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칠레 농축산업계 성장세 예상

- 2015년, 5.4%의 놀라운 성장률 기록해 -

□ 칠레 농업장관, 2016년 칠레 농업분야 지속적인 성장 예측

 ○ 까를로스 푸르체 칠레 농업장관에 의하면, 2015년 3분기까지 칠레 농업 분야 성장률이 5.4%로 칠레 경제 평균 성장률의 2.5배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함. 이는 칠레 농축산업계에서는 2010년 칠레 대지진으로 복지 혜택을 받은 2011년 이후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임.

 ○ 특히 과일, 목재, 와인 등과 같은 국내 수출 가능 제품의 확대와 최근 칠레 목축시장을 개방한 점이 내년 성장률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게 하는 요소인 것으로 나타남.

□ 농업분야 성장률 증가를 확신하는 근거

 ○ 칠레 정부는 원활한 외교, 안정적인 환율, 작물 재배에 적절한 우기량 세 가지를 내년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음. 다른 한편으로는 공기업과 사기업 간의 협조 및 조화 또한 강조했음.

 ○ 칠레 당국은 아타카마, 코킴보, 칼부코 화산과 같이 자연재해의 피해를 입었던 곳에 작물 생산성 증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원조를 한 사례를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칠레 농업의 기술혁신 및 발전 도모를 촉진시키는 계기임을 언급함.

 ○ 또한 칠레는 “칠레의 음식이 삶의 원천이다(Foods from chile, source of life)” 캠페인 발표 및 지금까지 맺은 수많은 무역협정을 통해 세계 농축산업 분야에서 높은 글로벌 국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 최근 칠레 농축산업 분야 주요 수입 및 수출동향

 ○ 2015년 칠레 농축산업 분야 수입 및 수출은 달러가치 상승 및 지속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하락세를 기록함.

 ○ 주요 수입품목은 소고기, 옥수수, 맥주 등으로 식료품의 비중이 높았으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과일, 식물 섬유 제품 그리고 와인 등으로 과일류 및 주류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농업 장관 푸르체는 기후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바, 과일이 칠레 농축산업 수출 1위 품목인 만큼 과수 재배법 및 작물 환경에 심혈을 기울여 성과를 이뤄내야 할 것을 언급함.

 ○ 최근 육류 시장을 개방해 중국, 터키, 에콰도르와 같은 국가로 수출을 시작하는 점 또한 칠레 목축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칠레 농림정책연구소(ODEPA), 칠레 관세청

□ 시사점

 ○ 2015년 칠레 농업분야의 성장률은 칠레 경제 평균 성장률의 2배 이상,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농축산업 분야의 황금기를 맞이함. 이에 따라 푸르체 칠레 농업장관은 내년 농축업 분야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예측함.

 ○ 한편, 과일류가 주요 수출 품목의 약 30%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함. 기후가 생산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과수 재배법 및 기술화 생산 등 재배 환경 개선이 필요함.

 ○ 한-칠레 간 무역 거래량이 전년대비 8.6% 하락세를 기록하는 현재 상황에서 중국으로 칠레 육류시장을 개방한 점은 미래 한-칠레 간 교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칠레 농림정책연구소(ODEPA), 칠레 관세청, 칠레 농업개발청(INDAP)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