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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재생에너지 개발동향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이제혁
  • 2010-11-03
  • 출처 : KOTRA

 

중동아프리카 재생에너지 개발동향

- 북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지중해권 통합 개발계획 구체화 -

- 전력망 연결 확장, 정책규제 협력, 금융조달 활성화 등이 관건 -

 

 

 

□ 중동아프리카 재생에너지 개발논의

 

 ○ 2010년 10월 18~19일 모로코의 고도(古都) 마라케시에서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지역단위 통합 개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됨.

  - 싱가포르 컨설팅사 Magenta Global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북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지중해권 국가의 정부부처, 공공기관, 금융기관, 전력기업 관계자 100여 명 참석

 

 ○ 국가별 재생에너지 개발현황과 계획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발전프로젝트의 금융조달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지중해지역 전력망 연결과 잉여전력 교환 등 협력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이 있었음.

 

□ 모로코 동향

 

 ○ 발전용 에너지원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모로코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을 담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생산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적

  -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원 전력생산 비중 42% 달성

  - 태양 2000㎿, 풍력 2000㎿ 등 대형 프로젝트 국제입찰 진행

 

 ○ 에너지효율성 증대를 위해서 재생에너지 도입과 사용을 규율하는 법령을 제정했음. 재생에너지 개발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모로코 현지 관련 제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 병행 추진

  - 전력청(ONE)은 안정적 전력공급, 접근성 개선, 전력생산 비용절감, 환경보호 등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에너지믹스 개선, 장비와 기술 현대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실행목표를 설정함.

 

 ○ 유럽연합, 마그레브 등 인근국가와 전력망 연결을 확대하고,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재생에너지원 전력의 수출기반도 마련

  - 송배전망은 1만9913km에 달하며 스페인, 알제리와 전력망이 연결됨.

 

□ 오만 및 이집트 동향

 

 ○ 오만의 풍력과 태양발전 여건은 양호하지만 조력, 바이오가스, 지열 등의 재생에너지원은 한정됨.

 

 ○ 농촌지역 소규모 시범사업(6개)을 시행(2010)하고, 대형사업은 IPP형태로 국제입찰을 계획 중임.

 

 ○ 이집트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내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규정을 마련하는 단계에 있음.

 

 ○ 이집트 전력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2020년까지 20%를 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충당한다는 '20-20 계획' 추진

 

 ○ 유럽연합 지침(Directive)이 역외에 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건설을 허용함에 따라 후보지로서 이집트의 우수한 입지여건이 부각됨.

 

 ○ 5% 재생에너지 발전전력 의무사용 규정을 도입하는 등 소비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

 

□ 지중해지역 에너지협력 방안

      

 ○ 지중해 연안 유럽, 아프리카, 중동지역 24개 국가의 전력생산 규모는 2007년 1974TW에서 2030년에는 3004TW로 증가할 전망

  - 레반트 지역의 증가비율이 높고 유럽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

  - 2007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15% 수준이며, 2030년까지 26%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 지중해지역 재생에너지 개발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로는 법령미비, 화석에너지 보조금 지급관행으로 인한 시장왜곡, 재생에너지 기술이전 난항, 전력망 통합이견, 개발관리체계(거버넌스) 부재 등이 있음.

 

 ○ 개발활성화를 위해 우선 해결돼야 할 사항으로는 전력망 연결 및 통합, 에너지안보 보장, 투자 사업성 개선 등이 시급

  - 지중해지역을 4개 세부권역으로 나누어 볼 때, 현재 스페인-모로코-알제리-튀니지 지역이 레반트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전력망 통합 여건에서 우수하며 실제로도 통합수준이 가장 앞서 있음.

 

 ○ 지중해지역에서 진행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는 지중해 태양발전 계획(MSP), 사하라 태양열발전 계획(Desertec), 지중해 고압선 가설계획(Transgreen)등이 대표적

 

 ○ 이 외에 1993년 처음 논의가 시작된 '사하라 풍력발전 계획'은 지난 2002년 'Sahara Wind Inc.'가 설립되면서 국제기구 및 단체의 관심과 지원 아래 구체화됨.

 

 ○ 총 15억 유로를 투자해 모로코와 모리타니아 일대에 5GW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함. 유럽과 지중해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서 1단계 50~500MW 계획은 2011~14년간 진행 예정

  - 사업성공의 가장 큰 관건은 모로코 송전망 용량의 확충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압직류 송전망(HVDC line)' 건설이 필수

 

□ 규제, 정책, 금융 관련 쟁점

 

 ○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입법 등 규제를 마련하는 주요 기준에는 상업성(Affordability), 신뢰성(Reliability), 환경(Environment), 공급의 안정적 확보(Security of supply) 등이 있음.

 

 ○ 상기 기준에 따라 마련되는 규제가 독립성, 투명성, 효율성,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이 '가격-편익' 균형을 확보하도록 개발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관건

 

 ○ 아프리카 개발은행(ADB)의 주요 기능은 아프리카지역 인프라개발, 민간산업개발, 지역통합 지원 등으로서 인프라 지원자금의 대다수(57%)를 에너지 전력부문에 배정함. 북아프리카 지역의 재생에너지 투자는 태양, 수력, 풍력, 지열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함.

 

 ○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가능성, 각국 정부의 인센티브 등 정책적 지원 등을 고려해 금융투자를 결정함. 투자결정 요소로는 해당국 정부정책의 신뢰성, 재생에너지원 보유상황, 개발사업자의 사업경험 등이 있음.

 

 ○ 지중해연합(Mediterranean Union) 43개국은 국가별, 권역별로 태양·풍력발전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지역단위 개발을 통한 규모효율성 획득을 위해 국가 간 전력망 통합과 확대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 인도, 중국, 미국 등 대형 태양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경제블록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지중해 연합은 지역단위 태양발전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공동노력의 필요성 인식했음. 지역단위 통합계획과 조화를 이룬 국가단위 태양발전 사업의 추진과 조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북아프리카-중동 재생에너지 콘퍼런스(2010.10.18~19) 결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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