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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지리적 이점으로 이라크의 석유수출 거점화
  • 통상·규제
  • 시리아
  • 다마스커스무역관 송선근
  • 2010-10-26
  • 출처 : KOTRA

 

시리아, 지리적 이점으로 이라크의 석유 수출 거점화

- 이라크 석유생산량 증대에 수출량 증대 필요 –

- 이라크 석유 수출시장을 기존 아시아에서 유럽·미주로 다양화 –

 

 

 

□ 시리아와 이라크 신규 송유관 건설에 합의

 

 ○ 시리아는 이라크와 두 개의 송유관과 한 개의 천연가스관 계획을 진행 중임. 2010년 9월 양해각서를 체결해 두 개의 신규 송유관 건설에 합의함.

  - 두 송유관의 일일 송유능력은 275만 배럴임. 예상 소요비용과 기간은 사전연구 조사 후 정해질 예정임.

  - 신규 송유관과 더불어 가스관 프로젝트도 진행됨. 가스관은 이라크 최초의 국제 가스관으로, 이 가스는 Pumping Station에 사용될 예정임.

  - 송유관과 가스관은 이라크 북부 Kirkuk 인근에서 시작해 시리아의 지중해 항구 Banias로 이어질 예정임.

  - 두 송유관의 규모는 각각 일일 150만 배럴, 125만 배럴 규모임. 큰 규모가 중유용이고, 작은 규모의 것은 경유용으로 사용될 예정임.

 

 ○ 양국 기술팀이 송유관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임.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를 잇는 송유관은 1952과 1962년에 각각 건설됐음. 하지만 이 두 송유관의 능력은 기대 송유량에 미달하기 때문에 추가 송유관 건설이 필요함.

 

 ○ 이라크는 에너지 수출 인프라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수년간 가스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석유 생산량이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이라크의 석유 생산량은 일일 약 240만 배럴 규모이며, 석유 매장량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에 이어 전 세계에서 3위임.

 

□ 이라크 석유 생산량 증가로 수출 인프라 확대 필요

 

 ○ 이라크 정부는 세계 주요 석유회사들과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7년간 석유 생산량이 4~5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기대 석유 생산량은 일일 1200만 배럴에 이름. 2011년의 증산 기대량은 일일 약 30만 배럴로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이라크는 급증하는 석유 생산량에 맞춰 이를 수출할 수 있는 수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

  - 이라크는 대부분 수입을 석유에 의존함. 지난 수년간 전쟁, 부실관리 및 불충분한 투자로 어려움을 겪은 유정에서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Exxon Mobil Corp.과 같은 외국기업의 석유 개발에 의존함.

 

 ○ 이라크는 현재 대부분의 석유를 남부 바스라를 통해 페르시아만을 거쳐 아시아로 수출함. 시리아를 통하는 신규 송유관은 지중해를 통해서 유럽 및 미국 등으로 진출해 이라크의 석유 수출시장을 확대시킬 것임. 이는 Kirkuk에서 터키의 Ceyhan을 연결하는 유일한 국제 송유관을 보완하게 될 것임.

  - 이라크~시리아 송유관은 일일 최대 250만 배럴까지 송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함.

  - 신규 송유관은 기존의 Kirkuk~Ceyhan 송유관보다 최대 52% 이상 더 송유가 가능할 것임.

  - Kirkuk~Ceyhan 송유관은 일일 165만 배럴의 규모에 일일 평균 45만 배럴을 송유함. 이라크와 터키는 이 송유관 운영을 15년 연장하는 안에 곧 서명할 예정임.

 

 ○ 이라크의 Kirkuk와 시리아의 Banias를 잇는 기존의 송유관이 있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음. 기존시설을 보수는 새로운 송유관을 건설하는 것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감. 800㎞가량의 기존 송유관은 이라크 전쟁으로 2003년 이후 지난 수년간 거의 유지 보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가 필요하지만 보수비용문제로 신규 건설로 가닥을 잡게됨.

 

□ 시사점

 

 ○ 시리아로 이라크 에너지의 수출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이라크 에너지 마케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음. 시리아는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중해를 끼고 있어 이라크 석유 수출시장을 유럽뿐만 아니라 미주까지 확대할 수 있음. 이러한 시리아의 지리적 이점으로 이라크는 시리아와 협력해 석유수출 인프라 구축 노력을 기울임.

 

 ○ 시리아는 이라크의 석유 생산량 증대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신규 송유관 건설에 따라 이라크 석유 수출의 중요한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함. 이러한 신규 프로젝트로 시리아 내에서도 석유수출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해 한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됨.

 

 

자료원 : Syria Report, Ministry of Petroleum & Mineral Resources, DP-News, Al-Watan, S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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