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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미국 통상 현황 및 전망
- 통상·규제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이영희
- 2016-12-0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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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정치·경제분야에서 우호적 관계 유지 -
- FTA 체결 이후 양국 간 무역·투자분야 교류 활발 –
- 오만은 미국의 대중동 진출 및 교류 거점역할 수행 -
□ 오만-미국 FTA 체결 현황
ㅇ (오만-미국 FTA) 오만-미국은 양국 간 경제 개혁과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2006년 1월 FTA를 체결했으며, 이 FTA는 2009년 1월 발효됐음.
- 2003년 부시 행정부는 중동지역자유무역지대(Middle East Free Trade Area)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오만과의 FTA를 추진했으며, 2005년 12월부터 FTA 협상 시작
- 오만은 미국이 FTA를 체결한 다섯 번째 아랍국가임.
· 미국의 대오만 FDI는 2008년 8억8400만 달러에 머물렀으나, FTA 체결 이후인 2011년 9억9000만 달러로 약 12% 증가한 바 있음.
ㅇ 이 FTA는 양국 간 상품 및 서비스 부문 교류 기회 확대 및 무역·투자 증진을 골자로 하고 있음.
- 이 FTA를 통해 산업 및 소비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양국간 관세가 철폐됐으며, 미국 회사의 경우 오만 진출 시 오만측 파트너 없이도 자회사(subsidiary)를 세울 수 있음(단, 이 회사의 모든 주주들이 미국 국적 소유자일 경우에 한함).
2013~2015년 오만-미국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배럴, %)
대미 원유 수출
2015년
점유율
2014년
점유율
2013년
점유율
금액 및 비율
0
0
0
0
0.9
0.30
(단위: 천 달러, %)
대미 상품 수입
2015년
점유율
2014년
점유율
2013년
점유율
금액 및 비율
1,460,286
5.00
1,264,705
4.30
1,514,645
4.40
(단위: 천 달러, %)
대미 비석유품목
수출·재수출
2015년
점유율
2014년
점유율
2013년
점유율
금액 및 비율
531,555
6.53
743,110
7.82
557,326
5.8
자료원: NCSI 2016 Statistical Yearbook
ㅇ (참고) 싱가포르는 GCC(The Gulf Cooperation Council, 오만을 포함한 총 6개 걸프국가로 구성)와 GSFTA(The GCC-Singapore Free Trade Agreement)를 체결했으며, 2013년 9월 1일 자로 발효
- 이 FTA는 오만의 두 번째 FTA로, 이 FTA를 통해 양국 간 특혜 관세(preferential tariff)가 적용되며, 싱가포르는 대오만 수출 시 99% 제품군에 대해 관세 철폐 효과를 누림.
□ 오만-미국 투자 진출 현황
ㅇ 오만 투자기업인 Investcorp는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41층 사무실 건물을 2억2300만 달러에 구입한 바 있음.
- 2016년 2월, Investcorp는 워싱턴 DC 733 10번가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을 1억80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음.
ㅇ 오만-미국 FTA에 의해 미국 국민과 기업은 오만에서 현지 파트너의 지정 없이도 오만에서 회사를 설립할 수 있음.
- 오만 내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미국 기업은 General Electric, Occidental 등이 있음.
- GE: 전력 생산 및 공급, 오일 및 가스 생산, 의료 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
- Occidental: 오만 중남부쪽의 Safah 등 오일 및 가스 개발 관련 지역을 중심으로 오만 내 주요 에너지 개발 회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만 자국민 채용 정책의 일환인 Omanization을 80% 이상 달성
· Glass Point: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재생에너지 관련 회사로 FTA 발효 이후인 2011년 오만 진출
· Dover: FTA 이후인 2010년 진출했으며, 오만 자국민 채용 정책의 일환인 Omanization을 70% 이상 달성
ㅇ 한편, 2015년 11월 오만은 광산 채굴권 종료에 따른 미국측 투자자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음.
- 오만 상공부에 따르면, 국제투자분쟁조정기구(ICSID, International Centre for Settlement of Investment Disputes)는 오만-미국 FTA 발효 이후 최초로 제기된 이 소송에서 오만측이 승소했다고 밝힌 바 있음.
(참고) 오만 리얄화-미 달러화 페그제
ㅇ 오만은 자국통화를 미 달러화와 연동시키는 소위 페그제를 지속 실시하고 있어 미국 경제와의 연관성이 높으며,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시 오만의 동반 인상 조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음.
ㅇ 최근 2016년도 3분기에 오만 리얄화-미 달러화 페그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중 은행에서 환율 조정 움직임이 보였으나, 오만 중앙은행은 9월 5일 오만 리얄화-미 달러화 페그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기존 1OMR=0.3845 USD 고정환율도 현행대로 유지
ㅇ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2015년 12월 금리 인상 시 오만 정부는 페그제에 따른 금리동반 인상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페그제 유지를 위해 2017년까지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단, 금리인상이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내수경기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 우세
참고: 오만 은행 현행 예대 금리
구분
예금
대출
개인
약 1.75%
약 4.75%(6% 상한제 지속)
법인
약 2.25%
약 5.1%
자료원: 오만 시중 은행
□ 시사점
ㅇ 오만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정치 및 경제분야에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FTA 체결 이후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진 것으로 평가됨.
ㅇ 미국의 대중동 진출 및 교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오만은 중동지역 내 비교적 안정된 정치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대중동 진출 시 오만을 교두보로 하는 미국의 전략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Times of Oman, USTR, 싱가포르 투자청, 주오만 미대사관, Observer 및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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