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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2021년 인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동향 및 2022년 전망
  • 투자진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윤지
  • 2022-05-25
  • 출처 : KOTRA

코로나19에도 2020~21년 인도 외국인 직접투자 호조세

인도 정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 시행 지속

2020년 1월, 인도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인도 정부는 3월부터 일부를 제외한 외국인의 모든 비자 효력을 정지시켰으며 외국인 입국제한 및 필수품목(식품, 의약품) 관련 종사자 외 모든 노동자들의 이동 및 야외활동을 금지시키는 인도 전역 봉쇄령(Lockdown)을 실시했다. 2020년 점차적으로 인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1년 5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 명을 돌파하며 인도는 또 다시 코로나로 인한 몸살을 겪었다. 전역 봉쇄령과 코로나19 제한조치로 인해 인도의 경제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으나,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도 외국인 투자액에 비해 인도는 지난 2년간 더 많은 투자를 유치시켰다.


2021년 인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현황

 

2021년 한 해 인도에 투자된 FDI 유입액은 513억 달러로 2020년 640억 달러 대비 20.6%가량 감소했다. 2020년 인도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FDI 유입이 확대으며, 특히 페이스북, 구글, 퀄컴 등의 미국 기업이 약 280억 달러 규모로 릴라이언스 그룹의 7개 회사의 지분을 인수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중 지오 플랫폼에만 약 200억 달러 규모가 투자으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0년 대비 2021년의 FDI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한 해 투자된 FDI 유입액인 467억4000만 달러 대비 2021년 유입액은 약 10%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CII(인도산업협회)와 EY India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5년까지 연간 1200억 달러에서 1600억 달러의 FDI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 인도 FDI 변화 추이>

(단위: 백만 달러)

(null)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CY 연도 기준 뉴델리 무역관 편집]


<최근 4개년 분기별 FDI 변화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연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누적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018

8,916

16.7

12,752

22.5

9,913

-33.6

10,828

2.2

42,409

28.55

2019

10,874

21.9

16,329

28.0

9,766

-1.4

10,674

-1.4

47,643

12.34

2020

13,209

21.4

6,562

-59.8

23,442

140.0

21,467

101.1

64,680

135.76

2021

8,166

-38.1

17,567

168.0

13,587

-42.0

12,021

-44.0

51,340

-20.6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CY 연도 기준 뉴델리 무역관 편집]


2021년 산업별 인도 투자 현황

 

2000년 4월부터 2021년 12월 누적 투자액 기준으로 인도는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16.13%로 가장 높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14.19%), 통신(6.65%), 무역(5.79%), 자동차(5.55%), 건설(4.6%) 순으로 투자를 유치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투자유치를 한 산업 분야는 약 120억 달러를 유치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로, 2020~21년 2년간 총 377억 달러를 유치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시기에 기업들은 가치사슬 전반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IBEP(인도 브랜드 자산재단)의 2022년 “IT&BPM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소프트웨어 제품 산업은 2025년까지 1000억 달러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 대비 서비스, 통신, 무역, 자동차, 제약 분야의 투자가 강세였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건설(인프라), 건설(주거), 화학, 숙박 및 관광 분야는 약세였다. 주요 투자 증가 분야인 자동차산업은 2020년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으나 2021년 약 327% 증가해 V자 반등형태를 보였다. 특히 인도 정부의 전기자동차 장려정책 등으로 앞으로 전기자동차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인도 CY 기준 산업별 FDI 유입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분야

2018

2019

2020

2021

2000.4.-2021.12.

