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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해외여행객, 숫자도 늘고 씀씀이도 더 늘어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0-10-26
  • 출처 : KOTRA

 

중국인 해외여행객, 숫자도 늘고 씀씀이도 더 늘어

- 2010년 중국인 해외여행객 5400만 명, 여행 소비액 480억 달러 전망 -

- 2009년 해외여행 소비액 437억 달러로 최초로 관광수지 적자 기록 -

 

 

 

□ 중국인 해외여행 급증

 

 ○ 2009년 중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4766만 명으로 4% 증가했음. 신종플루, 금융위기 등 악재 속에서 세계 전체 여행객 수가 4% 감소한 것과 대비됨.

  - 2010년 상반기에는 이미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2686만 명이 해외여행을 떠났으며 9월 추석 및 10월 국경절 연휴 등을 감안하면 2010년 전체 해외여행객은 5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업계 관계자는 5400만 명의 여행객은 적은 수가 아니지만 중국 인구에 비하면 여전히 빙산의 일각이며, 향후 중국인 해외여행객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인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것은 관광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정부의 노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국인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임.

  - 항공편 증가 등 해외와 연결되는 교통편 증가, 비자제도의 편리화, 최근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해외여행 비용하락 등도 해외여행 증가의 큰 요인임.

 

 ○ 중국인 해외여행객의 주요 계층은 25~44세임. 또한 월수입 5000위안 이상의 수입이 비교적 높고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자가 전체 해외여행객의 3/4 이상임.

  - 이들은 기본적으로 외국어 이해도가 높고 인터넷 활용을 많이 하며 어느 정도의 소비력을 가짐. 또한 개혁개방 이후 성장세대로 새로운 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해외여행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함.

 

자료원 : 中國旅遊網

 

□ 다양화·세분화·고급화

 

 ○ 중국인 해외여행 초기였던 1990년대와 비교해 현재 해외여행은 점차 다양화, 세분화, 고급화되는 추세임. 관광지의 경우 여전히 가까운 홍콩, 마카오, 대만, 동남아 및 한국, 일본 등 국가 위주이지만 점차 구미지역,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여행도 늘어남.

 

 ○ 여행 상품 선택에 있어서도 더욱 세분화됨. 물론 절반 이상이 일반 관광 목적의 여행객이지만, 휴양여행도 급증하며 그 외에 비즈니스 회의, 유학, 문화·과학기술 교류, 종교, 의료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여행객의 목적에 따라 출시됨.

  - 예전과 같이 단순히 유명 관광지만 방문하고 움직이는 주마간산 식의 관광보다는 홍콩이나 파리의 ‘쇼핑여행’, 몰디브· 그리스의 ‘신혼여행’, 한국· 스위스의 ‘스키여행’, 영국· 미국의 ‘여름캠프’ 등 주제가 있는 여행이 늘고 해외여행이 고급화되는 추세임.

 

□ 더 크게 증가하는 ‘해외여행 소비규모’

 

 ○ 중국인 해외여행객 수보다 중국인 여행객의 해외 소비규모는 더욱 빠르게 증가함. 1982년 통계 작성 이래로 중국의 해외여행 소비규모는 매년 40% 정도의 속도로 증가함.

  - 2009년에는 해외여행 소비가 437억 달러에 달했으며 해외여행객 1인당 평균 900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은 2010년에는 해외여행 소비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해 4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해외여행 소비규모는 이미 세계 4위를 차지함. 해외여행 소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09년에는 최초로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했음.

  - 중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 수의 절반임에도 소비규모는 오히려 더 크다는 점은 중국인 해외여행객들의 소비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방증함.

 

 ○ 홍콩과 마카오는 2003년부터 중국 본토 국민들의 자유 여행이 시작되면서 매년 평균 각각 1800만 명, 1500만 명이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고 홍콩에만도 150억 달러의 수익을 안겨줌. 중국인 해외여행객은 홍콩의 관광업뿐만 아니라 소매업, 요식업 등에도 큰 시장을 제공함.

 

□ 중국인 해외여행, 외자 여행사에도 개방

 

 ○ 중국 정부는 중국인의 해외여행에 대해서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정책을 펼침.

  - 중국정부는 2009년 12월 국무원이 ‘여행업 발전 가속화에 관한 의견’을 통해 외국 여행사의 중국인 해외여행 업무에 대해 점진적으로 허가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한 데 이어, 2010년 9월 7일 ‘중외합자경영 여행사의 해외여행 업무 시범경영 감독 잠정방법’을 발표해 외국 합자여행사의 중국인 해외여행 업무를 허가했음.

 

 ○ 외국 합자여행사도 중국인 해외여행 업무에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외국 주요 여행사들이 중국 로컬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임.

 

□ 시사점

 

 ○ 중국인 해외여행객 규모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세계관광기구의 예측으로는 2020년에는 1억 명을 넘어설 것임. 해외여행객의 소비수준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각국은 중국인 해외여행객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음.

 

 ○ 중국인 해외여행객의 상품수요 증가와 외자여행사의 해외여행업무 개방 등에 따라 중국 내 외국 합자여행사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여행 상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됨.

 

 ○ 우리나라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중국인 해외여행객을 유치하고 이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려면 이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여행상품의 기획과 홍보가 필요함.

 

 

자료원 : 人民日報, 北京娛樂信報, KOTRA 다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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