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저칼로리 알코올음료 ‘하드셀처’ 본격 일본 시장 상륙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최한영
  • 2022-05-19
  • 출처 : KOTRA

현지 대기업 주류 제조사들도 앞다퉈 시장 선점 노려

새로운 시장 기회 찾는 한국 기업도 참고 요망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헬스케어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류(알코올)가 있다. 바로 ‘하드셀처(Hard seltzer)이다. 하드셀처란 하드(알코올 함유) + 셀처(탄산수)의 합성어로 주로 사탕수수의 당분을 발효하여 만든 알코올 음료이다. 주류 전문 매체 더 스피릿 비즈니스에 따르면, 세계 하드셀쳐 시장은 2028년 기준 4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중미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판매고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전 세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1.4%대로 전망된다.


<하드셀처 상품 이미지>

[자료: ANN뉴스]

 

일본 알코올음료 종류별 시장 규모 및 점유율


일본 주류 시장에서 맥주는 압도적 1위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신장르 알코올음료인 ‘츄하이’가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청주, 소주, 위스키, 와인 순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주류 종목별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백만 엔, %)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일본 시장에서 ‘츄하이’와 경쟁 불가피


2018년 츄하이 시장은 처음으로 연간 2억 병의 판매실적을 달성하였고, 2019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츄하이는 일본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대의 여성 소비자들에게 절대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일본 주류시장에 이름도 생소한 ‘하드셀처’ 알코올음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드셀처를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조 및 판매한 오리온 맥주사의 담당자에 의하면, “하드셀처가 일본 주류 시장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츄하이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드셀처 / 츄하이 비교표>

하드셀처

구분

츄하이

20~30대

타깃

전 연령대의 성인

사탕수수를 발효시킨 알코올 사용

탄산수 및 과실즙을 첨가

제조 방법

소주 및 워커에 탄산수와 과즙 등을 첨가

향료 및 감미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

2~5%

알코올 도수

4~6%가 주류이며 최근에는 7~9%도 인기

1캔당 100kcal 이하

칼로리

1캔당 180cal

단맛이 거의 없음

주스의 단맛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자료 : 각사 홈페이지 자료, 나고야무역관에서 정리]


왜 일본에서는 이 생소한 주류 브랜드에 기대감이 높은가?


최근 일본 맥주는 쓰고 탄수화물 성분이 많아 젊은 층은 점점 즐겨 찾지 않고 있고, 단맛이 많이 나는 츄하이도 개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에는 거리감이 있어 기존 알코올 음료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하드셀처는 ‘저 알코올, 저칼로리, 저탄수화물’을 내세우며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자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으며, 글로벌 알코올 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Z세대를 중심으로 주류에 대한 가치관 및 니즈가 변화되고 있고, 코로나 시대에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이제 막 일본에 상륙한 하드셀처가 향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만 한 환경이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새로운 알코올 음료 수요를 반영하여 일본의 주류제조사에서도 작년말 하드셀처를 최초 출시 하였으며, 기린맥주, 일본 코카콜라, 아사히 음료 등 대형 주류업체도 금년도에 본격 시장참여를 발표했다.

 

<일본 주류사가 발매 및 발매 예정인 하드셀처>







DOSEE

- 오리온 맥주주식회사가 판매.  처음으로 일본 국내생산 하드셀처

- 상품명의 DOSEE는 오키나와방언으로[仲間/동료]라는 뜻에서 유래하고 있음

- 과즙 0.5%, 알코올도수 2% 탄수화물 0%

- 4종(아세롤라, 그레이프프루트, 시콰사, 파인애플)







WATER SOUR

- 삿뽀로 맥주에서 발매

- 일본판으로 개발 되었으며, 다른 하드셀처제품보다 일본인의 미각에 맞춤

- 용량 355ml 과즙 0%, 알코올도수 3%

- 2종(레몬, 오렌지)







SMIRNOFF SELTZER

- 기린 맥주가 22년 3월 22일 발매

- 용량 250ml 과즙 1%, 알코올도수 4%

- 2종 (오렌지프루트, 화이트 복숭아)







FRUITZER

- 아사히맥주에서 발매 예정 (2022.07.05~)

- 가볍게 알코올음료 섭취가 가능하며 스타일리쉬 한 용기의 디자인이 특징

- 용량 355ml 알코올 도수 4%

- 2종(레몬라임, 핑크그레이프프루투)






TOPO CHICO

- 코카콜라 재팬에서 발매 에정 (2022.07.15~)

- 용량 355ml 과즙 0% 알코올도수 5%

- 3종(그레이프프루투, 레몬라임, 파인애플)

[자료 : 각사 홈페이지 자료, 나고야무역관에서 정리]

 

시사점


하드셀처는 알코올 함유 탄산수로 주류에 속한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식 문화가 바뀌고, 개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에도 새로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하여 금년 상반기부터 일본의 대형 주류기업들이 앞다퉈 하드셀처 제품을 발매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연간 주류시장은 3조 5천억 엔 규모로 맥주류가 30%, 츄하이가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맥주’, ‘츄하이’에 대항하여 ‘하드셀처’ 등 새로운 주류 상품이 도입되며 기존 주류 시장에 어느 정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일본의 주류시장 변화는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찾는 한국 주류 제조 기업에게도 시시점이 있으며, 지금 까지 의 주류 산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되면 진출 장벽이 높았던 주류 제품에 대한 일본 시장 진출도 충분히 가능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자료 : ANN뉴스, 야노경제연구소, 각사 홈페이지 및 나고야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저칼로리 알코올음료 ‘하드셀처’ 본격 일본 시장 상륙)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