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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기업,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에 도전장 내밀다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0-10-29
  • 출처 : KOTRA

 

中 본토기업, 커피체인점 1인자 스타벅스에 도전장 내밀다

- 화룬창업 '퍼시픽 커피' 1천개 체임점 목표 -

- 연 20% 이상 성장 커피체인점 시장에 변화 생길 듯 -

 

 

 

□ 화룬(華潤), 커피 체인점 시장에 도전

 

 ○ 화룬창업(華潤創業)은 2010년 7월 3억266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홍콩의 커피 체인점인 ‘Pacific Coffee(太平洋咖)’의 지분 80%를 인수함. 퍼시픽 커피의 인수를 통해서 현재 미국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대부분 차지한 중국 본토 커피 체인점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냄.

 

 ○ 중국 화룬그룹(華潤集團)에 속해 있는 화룬창업은 화룬그룹 내에서 소매판매와 식품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임.

  - 화룬창업의 맥주 브랜드 ‘쉐화(雪花)’ 맥주는 중국 본토 최대 규모의 맥주 브랜드이며, 중국의 대표적인 소매 마트 중 하나인 ‘화룬완쟈(華潤萬家)’도 화룬창업이 운영하는 브랜드임.

 

 ○ 퍼시픽 커피는 홍콩 커피 체인점 중 2위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홍콩에 83개의 매장이 있고 중국 본토에는 3개,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매장을 가짐.

 

□ 체인점 1000개까지 늘릴 계획

 

 ○ 화룬창업은 2011년부터 퍼시픽 커피의 매장을 빠르게 늘려나갈 계획임. 우선은 커피 전문점이 많이 있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부터 매장을 개설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함. 2011년에는 1선 도시를 위주로 50~100개의 매장을 설립하고 향후 1000개까지 확대해갈 것임.

  - 2010년 7월 퍼시픽 커피 인수 당시에는 3년 내에 중국 전역에 약 200개 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그런데 3개월 만에 퍼시픽 커피의 매장 목표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스타벅스와 전면적인 경쟁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냄.

  - 또한 중국 커피 체인점 시장이 스타벅스라는 글로벌 기업과 전면 대결을 펼칠 만큼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임. 실제로 중국 본토의 커피 판매량은 매년 20% 정도 속도로 빠르게 증가함.

 

 ○ 중국 커피 체인점 브랜드 중 선두를 달리는 스타벅스는 1999년 중국 진출해 현재까지 약 400개 매장이 있음. 이와 비교하면 퍼시픽 커피는 짧은 기간에 매우 많은 수의 매장을 늘려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최대 커피 체인점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음.

 

□ 강점과 약점

 

 ○ 화룬창업은 빠른 시간 내에 매장 수를 확대하기 위해 자사의 마트 브랜드 화룬완쟈를 활용할 계획임. 고급마트 내에 커피 체인점을 운영하는 방식을 쓸 계획으로, 화룬완쟈는 현재 중국 전역에 2000개 이상 분포돼 있어 필요한 지역에 매장 개설이 용이함.

  - 화룬완쟈를 이용할 경우 임차료 절감효과는 물론 물류, 고객 등의 자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점유를 빠르게 늘리겠다는 계획임.

  - 또한 자금력을 활용해 향후 중국 본토 커피 체인시장에 더욱 투자를 늘릴 예정임.

 

 ○ 그러나 1000개 매장을 빠른 시기 내에 개설하는 것은 여전히 퍼시픽 커피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 회사 관계자 역시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매장 수를 크게 늘리는 것이 퍼시픽 커피의 가장 큰 도전과제라고 밝힘. 또한 인지도와 현재 매장 수 면에서 스타벅스에 비해 훨씬 열세를 보이며 제품의 가격도 스타벅스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이어서 커피 체인점 시장을 차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百度

 

□ 스타벅스에도 중국시장은 중요해

 

 ○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28개 도시에 4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함. 스타벅스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스타벅스에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최근 성장세로 미루어 볼 때 곧 스타벅스의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 될 전망임.

 

 ○ 스타벅스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주요 상권에는 대부분 매장을 설립했으며, 최근 2, 3선 도시로의 확장을 진행 중임. 2010년에만 해도 5월에 주하이(珠海)에, 9월에는 창사(長沙)에 2개 매장과 푸저우(福州)에 새로운 매장이 각각 문을 열었음.

 

 ○ 그 외에도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게 기존의 커피 위주의 제품 구성에서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등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노력을 함.

  - 2010년 3월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비뤄춘(碧螺春), 우롱차(烏龍茶) 등을 출시하는 등 이미 10여 가지의 차 제품을 구비함.

  - 중추절(仲秋節) 기간에는 중국인들이 즐겨 선물하는 월병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함.

 

□ 전망

 

 ○ 중국 커피 체인점 시장은 스타벅스가 독주하는 가운데 최근 맥도날드에서 비교적 저렴한 ‘맥카페’를 출시하는 등 다른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형세임. 특히 화룬창업의 퍼시픽 커피  본토 시장 진출은 스타벅스 중심의 커피 체인점 시장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됨.

 

 ○ 퍼시픽 커피의 경우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며, 빠른 확장의 과정에서 품질 불균형과 저하 등으로 이미지가 하락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함. 스타벅스의 경우 기존 시장을 유지하고 더욱 커지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제공했던 단순한 커피마시는 일이 아닌 ‘스타벅스 체험’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야 함. 특히 이 이미지가 평범하고 상업적인 이미지로 바뀌지 않도록 관리해야 함.

 

 

자료원 : 每日經濟新聞, 和詢網, 스타벅스 홈페이지, KOTRA 다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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