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 시장동향

중국 내 의료산업은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미용 등 그 분야가 다양하게 나뉜다. 특히 그중 제약산업은 1980년대 말부터 시작해 2000년대 발전시기를 거치며, 2010년대에 들어서는 ‘모방’에서 ‘창조’의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중국 사회 또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령화가 점차 심화됨에 따라 개인의 의료분야 지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 산업의 중요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바이어 인터뷰

Q1.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HANONE SHARES사는 한-중 양국 간의 프로젝트에 투자 및 운영을 하는 그룹입니다. 현재 6개의 지사, 2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큐베이팅도 38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미용, 건강용품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수 프로젝트에 투자뿐만 아니라 브랜드 기획 등에도 참여하는 투자관리 기업입니다. HANONE SHARES 산하의 HANONE 미용산업그룹은 한국의 의료관광, 반영구화장, 피부관리, 두피관리, 항노화 제품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할 것을 희망합니다.

Q2. 한국 의료산업의 강점은 무엇인지, 한중 기업이 협력 가능한 방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2. 먼저 제가 생각한 한국 의료산업의 강점은 세 가지 정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전반적인 의료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암, 장기이식 등 방면의 치료에 있어 유럽,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기술 수준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보험 체계도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에서 대장암,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등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다는 점입니다. 선진적인 의료체계와 의료설비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 24시간 전화상담과 무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규모가 큰 종합병원에서는 대부분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이 점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한국의 진료 비용이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약 1/3 수준의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A3. 바이오, 건강관리, 기술 등 분야에 있어 자신만의 독자적인 신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과 협력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코, 쌍꺼풀 등 성형수술 분야가 한국 의료미용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였습니다. 최근에는 분야가 점차 다양해지며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얼굴 윤곽수술, 보톡스, 미백주사, 레이저 주름제거 등 분야에서의 프로젝트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라 한국의 의료미용 기술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미용 분야에 스마트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도입되고 있고 신기술이 의료미용 분야에 도입되는 것 또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용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한-산둥성 산업협력플라자 현장>

[자료: 칭다오 무역관 촬영]

Q4. 이번 한-산둥성 산업협력플라자 행사에 참가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4. 우선 한국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각 산업 분야의 훌륭한 분들을 만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담회에서는 협력 의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추가적인 소통을 진행 중입니다.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 다룬 스마트팜, 환경,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 있어서도 한중 양국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자료: HANONE SHARES 인터뷰, 치엔잔산업연구원 자료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