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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마케팅] 美 주요 패션기업의 그린 마케팅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8-21
  • 출처 : KOTRA

 

美 주요 패션기업의 그린 마케팅

- 지속가능성 고려, 환경에 대한 관심 전 세계적으로 높아져 -   

- 유명 패션기업은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

 


 

□ 소비자들과 기업의 환경에 대한 관심 점점 높아져

  

 ○ 기업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관심 증가

  - 온난화 현상과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또한 주목 받음.

  - 2010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글로벌시대에 맞춰 경영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Conference에서는 2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경제, 환경, 사회가 균형을 이루며 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lilty)을 추구하는 지속 가능 경영이 주요 화제로 거론됨.

  - 많은 기업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추세를 따르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된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임.

  - 한 예로 도요타에 따르면 이 회사의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Prius hybrid)는 천장에 태양열 환기 시스템을 갖춰 태양열을 저장해놨다가 내부 에어컨 구동에 쓸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2010년 4월 미국에서 1만2555대를 판매함.

  - 이는 2009년 4월 미국 내 판매량인 8838대보다 49.7% 증가한 양으로 2009년 4월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한 판매량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으며 도요타 관계자는 친환경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라고 언급함.

 

 ○ 친환경 이미지를 위한 패션 업계들의 노력

  -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1960년 폐 의류의 양이 180만 톤 정도 됐지만 2008년에는 1240만 톤으로 버려지는 의류가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문제가 화두로 떠오름.

  - 또한 가죽 염색 시 사용하는 독성물질,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생산 시 섬유를 가공하기 위해 쓰이는 많은 양의 원유와 휘발성 성분(volatile compound)과 같은 원료들이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이러한 원자재들이 여러 국가를 거쳐 공정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있어 패션산업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됨.

  -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고자 많은 패션기업들이 환경을 생각한 제품과 마케팅에 주력함.

  - 패션업계 쪽에서는 일찌감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에코백, 티셔츠 등을 통한 에코 마케팅을 내세움.

  -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구매해 소비하는 녹색 소비자(Green Consumer)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제품의 친환경 척도를 쉽게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는 환경지수인 ‘Eco Index’가 2010년 8월 3일에서 6일까지 Salt Lake City에서 열린 Outdoor Retailer Trade Show에서 선보임.

  - ‘Eco-Index'는 원료 생산, 제품의 제조공정과 운송, 제품 폐기에 이르는 제품에 관련한 전체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지수임.

 

 ○ 환경지수를 통해 더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를 비교할 수 있어

  - ‘Eco Index’를 통해서 소비자 및 기업들은 Levi Strauss &Co., Nike Inc., Patagonia 등 100여 개의 유명한 패션 기업 및 유통 전문 업체의 환경지수를 알 수 있음.

  - ‘Eco Index’의 환경지수는 섬유의 친환경적 생산 여부, 생산 중 포함된 화학 물질의 양 등 제품의 생산방법, 자연 건조 가능 여부 등 세탁 방법, 유통 방법, 포장 및 라벨의 재활용 가능 여부 등 생산 과정 및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고려해 결정됨.

  - 또한 제품의 원단 생산지, 유통 경로 또한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킴은 물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역할을 함.

  -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패션 브랜드 기업들은 ‘Eco Index’를 통해 환경지수를 제품에 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함.   

  - 또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각 회사 제품의 환경지수를 비교해 어떤 제품이 환경보호에 더 기여하는지를 파악하고 구입할 수 있을 전망임.

  - 또한 ‘Eco Index’에 포함된 패션 브랜드들은 더 높은 환경지수를 위해 환경 친화적인 섬유 사용, 과대 포장의 간소화,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만든 라벨 등 다양한 친환경적 노력을 할 예정임.

  - 이러한 ‘Eco Index’의 등장으로 특히 Levi Strauss &Co., Nike Inc., Patagonia 등 유명한 패션기업들 또한 높은 환경지수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   

 

‘Eco Index’를 통해 알 수 있는 Levi's 청바지 하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자료원 : The Wall Street Journal

  

□ ‘친환경’ 노력 중인 주요 패션 기업들

 

 ○ Levi Strauss & Co.

