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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분간 금리인상 없을 듯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0-09-11
  • 출처 : KOTRA

 

中 당분간 금리 인상 없을 듯

- 자연재해 따른 식품가격 상승은 완화 예상 -

- 경기조정국면 ‘금리카드’는 자칫 경착륙 유발 우려 -

- 물가보다는 부동산이 금리결정 요인 -

 

 

 

사진 : baidu

 

□ 동향

 

 ㅇ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당국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 이 같은 전망은 중국 내부에서보다는 해외언론에서 나옴.

  - 특히 중국정부가 당초 9월 13일 예정이었던 8월 경제통계 수치를 11일 토요일에 앞당겨 발표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음.

   * 중국정부는 과거에도 중요 정책도입과는 상관없이 통계수치 발표일정을 하루 이틀씩 조정한 경우가 있었음.

 

 ㅇ 금리 인상을 점치는 시각은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라는 점에 주목함.

  - 현재 기준금리(1년 만기 예금금리)는 2007년 12월 이후 2.25%로 변함이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6월 2.9%에서 7월 3.3%, 8월 3.5%로 지속 상승해 마이너스 상황이 심화됐다는 것임.

  -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비록 예대금리를 모두 올리지는 않는다고 해도 비대칭적 조정(예금 금리 인상, 대출금리 유지)에 나설 수 있으며 그 시기는 4분기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음.

 

 ㅇ 그러나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핵심요인들을 감안할 때 중국 금융당국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음.

 

□ 금리인상 가능성 높지 않은 이유

 

 ㅇ 현재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불러온 원인이 통화요인 때문이라기보다는 자연재해로 인한 곡물, 야채, 육류가격 상승 요인이 크기 때문

  - 자연재해 요인에 대해 금리 인상이라는 통화수단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한 대응책이 아니며 추가적 자연재해가 없다면 향후 물가가 떨어질 수 있을 것임.

 

 ㅇ 2010년 3~4분기는 시기적으로 금리 인상에 적합하지 않은 측면도 있음.

  -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등 장기연휴로 시중 자금수요가 확대되는 시기여서 돈줄을 죄기 어려움.

  - 현 시점은 11.5규획(2006~10) 마무리 시점이면서 12.5규획(2011~15) 준비시기 이기 때문에 실물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조치를 가능한 피하려 할 것임.

 

 ㅇ 경기 사이클 측면에서 볼 때도 금리인상 카드는 최대한 아껴둘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은 2010년 경제성장률이 1분기 11.9%에 이어 상반기 11.1%를 기록했으나 3분기 9%대, 4분기 8%대로 낮아지는 경기하강 국면임.

  - 이 시기는 연착륙에 주력해야 하므로 자칫 경기급랭을 야기할 수 있는 금리 인상은 정책 우선고려 대상이 아닐 것임.

  - 또한, 현재 중국정부가(경기온도 하락요인이 되는) 구조조정에 나섬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이라는 추가 하락요인에는 신중을 기할 것임.

 

 ㅇ 소비자물가가 금리를 결정하는 유일한 지표가 아니라는 측면도 있음.

  - 오히려 현재로서는 부동산 가격동향이 금리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잣대임.

  - 중국 정부는 상반기에 발표한 부동산 과열대책의 정책효과를 아직 관찰해 당장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음.

 

□ 전망

 

 ㅇ 자연재해로 인한 물가상승은 8월분 수치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고 9월까지 이어질 전망

  - 9월 물가지수가 8월 수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그 이후로는 하락할 전망

  - 그렇게 되면 연간 소비자물가 3% 관리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예상

 

 ㅇ 9월 또는 10월 물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보여도 중국정부가 당장 금리 인상 등 조정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음.

 

 ㅇ 한편 중국의 권위 있는 금융포털 金融界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단기간 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함.(2023명 응답 상황)

  - 이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8월 이후에도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금리 인상(30.2%)보다는 유지(53.2%) 전망이 훨씬 높게 나타남.

 

소비자물가와 금리 인상 관련 중국 네티즌 설문조사

소비자물가 : 8월 연중 최고치 기록 후 향후 추이 전망은?

응답

비율

응답자 수

아직 고점이 아니며 계속 오를 것

60.26%

1219

수개월 동안 하락세 전망

29.81%

603

추가 관찰 필요

9.94%

201

 

금리 인상 여부 :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단기간 내 단행 가능성은?

응답

비율

응답자 수

인상할 것

30.15%

610

인상하지 않을 것

53.19%

1076

잘 모름

16.66%

337

                         자료 : 金融界

 

 

자료원 : 和訊網, 金融界, KOTRA 베이징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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