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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콜롬비아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정건영
  • 2024-01-1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및 각종 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경제 전망 분석

2024년 콜롬비아 경제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

2023년 콜롬비아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하락하고 각종 지표가 악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2024년에는 각종 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 및 여러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2024년 콜롬비아 경제를 전망한다.


2024년 콜롬비아 경제 성장 전망


경제성장률을 예측하는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들은 콜롬비아의 경제성장률이 2023년보다는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경제성장률이 약 1%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4년에는 1.4% 내지 1.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콜롬비아 경제성장률 전망치>

(단위: %)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정리]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및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올해 콜롬비아 경제가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3년 말에 2년 만에 최초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점과 2023년 인플레이션이 전년보다 낮은 점을 고려하여 2024년에는 경제성장률이 3%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 Economic Commission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은 2024년 콜롬비아 경제가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조사를 진행한 남미 10개국 중 콜롬비아의 성장률이 7위로 이웃 국가와 비교했을 때 성장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콜롬비아 경제 둔화 요인


콜롬비아 대표 민간은행, BanColombia는 정치적 불안정성과 기후변화로 인해 2024년 콜롬비아 경제성장률이 다소 낮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콜롬비아는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로 인해 2023년 11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총 32개 주에서 오직 3개 주에서만 여당이 승리했으며, 나머지 지방에서는 중도 및 야당이 승리하면서 정권 심판론이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아울러 콜롬비아 대표 일간지 El Tiempo는 2023년 12월 기준, 페트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66%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 대통령 임기가 아직 2년 남은 것을 고려하면 향후 정치적 불안정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엘니뇨 현상이 심화되며 콜롬비아 농축업이 직격탄을 맞아 식품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농축업자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쳐 콜롬비아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대미환율 전망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2024년 달러 환율을 아래와 같이 전망했다.


<2024년 콜롬비아 대미환율 전망치>

(단위: COP)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3,811

3,830

3,819

3,840

[자료: EIU]


2022년 11월에 달러 환율이 5000페소를 넘었고 2023년 상반기에도 4500페소 이상이었지만 2024년에는 3800페소 선을 유지하면서 페소 평가절상 현상이 공고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페소의 평가절상 움직임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강화시키고 무역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콜롬비아 기준금리 및 인플레이션 전망


팬데믹 여파로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2020년 10월부터 14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2023년 5월 13.25%를 기록했는데 이는 1999년 이후 콜롬비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단, 2020년부터 기준금리를 높여 인플레이션이 다소 안정화될 조짐을 보이자 콜롬비아 정부는 2023년 12월에 26개월 만에 최초로 금리를 25bp 인하했으며, 앞으로는 기준금리 동결 또는 인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콜롬비아 기준금리 전망치>

(단위: %)

2월

4월

6월

8월

10월

12월

12.75

11.75

11.25

10.5

9

8.25

[자료: 콜롬비아 중앙은행]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를 위와 같이 발표했다.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의 약 2년간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으며,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면 올해 기준금리는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콜롬비아 통계청(DANE, 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istica)은 2022년 콜롬비아 소비자물가지수가 13.12%로 전년대비 7.5%p가 증가하여 소비자 구매력을 크게 악화시킨데에 비해, 2023년에는 9.28%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콜롬비아 정부의 목표는 2025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을 3%로 낮추는 것이다. 


전문가 코멘트 및 시사점


콜롬비아 시중은행에서 근무하는 경제동향 분석 담당자는 기준금리, 인플레이션,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낮기는 하지만 작년대비 반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기업과 무역을 하는 우리 기업은 올해 콜롬비아 경제는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점을 참고할 만 하다. 특히 2022년 및 2023년에는 강달러 현상으로 구매력이 약화돼 바이어들이 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을 선호했는데 올해 현지화의 평가절상이 유지된다면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 강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자료: 콜롬비아 중앙은행, El Tiempo, El Portafolio, La Republica, DANE,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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