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산업 자체브랜드는 아직 요원한가

- 최근 주요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 초안 수립 –

- 정부 꾸준히 자체 브랜드 개발 노력 중 -

□ 자동차 산업 개괄

 ○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 베트남 자동차 산업은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했다고 볼 수 있음.

  - 이후 18년간 베트남 정부는 국내 수요 자체충당 및 수출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을 목표로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음.

  -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자동차는 수입으로 충당되는 실정

  - Honda Vietnam, Toyota VN, Daewoo VN, Suzuki VN, Ford VN 과 같은 외국계 베트남 자동차 회사들이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조립공장에 불과

□ 자동차 수입 현황

 ○ 전년 동기 대비 2010년 8월 자동차 판매량 다소 감소

  - 베트남 자동차협회(Vietnam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VAMA)에 의하면 2010년 8월 자동차 판매량은 86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감소

  - 특히 다목적 차량(22%), 승용차(23%)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짐.

  - 그러나 전통적으로 연말 차량 구입량이 많고 향후 등록세 인상 전망에 따른 소비심리 강화로 2010년 총 판매량은 예년보다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

자동차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원 : 베트남 통계청

 ○ 베트남 자동차 산업 자체 경쟁력 약화 원인

  - 아직까지 베트남 1인당 국민소득을 감안할 때 자동차는 너무 고가의 제품이며 일반 국민들은 대개 오토바이를 선호

  - 도로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자동차의 경우 오토바이보다 불편한 것이 사실

  -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주차공간이 협소한 것도 하나의 원인

  - 베트남 내에서 차량을 구입할 경우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것도 자동차 소비를 둔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며, 중고차량 수입이 많은 것도 주요 요인

□ 자체 국산브랜드 개발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 및 전망

 ○ 2020년까지 장기 계획 초안을 수립 중

  - 자동차 산업단지 구축 및 산업단지 내 공장을 설립하려는 베트남 회사에는 자본금의 상당부분을 정부가 시중금리를 적용해 대출

  - 자체 브랜드 개발 성공시 법인세 감면 및 정부 웹사이트를 통한 홍보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

 ○ 장기적으로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편

  - 비록 도로 인프라 등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고 베트남의 1인당 국민소득 수준 역시 아직까지 낮은 것은 사실이나 베트남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국민들의 소비성향 역시 소득 대비 매우 큼.

  - 최근 비숙련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노동력이 저렴한 편

  -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 내 비숙련 노동자들 월 급여 수준은 약 120달러이며 공단 등이 위치한 도시 외곽지역은 이보다 더 낮은 수준

  - 이에 따라 중국(BYD China), 대만(Luxgen) 등도 2010~11년 내 신규 브랜드 수출을 통한 베트남 시장진출 확대를 도모함.

자료원 : 베트남통계청(GSO), Draft decree on support developing industries, KOTRA 호찌민KBC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