  -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패션 청바지 브랜드로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Eco Index를 통해 환경지수를 제공하는 100개 기업 중 하나임.

  - 리바이스는 농약과 같은 환경오염 물질의 사용 및 배출을 엄격히 관리해 재배한 오가닉 코튼의 사용과 함께 코코넛 껍질로 만든 버튼과 재활용된 카드보드지로 만든 라벨을 부착한 ‘Eco-Organic Collection’으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함.

  - 또한 2010년 7월부터 리바이스는 환경 친화적 케어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라는 느낌을 줌.

  - Care Tag For Our Planet이라고 불리는 리바이스의 이 케어 라벨은 '찬물로 세탁하세요.', '자연 건조시키세요.', '필요 없는 청바지는 Goodwill(미국의 기부물품 판매단체)에 기부하세요.'라는 등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함.

  - 이를 통해 소비자는 올바른 세탁습관 방법으로 제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실천방법 또한 알 수 있음.

  

리바이스의 Care Tag For Our Planet

자료원 : Levi Strauss &Co.

 

 ○ Nike Inc.

  - 운동화, 운동복 등을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미국의 스포츠용품 제조회사로 전 세계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회사로 Eco Index의 100개 기업 중 하나임.

  - 동남아 공장의 아동 노동 착취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나이키는 2100만 켤레의 중고 운동화를 수집한 후 재가공해 만든 건축자재를 지역사회와 공익시설의 운동장 및 놀이터에 기부하는 등 환경 마케팅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노력함.

  - 마케팅뿐만 아니라 제품에 있어서도 2009년부터 모든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기로 결정해 버려진 페트병을 잘게 쪼개 칩 형태로 만든 후 뽑아낸 원사인 에코에버(Ecoever)를 사용해 의류를 생산함.

  - 또한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의 공식 유니폼 제조사로 페트병을 8번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진 친환경 유니폼을 만듬.

  - 나이키에 에코에버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기업 휴비스에 따르면 이는 폐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어 쓰레기 매립량을 감소시키고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30% 줄이며 불필요한 석유자원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등 환경을 고려한 섬유임.

 

환경지수를 고려해 제품을 생산하는 나이키 사의 운동화

자료원: The Wall Street Journal

 

 ○ Patagonia

  - Eco Index의 100개 기업 중 하나로 친환경 소재인 유기울 사용, 재활용 패션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등산복, 스키복, 요트복 등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임.

  - 파타고니아는 친환경적인 목장에서 유기적인 생육환경에서 자란 양들로부터 얻은 천연 유기울(Organic Wool)을 염소가 아닌 오존을 통한 친환경적인 에코워시(Eco-Wash) 방식을 통해 가공해 제품을 생산함.

  - 재활용 패션이란 버려진 옷, 패브릭을 재활용하거나 석유화학물의 찌꺼기를 재활용해 새로운 소재 패션으로 순환시키는 것으로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음.

  - ‘자연을 보호해야 아웃도어 스포츠도 계속될 수 있다’는 친환경적인 논리로 파타고니아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의류제품을 생산함.

  - 페트병 재활용을 통한 섬유는 일반 폴리에스테르 원사보다 석유자원 절약 및 대기오염 또한 줄일 수 있음.

 

파타고니아 사의 유기울 후드(좌)와 페트병 재활용을 통한 섬유로 만들어진 바지(우)

  

자료원 : The Wall Street Journal

 

□ 시사점

 

 ○ 소비자와 기업 모두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예상돼

  - 소비자들이 Eco Index를 통해 각 브랜드의 환경지수를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환경지수를 높이기 위해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패션산업에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이러한 환경 친화적인 요소들이 소비자들의 중요한 구매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됨.

  -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 및 생산방식 개발을 통한 소비자 공략이 요구됨.

 

 

자료원 : Levi Strauss &Co., Nike Inc., Patagonia 홈페이지, The Wall Street Journal,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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