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신성장산업기술] 日, 산에서 바닷고기를 키운다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08-18
  • 출처 : KOTRA

 

日, 산에서 바닷고기를 키운다

- 수산물 소비 대국 일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공급의 새로운 방법 모색 –

- 육지에서 바닷고기를 양식하는 신기술 개발로 돌파구를 찾는 일본 –

 

 

 

□ 수산대국 일본의 고민

 

 ○ 국제적인 환경보호 움직임에 괴로운 일본

  - 세계적으로 수산물 소비 대국인 일본. 일본 근해에서 잡아들일 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중해, 북극해 등 품질 좋고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품종을 상당량 수입함.

  - 그러나 최근 환경 보호, 자연자원 보호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수산물 소비 대국 일본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음.

  - 최근 워싱턴 조약에서는 부결되기는 했지만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인 참치 수출입을 금지시켜려는 움직임이 있었음.

 

 ○ 일본 국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수산물 공급

  -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참치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 회전 초밥점이나 슈퍼에서 많이 사용하는 양식 흑다랑어가 제품 부족 상태에 빠짐.

  - 일본의 회전 초밥 체인인 쵸시마루는 수입 참치의 제품 부족 상태가 계속되자 독자적인 매입경로를 개척해 이번 달부터 터키산 참치 페어를 실시하지만, 페어 전용 참치가 1개월 분밖에 없는 상황

  - 일본은 참치 중 최고급품인 흑다랑어 국내 소비의 40%를 지중해산 양식에 의지하지만, 올해 대서양, 지중해의 어획 할당량이 작년의 40% 삭감됐음. 이러한 규제가 태평양에까지 적용되기 시작하면 일본 내의 양식도 어려워짐.

 

□ 바닷고기를 육지에서 양식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 일본

 

 ○ 이런 배경 하에서 최근 참치 등 바다 수산자원을 잡는 것이 아닌 기르려는 움직임이 생겨남.

 

 ○ 종래와 같이 바다에서 양식을 하는 것이 아닌 육상에서 양식을 하는 기존의 양식기술 상식을 뒤집는 방법이 생겨남.

  - 지금까지 없었던 전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국제적인 자원 보호, 규제 흐름이 강화되는 중 수산 대국 일본이 새로운 길을 모색함.

 

□ 민물에서 바닷고기를 기를 수 있는 신비의 가루

 

 ○ 오카야마 대학교, 민물에서 바닷고기가 살 수 있는 가루 개발

  - 오카야마 대학교의  야마모토 교수는 민물에 섞으면 바다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가루를 개발했음.

  - 호적환경수라고 이름 붙인 이 가루는 칼륨 등 바닷물의 성분을 배합해 민물을 바다와 같은 환경을 바꿔줌.

  - TV 속 실험에서 민물 속에 바닷고기를 넣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을 뒤집으면서 죽을 것처럼 보였던 것이 호적 환경수라는 흰 가루를 넣자 곧바로 활발히 헤엄을 치기 시작했음.

  - 야마모토 교수가 이 가루를 개발한 목적은 바다가 없는 산 속에서도 바닷 고기를 양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오카야마 대학의 참치 양식장과 호적환경수를 만드는 모습

자료원 : 도쿄 TV ‘가이아노요아케’, 요미우리신문

 

  - 지금까지는 실험 단계로 2억 여개를 들여 만든 시설에서 전갱이나 고급 어종인 복어 등의 양식에 성공했음.

  - 최근 실험을 본격화 해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참치 양식 실험에 들어갔음. 직경 8m, 깊이 3m 참치 전용 유람용 풀도 완성. 7월 하순 시코쿠에서 참치의 치어를 포획 해, 오카야마까지 육상수송. 민물에 호적환경수 가루를 넣어 양식을 시작했음.

 

□ 온천물로 복어를 키우는 마을

 

 ○ 바다가 없는 토치기 현의 작은 마을 나카가와쵸에서는 최근 온천물로 복어를 양식함.

  - 농업 외에 눈에 띠는 산업도 없고, 학교도 폐교될 정도로 낙후된 마을. 유일한 관광 자원인 온천도 해마다 손님이 줄고 있음.

  - 이 마을에 온천을 다른 각도로 보기 시작한 사람이 있음. 나카가와쵸에서 수질이나 토양을 검사를 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노구치. 노구치가 이 마을의 온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유독 물질(중금속류)을 포함하지 않는 나트륨 염화 물질이었던 것. 해수어를 기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노구치는 고급 어종인 복어 양식을 시작함.

 

온천수에서 복어를 키우는 모습

자료원 : 도쿄 TV ‘가이아노요아케’, 요미우리신문

 

  - 인구도 경제도 축소 일로에 있던 나카가와 마을도 마을 부흥의 계기로 삼고자 전면 지원. 3년 전에 폐교 된 초등학교를 양식장으로 무상 제공했음.

  - 복어 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제 판매루트 확보에 동분서주 중. 근방의 호텔이나 여관 등은 이제까지 없었던 복어 요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구매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임.

 

□ 신성장산업기술의 가능성

 

 ○ 인류의 새로운 식량 공급방법으로 성장할 가능성 커

  - 최근 자연 자원 보호에 대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강화되면서도 인구 증가와 식량 감소라는 문제도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됨.

  - 바닷고기를 육상에서 양식하려는 일본의 이러한 시도, 그리고 기술 개발은 인류에게 새로운 식량 공급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음.

 

 

자료원 : 도쿄 TV ‘가이아노요아케’,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KOTRA 후쿠오카KBC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신성장산업기술] 日, 산에서 바닷고기를 키운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