누적액

비중

1

서비스

8,676

9,092

5,190

6,552

92,413

16.1

2

컴퓨터SW/HW

5,993

7,768

25,709

12,012

81,308

14.1

3

통신

2,368

4,667

511

622

38,251

6.6

4

무역

5,045

4,947

3,195

3,456

33,192

5.7

5

자동차

2,434

3,046

1,503

6,414

31,810

5.5

7

건설(인프라)

2,695

1,783

7,840

2,314

26,309

4.5

6

건설(주거)

1,786

462

563

240

26,175

4.5

9

제약

371

462

1,350

1,450

19,197

3.3

8

화학

1,732

1,024

937

713

19,092

3.3

10

숙박&관광

7,249

2,429

1,189

685

16,043

2.8

: 누적액 기준 순 / 강세(빨간색), 약세(파란색) 표기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CY 연도 기준 뉴델리 무역관 편집]


2021년 국가별 인도 투자 동향

 

200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인도의 기타 자본 및 재투자 수익금을 포함한 총 FDI 누적금액은 8241억6700만 달러이며, 순수 투자유입금은 57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약 50%를 투자 우회처인 모리셔스(27.05%), 싱가포르(22.13%)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미국(8.93%), 네덜란드(6.86%), 일본(6.35%), 영국(5.53%) 순으로 높은 투자금액을 기록했다. 한국은 누적기준 대인도 FDI 투자국 13위로 전체 누적금액의 약 0.9%에 해당하는 51억 달러가량을 투자다.


2019~2020년 인도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모리셔스와 싱가포르로 이는 해당 국가들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조세피난처(Tax Haven)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질적인 2021년 주요 투자국은 미국으로 2020년에 이어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요 상위 투자국들은 2020년 대비 2021년 직접투자가 다소 침체했으며, 전년 대비 증가한 국가는 일본, 독일이다. 한국의 연간 대인도 투자금액은 2019년 8억5500만 달러에서 2020년 4억1700만 달러로 51% 정도 감소했다. 2021년은 3억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3.8%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점차 투자 금액이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9월 Deloitte에서 글로벌기업 12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인도는 긍정적인 성장 전망과 숙련된 노동력으로 인해 유망투자국으로 선정다. 아울러 미국 투자자들은 인도를 신흥국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일본 투자자들도 인도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답다. 특히, 2022년 3월 21일 인도-일본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향후 5년간 인도에 5조 엔(약 51조 원)을 투자할 것임을 발표했으며 이러한 상황들을 보아 미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인도 투자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21년 투자가 증가한 주요 국가 중 아랍에미리트의 투자 호조세가 예상된다. 2021년 UAE의 FDI 투자금액은 약 11억3000만 달러로 전년 약 39억9000만 달러 대비 약 72% 하락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8억6300만 달러 대비 2021년 30%가량 상승다. 지난 2년간 51억2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주요 투자국 중 6위에 해당하는 투자금액이다. 2022년 2월 인도-UAE 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인도 현지에서는 양국의 직접적인 투자가 적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별 대인도 투자현황(CY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18

2019

2020

2021

2000.4.~2021.12.

누적액

점유율

1

모리셔스

8,616

9,517

4260

8,744

154,930

27.0

2

싱가포르

15,943

14,904

18,736

13,391

126,778

22.1

3

미국

2,693

3,590

14,258

8,518

51,125

8.9

4

네덜란드

3,368

4,450

5,404

3,015

39,302

6.8

5

일본

2,581

3,561

1,446

1,840

36,366

6.3

6

영국

1,183

1,443

2,106

1,652

31,695

5.5

7

독일

710

654

611

760

13,444

2.3

8

케이맨제도

872

2,724

3,901

3,008

13,077

2.2

9

UAE

721

863

3,990

1,131

12,037

2.1

10

키프로스

373

246

866

301

11,274

1.9

13

한국

998

855

418

318

5,148

0.9

: 누적액 기준 순 / 상승(빨간색), 하락(파란색) 표기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CY 연도 기준 뉴델리 무역관 편집]


한국의 인도 투자 동향

 

한국은 1980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인도에 대한 한국의 누적 투자액은 6701억 달러이다. 이러한 투자는 1996~1997년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진출로 시작으며, 2010년 전후 인도의 경제성장과 한-인도 CEPA 발효 이후 진출이 확대다. 2020년 인도가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기아자동차, 삼성전자가 인도 내 공장 증설을 완료다. 인도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통해 현지 생산을 장려함에 따라 한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연도별 대인도 투자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건)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누적(1980년 이후)

