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장규모 및 동향

웨어러블 제품의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글로벌기업들의 웨어러블 관련 투자 및 인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애플(Apple)은 헬스 웨어러블 시장에 진출했으며 구글(Google)은 스마트워치 기업 핏빗(Fitbit)을 인수하였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대응으로 웨어러블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시장이 더욱 성장하는 동력이 되었다.

웨어러블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었고, 특히 전자제품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8%증가하여 610만 대에 도달하였다.

2021년 영국 소비자들은 건강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스마트 웨어러블를 구매하고 있다. 스마트 웨어러블 분야는 2021년 판매가 전년대비 16%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중이고 그 중 스마트시계 판매량은 2020년 15%에서 2021년 17% 로 증가 하였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은 향후 5년간 지속 성장하여 2026년에는 8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웨어러블 전자제품 판매 현황>

(단위: 백만대)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웨어러블 전자기기 주요 트렌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항목 중에서는 이어웨어(Earwear)및 워치(Watch)가 전년 대비 39%이상 성장하였고, 상위 5개기업인 애플(Apple), 샤오미(Xiaomi), 삼성(Samsung), 화웨이(Huawei), 핏빗(Fitbit)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1년 애플(Apple)은 시장점유율 30.3%를 차지하는 선도적인 웨어러블 공급업체로 Apple Watch를 통해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스마트 웨어러블은 부분적으로 스마트폰을 위한 추가 액세서리로 간주되어 iPhone을 소유한 많은 소비자는 휴대 전화와의 편의성과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Apple Watch를 선택한다.

한편,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급시계브랜드인 Tissot, TAG heuer, Montblanc 도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고 웨어러블 추적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 및 산업 분야의 웨어러블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초소형 청각보조장치 및 심전도/혈압을 측정하는 스마트워치, 무선주파수 식별 탑재 웨어러블로 노인 건강을 원격 모니터링 가능한 전자태그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간질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의복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패치 연구 가속화로 호흡기 감염병을 탐지하는 스마트패치 기술 개발이 한창이고 개인의  생체수치를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영양상태 분석 및 섭취계획을 제시하여 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경고한다.

 

상품 종류별 시장동향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크게 액티비티 웨어러블과 스마트 웨어러블로 구분할 수 있다. 2021년 스마트 웨어러블 전자제품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고급모델 투자로 가장 높은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소비자들의 일상과 활동 수준이 변화되고 개인건강 체크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에 기인한다.

액티비티 웨어러블기기 중 액티비티 밴드는2026년까지 18.4%의 감소율을 예측하고 있어 시장은 스마트 웨어러블 분야로 점진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영국 웨어러블 전자기기 종류별 판매 현황(2016~2026년)>

(단위: 백만 파운드,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영국 수입동향

 

*HS CODE 8517.62(음성, 영상 또는 기타 데이터의 수신, 변환 및 전송, 재생을 위한 기계(스위치 및 라우팅 장치 포함)) 기준

ㅇ2021년도 기준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포함한 HS Code 8517.62의 수입액은 57억3000만 달러였으며, 최대 수입국은 중국(40%), 네덜란드(14.5%), 베트남(7.6%)순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상위 10위 국가 중 절반이 아시아 국가이며, 한국은 (0.17%)은 27위를 차지하였다.

<최근 3년간 영국 상위 10개국 수입동향(HS CODE 8517.62)>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rlas(GTA), 순위는 2021년도 기준]

 

<최근 3년간 대한국 수입규모 및 동향(HS CODE 8517.62)>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순위는 2021년도 기준]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2021년도 영국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은 애플(Apple)이 19.4%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샤오미(Xiaomi), 삼성(Samsung), 핏빗(Fibit)이 각각 9.6%, 9.5%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애플(Apple)은 Apple Watch를 통해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웨어러블 전자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체가 되고 있다. 샤오미(Xiaomi)는 가성비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영국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 웨어러블의 강력한 성장을 보이는 삼성(Samsung)은 Galaxy Watch를 선보이며 새로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1년 영국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점유율(판매량기준)>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유통구조, 관세율 및 수입규제·인증

매장기반 소매업은 점차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무점포 판매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의 분포도가 가장 크게 증가함을 볼 수 있다.

<웨어러블 전자 제품 판매채널>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HS Code(8517.62)의 관세율은 모든 국가에  0.00 %를 적용한다.

ㅇ전자장비 수입 관련 규제 및 인증

-(환경 규정) ‘전기 및 전자 장비 폐기물 처리 지침(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에 따라 제조업체, 판매자 및 유통업체는 소비자가 전자장비를 폐기할 경우 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

<전기 및 전자 장비 폐기물 처리 지침 주요 내용>

[자료: 영국 정부 홈페이지(gov.uk)]

-(소비자 안전 규정) 수입 가정용 전기 제품은 다음의 소비자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함.

 

[자료: 영국 정부 홈페이지(gov.uk)]

-(인증)EU역외국에서 생산한 특정 제품*을 영국으로 수출할 경우 제품이 필수요건(건강, 안전, 환경보호 관련 법령)을 준수했다는 표시의 CE인증(Communaute Europeenne Marking)을 받고 제품에 CE마크를 부착해야 한다. 2023년 1월1일까지 영국 또는 EU시장에 특정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CE마크를 사용 할 수 있고, 그 이후 부터는 UKCA마크를 사용하여 영국에서 제품을 판매해야한다. UKCA인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Using the UKCA marking - GOV.UK (www.gov.uk)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전제품, 전화, 컴퓨터 및 의료기기 등 총 24개 분야의 제품은 CE마크 부착 필수

 

시사점

 

영국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향후에도 수요가 지속될 예정이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갖춘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고급 웨어러블 전자제품, 특히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많은 비용을 기꺼이 지출함에 따라 명품 시계브랜드에서도 스마트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기업의 투자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기, 안경 등의 사물에 스마트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웨어러블은 웨어러블 산업에서 떠오르는 분야 중 하나이고, 동 시장은 신규 브랜드의 진입과 인기 증가에 힘 입어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기업은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 성장에 관심을 갖고 선도 브랜드에 대응하는 혁신제품을 출시하여 전자상거래 중심의 주요 소매업체를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Statista, 영국정부 홈페이지(gov.uk), EU집행위원회, GTA 및 KOTRA 런던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