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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물가 안정으로 프로젝트 발주 지속 확대 전망
  • 경제·무역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김동현
  • 2010-10-14
  • 출처 : KOTRA

 

오만, 물가안정으로 프로젝트 발주 지속 확대 전망

- 2년 만에 물가상승률 12.4%에서 2.8%로 안정세 전망–

- 오만 정부, 인플레 압력에서 벗어나 재정지출 증대를 통한 프로젝트 발주 확대할 듯 -

 

 

 

□ 오만 물가, 하향안정세 지속 전망

 

 ○ 2008년 오만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식료품, 임차료, 전력요금 등이 전반적으로 인상돼 물가상승률이 12.4%에 달했음.

  - 2008년 무스카트 건축기자재 도매물가 지수는 전년대비 20.2% 증가

 

 ○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물가는 2008년을 정점으로 하향안정 추세를 보임.

 

오만의 물가상승률 추이

            (단위 : %)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전망)

2011(전망)

1.9

3.2

5.9

12.4

6.0

2.8

1.5

자료원 : EIU, 오만 국가경제부 종합

 

 ○ 통화부문 관련, 원유가 하락은 그동안 오만의 큰 근심거리였던 물가를 안정시키는 긍정적 역할도 수행

  - 오만 중앙은행은 인플레 압력에서 벗어나 유동성 확대정책을 다시 할 가능성을 갖게 된 것임.

 

오만의 재정수입 현황

            (단위 : 억 달러)

구분

2007

2008

2009

2010 상반기

오일 순수입*

96

132

117

74

가스

22

24

19

12

기타 수입**

36

43

38

22

정부 전체 재정수입

154

199

174

108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5.0%

29.1%

-12.6%

30.5%

자료원 : 오만 재무부

 

 ○ 오일 순수입* : 공식적 오일수입(통계자료 작성에 사용)

  - 국가 일반준비기금(State General Reserve Fund)에 직접 지불된 금액을 제외한 수입

 

 ○ 기타수입** : 관세, 법인세, 자본수입 등으로 지속 증가 추세

 

□ 오만 경제, 올해 말부터 본격 회복세 전망

 

 ○ 쿠웨이트 투자은행인 GIH(Gloval Investment House)에 따르면, 오만은 2009년 1.9%의 성장을 보인 후 올해 말부터 회복세를 보일 전망임.

  - 2009~10년에 오만 경제에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신중한 통화 및 재정정책으로 경제다변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함.

 

 ○ 오만 정부는 경제위기 중 신중한 통화 및 재정정책을 통해 위기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음.

  - 경제위기 중 오만 정부는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20억 달러의 재정지출을 공표했으며 중앙은행은 무스카트 주식시장에 3억9100만 달러를 공급

  - 이러한 정부의 적절한 대처를 높이 평가해 스탠다드 앤 푸어사는 오만의 국가 신용등급을 장기적으로는 A, 단기적으로는 A-1로 평가

 

 ○ EIU는 오만의 실질GDP 성장률을 2010년 3.9%, 2011년4.1%로 전망

  - 올해에도 오만 경제에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경제다변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오만 주요경제지표 추이

            (단위 : 억 달러)

지표

2006

2007

2008

2009

GDP

363

411

599

583

실질 경제성장률(%)

7.5

5.8

6.4

2.6

무역수지

109

89

210

99

수 출

220

252

377

282

수 입

111

163

167

183

자료원 : EIU, 오만 국가경제부 종합

 

□ 도로, 공항 및 철도 프로젝트가 전체 프로젝트 주도

 

 ○ 주거지역이 해안선을 따라 발달했으며 해안선 거리가 1700km에 달하는 오만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도로 및 공항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함. 최근 발주 내지는 발주 예정인 프로젝트들의 상당 부분을 공항 및 도로 프로젝트가 차지함.

  - 수도 무스카트 및 소하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도로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임.

  - 또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 공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 최근에는 GCC 철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만 국가 철도망 건설프로젝트가 발주돼 세계 유수 기업이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 중임.

 

 ○ 주요 공항 프로젝트

  - 무스카트 국제공항 확장공사 : 20억 달러

  - 살랄라 국제공항 확장공사 : 5억 달러

  - 두쿰 공항 건설공사 : 2억 달러

  - Ras Al Hadd 공항 건설공사 : 2억 달러

  - 소하르 공항 건설공사 :3억 달러

  - 무산담 공항 건설공사 : 1억5000만 달러

 

 ○ 주요 도로 프로젝트

  - 바티나(Batinah) 해안도로 공사(2단계) : 3억5000만 달러

  - Bib Bid Sur 도로 복선화 공사(3단계) : 1억5500만 달러

  - Buraimi-Safwan Al Rowdah도로공사 : 1억 달러

 

 ○ 2006년 9월 삼부토건이 살랄라 지역에서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복선도로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기술력이 널리 알려짐.

 

□ 오만, 향후 5년간 70억 달러 규모의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계획 중

 

 ○ 오만 PAEW(Public Authority for Electricity and Water: 전력담수청)에 따르면, 오만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및 담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70억 달러규모의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함.

  - PAEW 회장 Mr. Mohammed bin Abdullah al Mahrouqi는 발전 및 담수시설 신규설치에 약 60억 달러, 전력망 확충에 약10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함.

