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개발에 24억 달러 투자

-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거점인 미시간주에 10억 달러 이상 투자 -

□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부품 48개 프로젝트에 24억 달러 투자 공식 발표(8월 5일)

 ○ 차세대 운송수단 개발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 수만 명 일자리 창출

  -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 재건 및 투자 관련법안 하에 조성된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관련 부품 연구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48건을 승인함.

  - 20개 이상의 주에서 실시되는 이 투자 프로그램은 공모와 미국 에너지부의 심사에 의해 선정됐고, 투자 수혜기관들이 동일한 자금규모로 매칭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

□ 굴뚝산업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산업 거점인 미시간주에 10억 달러 이상 투자

 ○ 조바이던 미국 부통령은 가장 큰 규모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산업의 거점인 미시간주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공표함.

  - A123, 존슨컨트롤, 콤팩트 파워, 다우 코캠과 함께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배터리 제조플랜트를 미시간주에 건립하기로 결정함.

  - 콤팩트 파워는 LG화학의 자회사로 GM이 2010년에 출시할 시보레 볼트에 사용될 리튬이온전지를 중점적으로 생산하게 될 예정이며, 미국 정부에서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을 예정임.

미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개발 계획

자료원 : 미국 에너지부

□ 분야별 주요 투자계획

자료원 : 미국 에너지부

□ 시사점

 ○ 대형 프로젝트에 소싱, 하청 등 참여기회 발굴

  - 전기, 정밀기계, 화학 등 국내 유망기술 보유업체는 대형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한국업체(LG화학) 또는 글로벌 기업에 간접적인 형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세대 운송수단시장에 선도적으로 참여함.

 ○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부품 업계의 미래전략수립 필요

  - 100년간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의 메카로 여겨왔던 미시간주가 금융위기에 따라 몰락할 위기에 처해 위기를 맞고 있으나,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및 친환경 경기부양정책을 통해 차세대 운송수단의 거점으로 탈바꿈될 것을 시도함.

  -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산업에서 그동안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한 입지를 굳혀온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도 미국 정부의 정책에 의해 선도적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운송수단 개발 붐에 착안해 미래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미국 에너지부, KOTRA 발간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