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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영마케팅] 伊, 생수산업에 부는 저탄소 바람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0-08-24
  • 출처 : KOTRA

 

伊, 생수산업에 부는 저탄소 바람

- 생수병에 재활용 PET 사용허가 법령 발효 -

- 탄소거래제 통한 첫 친환경 그린생수도 등장 -

     

     

     

□ 생수병에 재활용 PET 사용 가능해져

     

 ㅇ 이탈리아는 수돗물에 석회 함유비율이 높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못하고 대부분의 소비자가 생수를 직접 구매해서 마시는 실정

  - 이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만 350여 개로 이탈리아 생수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임.

 

 ㅇ 올해 5월과 6월은 다소 쌀쌀한 날씨 때문에 생수 판매량이 저조했으나 7월 이후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탈리아 생수시장은 매출 올리기에 한창인 모습이 보임.

     

 ㅇ 이와 함께 최근 생수병 생산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허가하는 보건부(Ministero della Salute) 법령의 발효(2010년 8월 5일 발효)를 계기로 생수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는 상황임.

     

□ 새로운 법령 내용

     

 ㅇ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37년간 재활용 PET 병을 식품용 포장용기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함.

 

 ㅇ 이번에 통과된 보건부 법령은 생수용 플라스틱 용기 생산에 재활용 PET의 사용을 허가하며 이로써 그동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생수병 산업에 가해져온 규제가 해제될 전망임.

  - 이 법안을 통해 다른 EU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제노선을 유지하던 이탈리아도 재활용 PET병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게 됐으며 이에 대해 생수산업 관계자들은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

 

 ㅇ 이 법안에 따르면 생수병으로부터 재활용된 PET는 오직 생수병 생산을 위해서만 사용해야하며 재활용 PET의 사용비율은 50%를 넘길 수 없도록 함.

  - 이에 따라 최소 50%의 PET병은 신규 생산분으로 충당돼야 한다는 규정은 여전히 유효

 

□ 생수산업 판도 변화 예상

 

 ㅇ 이탈리아 생수기업협회인 미네라쿠아(Mineracqua)는 이 법안의 도입으로 생수산업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플라스틱병 생산업체에 놓인 과제는 최소 비용으로 재활용을 위한 페트병을 수거하는데 있다고 언급

 

 ㅇ 실제로 친환경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이탈리아 생수산업도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위한 균형을 찾기 위해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짐.

  - 15%의 생수가 기차로 운반되며 생산과정에서 사용된 생수의 재활용, 그리고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한 노력이 이를 증명하는 것으로 평가

     

 ㅇ 그럼에도 환경보호주의자들의 비난의 대상이었던 과거의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이탈리아의 대표적 생수업체인 산베네데토(San Benedetto)社는 자사의 “그린 이미지” 창출을 위해 Easy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 이탈리아 보건부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생수생산으로 야기된 환경오염에 대한 일종의 보상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음.

  - 생산 및 소비의 전후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생수 생산 시 재생에너지,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및 병 무게 최소화를 통한 친환경 공법 최대한 도입

  - 태국 바이오가스 발전소에서 구매한 탄소배출권에 기반해 생수병을 생산, 이러한 3단계 그린化 노력을 통해 현지 생수 시장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생수 출시

     

Easy 프로젝트로 생산된 산베네데토社의 탄소중립 생수제품

    

 

 ㅇ 이러한 친환경, 탄소중립 움직임은 조만간 기타 이탈리아 생수 생산업체에 널리 확산될 전망

     

□ 시사점

     

 ㅇ 현재 이탈리아 생수시장에서 유통되고 브랜드는 350여 개로 해를 거듭할수록 생수시장은 경쟁이 뜨거워지는 양상임.

  - 따라서 2009년 한해 평균 가격도 리터당 20센트에서 19센트로 하락하며 이는 영국의 생수 1리터 평균가격 70센트와 독일의 47센트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

     

 ㅇ 낮아지는 이윤과 생수병의 난립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상황에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수의 그린화 전략

 

 ㅇ 재활용 PET의 사용이 가능해진 법제의 변화와 더불어 산베네테토 사의 저탄소배출 프로젝트를 통해 생존을 위해 변화하는 이탈리아 생수업계의 새로운 전략을 엿볼 수 있음.

 

 

자료원 : Il Sole 24 Ore, Food Package Glob, Greenreport, KOTRA 밀라노 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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