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유누스 교수로부터 사회적 기업에 대해 듣는다
- BASF, 아디다스, 인텔 등 세계적 기업들이 사회적 기업 사업에 참여 중 –

- 사회적 기업에 참여는 기업의 대외이미지와 중장기적 지속성 제고에 일조할 것 -

□ ‘사회적 기업’이란?    

 ○ 유누스 교수가 말하는 ‘사회적 기업’(영문으로 Social Business로 표기)

  -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손실, 비배당 기업(non-loss, non-dividend company)으로 창출한 이익은 기업의 활동범위를 확장하거나 제품∙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사용’

  - 목표는 빈곤 타파 등 사회문제 해결에 있으며, 이익 극대화가 아님.

  - 재정적 또는 경제적으로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함.

  -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원금을 돌려받을 뿐 배당을 받지 않음.

 ○ 최근 유누스 교수는 사회적 기업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역량을 집중

  - 마이크로 크레딧(Microcredit) 역시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하나임.

  -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기업 활동을 진흥하고 이 이념을 적극 전파하기 위해 2008년 7월 유누스센터(Yunus Centre)를 설립

 ※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 방글라데시의 항구도시 치타공 출생

  - 그라민은행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Managing Director)

  - 그라민은행을 통해 빈곤층에게 담보나 신용확인 없이 소액의 사업자금을 대출해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개척

  - 마이크로 크레딧 등 빈곤퇴치를 위한 사회사업의 공로로 2006년도 노벨평화상 수상

□ 해외 유력기업들의 사회적 기업 활동 참여  

 ○ 유누스 교수는 최근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사회적 기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

  - 한국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다농사와의 합작사인 그라민-다농을 비롯해 그라민-아디다스, 그라민-유니클로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

해외 주요기업과 합작을 통한 사회적 기업 추진현황

정보원 : 유누스 교수, 유누스센터, GRAMEEN DIALOGUE(2010년 1월) 등

 ○ 그라민의 사회적 기업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다는 답변

 ○ 사회적 기업 기금(Social Business Fund) 조성도 추진 중

  - 새로운 사회적 기업 설립과 기존 사회적 기업의 확장을 위한 자금원이며, 이 기금 대출자는 원금을 이자와 함께 상환하게 되는데 이자로는 관리비용 등을 충당함.

  - JICA(일본국제협력기구)와 협력해 40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 중이며, 잠재 투자가를 찾고 있다고 함.

□ 시사점

 ○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유누스 교수와 그라민은행에 대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유누스 교수가 주창하는 사회적 기업도 한층 힘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전망

 ○ 전술한 바와 같이 많은 세계 유명 기업들이 유누스 교수의 사회적 기업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사회적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임.

 ○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우리 대기업들도 이러한 사회적 기업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대외 이미지와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

  - 유누스 교수의 세계적인 명망을 감안하면, 그라민 측과의 사회적 기업 합작은 우리 기업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 유누스 교수, 유누스센터, GRAMEEN DIALOGUE(뉴스레터지, 2010년 1월)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