투자금액

337

516

1,072

453

625

335

7,390

신고건수

270

311

410

451

308

245

4,473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2021년까지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는 제조업 중심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 투자금액의 약 81%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 화학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이 제조업의 형태로 진출했다. 이를 제외하고는 2021년 정보통신업에 대한 대인도 투자금액이 약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17.9%를 차지했으며, 해당 분야 투자는 2016년부터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 대인도 투자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업종

2021

누적액(1980~)

투자금액

비율

투자금액

비율

제조업

196

58.5

5,991

81.0

도·소매업

51

15.2

397

5.3

건설업

1

0.3

236

3.1

정보통신업

60

17.9

170

2.3

부동산업

0

0.04

168

2.2

기타

27 

8.0 

428 

5.7 

총계

335

100

7,390

100

주: 누적액 기준 순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인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대기업과 동반진출한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며 2021년까지 대기업의 투자 누적액은 56억 3천만 달러로 투자의 76.2%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누적 투자액이 약 16억 2천만 달러에 달하며 전체 누적 투자금액의 21.9%를 차지한다.


<투자자 규모별 대인도 투자금액현황>

(단위: 개사, 건, 백만 달러)

구분

1980~2021

신규법인

신고건수

투자금액

신고금액

대기업

381

1,451

5,632

7,257

중소기업

578

1,944

1,622

1,928

기타

397 

1,078 

136 

162 

총계

1,356

4,473

7,390

9,347

주: 기타에는 개인, 개인기업, 비영리단체 등 포함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코로나19 이후, 인도의 투자유치정책

 

인도 정부는 기업의 투자 및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22년까지 제조업의 GDP 기여율을 25%로 끌어올리는 제조업 육성정책인 ‘Made in India’ 정책이 2014년 발표된 데 이어, 2020년 5월에는 인도 내 제조시설을 확대하고 스스로 생산하는 자주인도(Self-Reliant India)를 주창하며 제조업 중심의 경제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이어서 2021년 9월부터 인도 상공부는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신청하고, 승인까지 받을 수 있는 국가 단일화 창구(National Window System, NWS)를 시행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주별로 필요한 허가 등을 이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고 그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사업하기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투자의 주요 애로사항이었던 열악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디 총리는 2021년 10월, 16개 중앙부처 및 州정부의 인프라 계획을 통합하는 Gati Shakti(국가인프라개발계획)을 발표다. 동 계획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여 보다 빠르게 실시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인프라 건설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전체적인 외국인직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몇 년간 FDI 규제 완화책을 마련해왔으며 2021년 또한 여러 분야에서 FDI 관련 규제를 완화다. 현재 인도 정부는 인도와 국경을 공유하는 국가들로부터의 특정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조사를 완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2022년 3월 DPIIT(인도 산업무역진흥청)는 보험 부문 중 인도의 LIC(인도생명보험공사)에 대한 FDI 한도를 최대 20%까지 허용하는 정책 개정안을 승인했다.


<최근 FDI 규제 완화 내용>

연번

시행 일자

완화 내용

1

2020.12.

위성방송 분야 100% FDI 허용 및 라이선스 수수료를 총수입(GR)의 10%에서 조정 총수입(AGR)의 8%로 완화

2

2021.2.

보험산업 FDI 지분투자 자동승인 한도 49%에서 74%로 확대

3

2021.7.

석유 가스분야 국영기업의 정부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에 한해 동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자동승인 경로를 통해 100%까지 가능하도록 규정 변경

4

2021.10.

통신 서비스 및 통신 인프라 제공자에 대한 지분투자 자동승인 한도 허용 및 FDI 100% 사업자가 라이선스 계약 중 통신부에 제공하는데 필요한 은행 보증 경감

5

2022.3.