 

 ○ 현재의 수요 증가세를 고려하면, 2020년 오만의 전력수요는 현재의 2배인 8000㎿에 달할 전망

  - 2009년 전력수요는 전년대비 무려 13%의 급증세를 보였음.

 

 ○ 조만간 착공될 살랄라 담수발전소는 2012년부터 가동될 전망인데 450㎿의 발전용량과 1일 1500만 갤런의 담수능력을 갖출 예정임.

 

□ 발전·담수설비 부문, 한국기업 두각

 

 ○ 올해 상반기 두산 중공업이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 바르카 II 담수발전소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의 GS건설이 독일 지멘스와 공동으로 총 13억 달러규모인 2개 발전소(소하르 II, 바르카 III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해 한국 기업의 위상이 더욱 제고됨.

 

 ○ 이 프로젝트는 Oman Power & Water Procurement Company(OPWP)가 발주처이며 각각 750㎿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임.

 

 ○ GS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5월 말 세계 유수기업 컨소시엄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2개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할 예정임.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소하르아로메틱스 공장 및 살랄라 메탄올 공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지 인지도가 매우 높으며, 이번에 2개 발전소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게 됨으로써 현지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함.

 

 ○ 알 구브라 담수설비 및 수르(Sur)지역 화력발전소 입찰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한국기업들이 입찰참가 준비 중이어서 한국 기업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무스카트시 알 구브라 지역에서 추진되던 신규 담수발전소는 환경문제를 고려해 담수시설만 설치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발전소는 무스카트 시내에서 200km가량 떨어진 수르지역에 설치할 예정임.

 

□ 현지 프로젝트 진출 확대 방안

 

 ○ 현지 주요 발주처, EPC 업체 및 에이전트와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찰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 입수

  - 특히, 인맥관리를 통한 미공개 정보 또는 첩보 수집능력 함양 필요

 

 ○ 기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 경제위기 이후 오만 프로젝트 시장도 가격경쟁력의 중요성이 높아짐.

  - 한국기업의 경우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오만 발주처의 선호도가 높은 편임.

 

 ○ 중동지역 시공경험

  - 객관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중동지역(특히, GCC 지역) 시공 경험이 없을 경우 프로젝트 수주가 매우 어려움.

  - 시공경험 축적을 위해서는 초기진출 시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음.

 

 ○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기자재 구매 아웃소싱 적극 참가(중소기업)

  - 대형 프로젝트 수주업체들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기자재 아웃소싱이 활발하며 자국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한국 중소기업들의 경우 한국 대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기자재 납품에 대한 제안서 제출 및 방문상담 필요.

  - 또한, 오만 주요 발주처들에 대한 입찰참여나 기자재 납품을 위해서는 사전 벤더등록이 필수인 바, 사전 준비 필요.

 

 ○ 사업제안 능력

  - 오만 정부는 이미 발주된 프로젝트에 단순히 참가하는 기업보다는 프로젝트 내용을 보완하고 나아가 새로운 유망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

 

 ○ 현지 법규준수 및 관행에 대한 이해

  - 오마니제이션 비율 준수(건설업 현지인 의무고용 비율 : 39%)

  - 현지인력 고용 시 법규 및 관행 존중(라마단, 장기 휴가 등)

 

□ 현지 주요 경쟁국가

 

○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

  - 과거 시공경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럽국가들의 인지도가 높은 편임.

  - 특히, 영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오만과 긴밀한 관계에 있어 영국 기업들의 현지 위상이 매우 높음.

 

 ○ 인도

  - 오만의 경우 인도인들이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할 정도로 인도인들의 진출이 활발함.

  - 현지 주요 기업들의 CEO가 대부분 인도인일 정도로 인도인들은 오만 사회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 오만 프로젝트 진출도 활발

 

 ○ 중국

  - 중국의 경우 기술수준이 매우 낮다는 인식이 있어 오만 내 프로젝트 수주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옴.

  - 그러나 최근 향상된 기술력과 저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만 프로젝트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작년 10월에는 중국 건설업체가 살랄라 지역의 10억 달러 규모 발전소 및 담수설비 프로젝트 EPC 업체로 선정된 바 있음.

 

 ○ 일본

  - 일본도 주요 경쟁국가가 될 수 있으나 가격 경쟁력 등의 요인으로 대 오만 프로젝트 참가가 활발하지 않은 편임.

 

□ 시사점

 

 ○ 오만 정부는 비록 적자재정을 운영하더라도 경제 다변화를 위한 주요 인프라 및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지출을 늘려서 경기침체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임.

 

  이에 따라 최근의 물가안정세는 정부를 인플레 압력에서 벗어나게 해서 각종 프로젝트 발주를 증가시키게 될 전망임.

  - 오만의 경우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향후 3~4년간 각종 프로젝트가 집중적으로 발주될 전망임.

 

 ○ 또한, GS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현지에서 활발히 공사를 수행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오만 프로젝트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임.

 

  한국 대기업들의 프로젝트 수주는 그 자체 수익은 물론, 연관산업에 종사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오만시장 진출을 촉진함.

 

자료원 : 오만 통계청, 오만 입찰청, PAEW, 국가경제부, EIU 및 KOTRA 무스카트KBC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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