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칠레 식품시장, 라이트 바람이 분다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0-08-25
  • 출처 : KOTRA

 

칠레 식품시장, ‘Light’ 바람이 분다

- 음료, 요구르트 등 저칼로리 제품 인기 폭발적 -

- 저칼로리제품 선호가구 비중 99% -

 

 

 

□ 칠레 식품산업 현황

 

 ○ 칠레 식품산업은 풍부한 농수산 자원을 바탕으로 칠레 최대 수출산업 중 하나로 계속 성장했으며 2009년 현재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식품산업기반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됨.

 

 ○ 2009년 기준 칠레의 식품산업은 국제경제 위기로 인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2005~08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했으며 2030년 식품산업의 칠레 GDP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식품류의 대외 수출 또한 매년 증가추세를 유지하면서 2009년 총 수출액 8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122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칠레 연도별 식품류 수출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수출

9,590

8,265

8,998

9,747

10,389

11,329

12,188

수입

3,271

2,389

2,915

3,210

3,679

4,236

4,648

자료 : BMI

 

 ○ 내수 역시 2009년 국내 소비위축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으나 매년 완만한 성장기조를 유지했으며 2010년을 기점으로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됨.

 

□ 칠레 식품시장 동향

 

 ○ 최근 칠레 식품시장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에서 벗어나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추세로 현지 식품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다양한 즉석 식품을 출시함.

 

 ○ 이러한 인스턴트 식품 비중의 증가는 칠레 평균 가용소득 증가에 따라 다양한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시장 변화를 활용한 관련 업계의 다양한 제품개발 노력이 지속됐기 때문임.

 

 ○ 뿐만 아니라 현대적 시설을 갖춘 슈퍼마켓 및 하이퍼마켓 이용인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가공식품의 마케팅 및 유통채널이 확대됐다는 점도 가공식품시장 성장의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음.

 

 ○ 실제로 2009년 칠레의 1인당 연간 식품류 소비는 약 978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연간 GDP의 10.5%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자세한 통계는 없으나 전체 식품 소비에서 차지하는 가공식품의 비중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예상됨.

 

칠레 유통업체 형태별 연간 매출액 현황

                                                                           (단위 : 십억 달러)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슈퍼마켓

8.93

9.2

8.48

9.76

8.98

10.17

하이퍼마켓

2.26

2.37

2.49

2.62

2.39

2.92

총 유통업체

11.19

11.57

12.3

12.46

11.47

13.22

자료 : BMI

 

 ○ 그러나 칠레인들의 음식문화가 전통적으로 고칼로리, 육류 중심이었다는 점으로 인해 대부분의 식품이 육류, 피자, 햄버거, 감자튀김 등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 위주로 시판됨.

 

 ○ 뿐만 아니라 칠레인들이 즐겨 먹는 요구르트, 주스, 탄산음료 등의 경우 설탕 함유량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며 과자류, 케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제품들 또한 평균 칼로리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음.

 

□ 최근 식품시장 트렌드

 

 ○ 각종 육류 즉석식품, 파스타, 고칼로리 냉동식품 등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장에서 벗어나 최근 칠레 식품시장은 Light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함.

 

 ○ 대부분의 음료제품이 라이트나 다이어트 제품을 병행으로 출시하는 추세이며, 아이스크림, 크림, 케이크, 소스류 등에서 열량을 줄인 제품의 비중이 높아짐.

 

 ○ 여론조사 기관인 Nielson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칠레 전체 가정의 99%가 저칼로리제품 구입 경험이 있으며, 이 중 33%는 연간 24회 이상의 저칼로리제품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연간 12~23회, 12회 이하로 구입한 가구의 비중은 각각 32%와 35%로 칠레 식품시장에서 저칼로리 제품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는 것으로 확인됨.

 

 ○ 또한 소득수준이 높은 가구일수록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됨.

 

 ○ Nielson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칠레에서 고소득층으로 분류되는 ABC1그룹과 C2그룹의 연간 저칼로리 제품 구입액은 약 200달러 수준으로 주로 음료제품이 중심이며, 연간 24회 이상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산층 계층인 C2~C3 연간 저칼로리 제품 구입액은 80달러 수준이며, 마가린, 설탕 대용제품 등의 구입이 중심이며 약 3주에 1회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됨.

 

칠레 저칼로리제품 소비현황 및 매출 비중

비중

횟수

총 매출 비중

33%

연 24회 이상

67%

32%

연 12~23회

25%

35%

연 12회 이상

8%

                                 자료 : Nielson Homescan

 

칠레 주요 저칼로리 제품 소비 비중

제품

비중

마가린

25.3%

탄산음료

21.3%

기타 음료

17.2%

분말음료

16.7%

요구르트

14.4%

설탕

9.5%

마요네즈

8.9%

                    자료 : Nielson Homescan

 

□ 동양 식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

 

 ○ 칠레의 이러한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는 소득 및 구매력 증가, 칠레 사회의 급속한 국제화 등에 따라 점차 국제 트렌드와의 동기화가 진행되기 때문임.

 

 ○ 또한 지나치게 높은 비만 및 과체중 인구 감소를 위한 정부의 홍보, 국민들의 체중감소 및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됨.

 

 ○ 이와 함께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전통 식생활이 이들 나라 국민의 날씬한 몸매 비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녹차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다도문화, 채식 중심의 저칼로리 식단도 점차 시장성을 보이기 시작함.

 

 ○ 실제로 2000년대 초반부터 칠레에는 캘리포니아 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일본식 식도락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칠레 음식문화의 주요 트렌드로 인식됨.

 

 ○ 또한 일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도 점차 확대돼 향후 칠레의 음식문화에 다양성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됨.

 

□ 시사점

 

 ○ 칠레의 소득 수준 향상은 칠레 소비시장의 여러 분야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하며 선진국 및 아시아 국가와의 문화 교류가 확대되면서 이문화에 대한 개방도 또한 점차 자연스러워지는 추세임.

 

 ○ 이에 따라 이러한 추세를 활용한 한국 문화 및 우리 식도락에 대한 우수성 홍보, 서양인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식품 보급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뿐만 아니라 현지 식품 기업들의 적극적인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수요를 활용한 기술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현지 유력업체와의 JV를 통한 우리 제품 보급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 판단됨.

 

 

자료원 : Nielson Homeson, Estrategia, KBC 자체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칠레 식품시장, 라이트 바람이 분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