보험 산업 중 인도 생명보험공사(LIC)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자동승인 경로를 통해 20%까지 가능하도록 규정 완화

 [자료: 정부 보도자료 정리]


인도정부는 2020년 4월 제조업 확대를 위해 전자제품·의약품에 대한 생산연계인센티브(Product Linked Incentive, PLI)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후 2021년 9월까지 전기차·드론 등 14개 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동 PLI 정책에 따라 산업분야별 승인된 기업은 매년 증가한 매출과 수출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2021년 10월 통신업 부문 PLI 선정기업인 노키아, 폭스콘 등은 4년간 1,3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2022년 3월 현대 등을 포함해 4개 기업이 ACC 배터리 PLI에 선정으며 향후 2년 내 제조 시설을 설립해야 한다.

 

<최근 2년간 발표된 PLI 인센티브 제공 계획>

연번

분야

금액

인센티브 혜택

1

모바일·부품

4,095.1억 루피($54.94억)

수출액의 4~6%

2

전자기기

732.5억 루피($9.83억)

수출액의 4~6%

3

의약품

1,500억 루피($20.13억)

수출액의 3~10%

4

첨단 화학전지(ACC)

1,810억 루피($24.29억)

매출액의 최대 20%

5

자동차·부품

5,704억 루피($76.48억)

수출 증가분의 2~12%

6

의약품 원료

694억 루피($9.31억)

수출액의 5~20%

7

통신기기

1,319.5억 루피($17.73억)

수출액의 4~7%

8

식품가공

1,090억 루피($14.62억)

수출액의 4~10%

9

섬유

1,068.3억 루피($14.33억)

수출액의 7~11%

10

백색가전(에어컨, LED)

623.8억 루피($8.37억)

수출액의 4~6%

11

태양광 PV 모듈*

450억 루피($6.04억)

용량 기준 최대 2,000MW까지

12

의료기기

342억 루피($4.59억)

수출액의 5%

13

특수철강

632.2억 루피($8.48억)

미발표

14

드론

12억 루피($1,600억)

부가가치금액의 20%

15

반도체

7,600억 루피($100억)

순매출액의 4~6%

*주: 태양광 PV 지급금액 산정 공식 하 최대 판매규모 2,000MW까지 인센티브 신청 가능

[자료: 인도 중앙정부 자료 재정리]


시사점

 

인도는 열악한 인프라, 많은 규제, 투자부지 확보의 어려움 등 투자하기 어려운 나라였으나 인도 정부는 사업 환경 개선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세계은행의 사업 용이성 평가에서 인도 순위는 2017년 130위에서 2020년 62위로 상승했으며 이후 FDI가 꾸준히 유입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전 세계의 FDI 유입량이 전년 대비 35%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인도는 중국과 함께 유일하게 유입량이 증가하는 국가였으며 인도는 2020년 직접투자액 640억 달러를 유치해 직접투자 유입 세계 5위를 기록다.

 

2022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모디 총리는 ‘지금이 인도 투자 적기’라고 발언하며, 인도의 외국인투자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이어 2월 1일 발표된 2022/23 인도 연방예산안 또한 적극적인 민간 및 해외 투자유치 의지가 반영다. 특히 Gati Shakti(국가인프라개발계획)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운영과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은 외국인투자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도 정부는 이 예산안에서 데이터센터를 사회기반시설로 인정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5G 주파수 경매와 관련한 내용이 언급되며 인도 내 5G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을 보여주었는데, 정부의 5G 부문과 관련한 통신장비에 대한 PLI를 활용한 다양한 국가와 기업의 5G 산업 진출이 예상된다. 이외의 동 예산안에서 제안된 정책들은 사업 용이성 향상, 숙련된 노동인력,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결합하여 인도를 ‘투자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 인도의 회계연도는 동년 4월부터 차년 3월까지이나(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 코로나 19 발생시점 전후 비교, 타국과의 FDI 수치 비교 등을 위하여 무역관에서 연간 기준으로 재편집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현지 언론(Live mint, CNBC TV18, Business Standard, Economic Times 등), 인도 상공부 산하 산업무역진흥청(DPIIT), 한국수출입은행, 인도 중앙정부 발표자료 종합,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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