(약 1억28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올해는 온라인 쇼핑자 수가 1000만 명에 달하고 매출규모도 220억 루피(약 4억96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구매 편리성, 다양한 상품, 배송 서비스 등으로 대도시 뿐 아니라 럭나우(Lucknow), 아흐메다바드(Ahmedabad), 자이뿌르(Jaipur) 등 Tier-II 지역 등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급속히 확대됨.

  -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디왈리 특별할인 및 사은품, 상품권 등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함.

     

 ○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인도인들 중 디왈리 연휴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함.

  - 디왈리에 가족, 친지를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최근에는 실속을 내세워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

  - 이번 디왈리 기간에 국내 및 국제 항공편과 호텔 예약이 평소보다 50~70% 증가했음. 인도와 근접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태국 등이 해외여행지로 선호됨.

     

□ 시사점

     

 ○ 올해 디왈리 시즌에 인도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은 경기회복 움직임에 따른 소득 증가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를 보임.

     

 ○ 디왈리 시즌 전후로 주요 수혜품목인 가전, 자동차, 귀금속 등 관련 업체들은 매출규모가 20~80% 증가하면서 디왈리 특수를 누림.

 

 ○ 최근 인도 소비자들의 디왈리 쇼핑문화 행태가 유통시장 발달, 인터넷 보급 증가 등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어 업체들은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음.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타임즈오브인디아, 현지 언론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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