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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몬순, 경제를 움직인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9-17
  • 출처 : KOTRA

 

인도 몬순, 경제를 움직인다

- 올 해 몬순 집중호우로 농업 생산량 증가 -

- 경제 활성화 전망 -

     

     

     

□ 인도의 우기, 몬순(Monsoon)시즌 본격적

     

 ○ 인도의 몬순기는 일반적으로 6월에서 9월 사이로 연강수량의 70~80%가 이 시기에 집중될 정도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시기임.

     

 ○ 2010년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내린 총 강수량은 836.00㎜로 기상학적으로 구분한 인도 36개 지역 중 31개 지역이 이번 몬순시기 동안 초과 및 정상 강수량을 기록함.

  - 마드야 프라데쉬(Madhya Pradesh), 마하쉬트라(Maharashtra), 라자스탄(Rajasthan), 구자라트(Gujarat), 카르나타카(Karnataka), 타밀나두(Tamil Nadu) 등의 남서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림.

  - 인도의 중앙수자원위원회(Central Water Commission)에 따르면, 9월 9일까지 인도 주요 81개의 댐 저수지 저류량은 1031억5600만 큐빅미터(cubic meters)로 전년 대비 132%, 지난 10년 간 평균 저류량 대비 111%가 증가함.

     

2010 인도 몬순기(6.1~9.15) 지역별 강수량

 

자료원: INDIA METEOROLOGICAL DEPARTMENT

     

□ 많은 강수량, 농작물 재배면적 늘어

     

 ○ 예년보다 많은 강수량으로 인도의 농작물 재배면적이 확대돼 수확량이 증가할 전망임.

  - 인도의 카리프(Kharif;여름 수확) 재배면적은 9905만8000만 ㏊로 작년보다 762만5000㏊가 늘어남.

     

 ○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인 인도는 2010~11년도에 1억 메트릭 톤(metric tons)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양임.

     

 ○ 인도 농무부 파와르(Pawar) 장관은 올해 설탕 생산량은 1880만 톤에서 17% 이상 늘어난 2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인도 주요작물 재배면적 현황

                                                              (단위: 10만 ㏊)

작물

2010

2009

곡류

336.75

313.53

조곡류

210.13

204.33

식물성 유지작물

171.39

167.70

콩류

110.08

90.57

사탕수수

48.19

41.79

황마

7.57

6.92

106.47

98.48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 몬순 강우량,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인도는 농업에 의존도가 큰 국가로 몬순 시즌은 농업 부문의 연도별 산업성장률 진폭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이는 결국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함.

  - 농업은 인도 총 생산의 17~20%를 차지하며, 농업에 직, 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인구는 총 인구의 약 70~75%임.

     

 ○ 그 해 강수량에 따라 좌우되는 농가의 생산은 인도의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인도정부의 경제정책 시행에 큰 영향을 미침.   

  - 강수량이 적어 농업 생산이 크게 줄면 농산물 및 식품 등의 가격이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이 가중돼 정부는 금리인상 등의 긴축정책을 시행하게 됨.

  - 특히, 작년의 경우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몬순시즌이 끝난 11월부터 식품가격상승률은 15% 이상을 기록했으며 인도정부는 유동성 억제정책을 이끌어낸 바 있음.

     

 ○ 몬순시기의 풍부한 강수량은 농업 생산을 증가시켜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며, 이로 인해 소비재, 자동차, 연료 등의 소비를 증가시키는 등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줌.

  - 인도의 가전업체, 생활소비재 업체 및 자동차 업체 등은 올 해 지방 및 농촌 시장을 주요 판매 타켓으로 잡음.

     

 ○ 몬순의 강수는 저수지 및 지하수위를 상승시켜 농업 관개 및 수력발전 등 수자원 및 전력 등의 에너지 생산에 효과적임.

  - 인도의 농가 중 약 40% 정도만 관개설비를 갖추며 나머지 농가는 자연 강수에 전적으로 의존함.

  - 현재 인도의 에너지 부문 중 26%가 수력발전으로 이뤄짐.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올 해 몬순시기 동안의 강수량은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농업생산의 풍작이 예상되며 인도 GDP 및 경제성장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인도 기상청은 "인도의 2억3500만 명의 농부들이 몬순 집중호우로 작년에 부족했던 강수량 때문에 생겼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인도는 지난 해 가뭄으로 사탕수수 작황에 피해를 입으면서 원당 순수입국으로 전환되는 등 세계적인 원당 가격의 급증에 일조한 바 있음.

     

 ○ 이번 몬순 시즌에 풍부한 강수량으로 인해 농가의 소득이 늘고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종 생활소비재 및 자동차 등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더군다나 몬순이 끝나고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인도 최대명절인 디왈리(Diwali) 축제 기간으로 1년 중 가장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인도 농촌 소비자들의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인도기상청, DNA INDIA, 비즈니스스탠다드,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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