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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 '22년 상반기 신에너지차 등 첨단기술 제품 생산량 가파른 증가세
  • 경제·무역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2-10-17
  • 출처 : KOTRA

선전시 상반기 GDP성장률 3%로 광둥성 평균치 상회, 하반기도 낙관적 전망

신에너지차 174%, 충전설비 164%, 5G 스마트폰 67%, 민용 드론 28.8% 등 생산량 늘어

중국 국경을 넘나드는 콰징(跨境) 전자상거래 제품의 절반이 주강삼각주(珠江三角洲, 주강 하구의 선전, 광저우,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삼각지대)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 선전은 전국에서 대외무역이 가장 집중된 도시로 천혜의 지리적 위치, 발달한 교통물류 및 고효율의 정보 유통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 등 대외무역의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선전 세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선전 세관의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 수출 업무량은 감소하지 않고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년 기간 대비 2.7배 증가했다.

 

22년 상반기 선전 GDP 현황

 

1) 업종별 구분

 

7월 26일 선전시 통계국은 2022년 상반기 선전의 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광둥성 지역 GDP를 집계한 결과 선전시 전체 GDP는 2022년 상반기 1조5016억9100만 위안으로 전년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1차 산업 증가액은 12억4900만 위안으로 2.4% 감소한 반면에 2차 산업 증가액은 5366억9700만 위안으로 4.3% 증가했으며, 3차 산업 증가액은 9637억4500만 위안으로 2.3% 증가했다.

 

<2021~2022년 상반기 선전시 GDP 총액 추이>

(단위: 억 위안, %)

구분

2021

증감률

2022년 상반기

증감률

선전 지역 GDP

30,664.85

6.7

15,016.9

3

- 1차 산업

26.59

5.1

12.49

-2.4

- 2차 산업

11,338.59

4.9

5,366.97

4.3

- 3차 산업

19,299.67

7.8

9,637.45

2.3

[자료: 선전 통계국]

 

지역별 구분

 

선전 내 모든 지역은 모두 경제적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경제 총량으로 볼 때 난산구, 푸티엔구, 롱강구가 여전히 상위 3위 안에 드는 상황이다. 현재 GDP 3000억 위안 이상 지역은 난산구 △ 2000억 위안 이상의 지역은 푸티엔구, 롱강구, 바오안구 △ 1000억 위안 이상은 뤄호구, 롱화구 △ 300-600억 위안 사이의 지역은 각각 광밍구, 핑산구, 옌티엔구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선전의 지역별 GDP 순위>

(단위: 억 위안, %)

순위

지역

GDP

증감률

1

난산구 南山区

3,895.11

3.1

2

푸티엔구 福田区

2,565.27

4.2

3

롱강구 龙岗区

2,197.31

1.2

4

바오안구 宝安区

2,131.92

1.8

5

뤄호구 罗湖区

1,304.22

2.0

6

롱화구 龙华区

1,258.58

3.2

7

광밍구 光明区

614.71

6.3

8

핑산구 坪山区

446.77

12.1

9

옌티엔구 盐田区

386.12

5.2

10

다펑신구 大鹏新区

182.25

4.0

11

선산특별합작구

深汕特别合作区

34.66

6.0

 

시 전체

15,016.9

3

[자료: 선전 통계국, 각 구 통계 부서, 각 구 홈페이지]

 

선전의 2022년 6월의 통계 수치상 증가치의 증가 속도를 보면 산업 성장이 가장 빠른 3개 구는 핑산구(24%), 푸티엔구(9.8%), 광밍구(7.5%)였다. 이어 난산구(6.8%), 바오안구(5.9%), 다펑신구(4.7%), 롱화구(3.5%), 옌티엔구(2.9%), 선산합작구(2.6%), 롱강구(2.4%), 뤄호구(0.5%)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주요 경제지표>

(단위: 억 위안, %)

지표명

지역총생산

(2022년 1-2분기 누적)

규모 이상 공업

(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증가치 1-6월 집계)

누적

누적 동 기간 비율

누적 동 기간 비율

시 전체 합계

15,016.91

3.0

5.9

푸티엔구

2,565.27

4.2

9.8

뤄후구

1,304.22

2.0

0.5

옌티엔구

386.12

5.2

2.9

난산구

3,895.11

3.1

6.8

바오안구

2,131.92

1.8

5.9

롱강구

2,197.31

1.2

2.4

롱화구

1,258.58

3.2

3.5

핑산구

446.77

12.1

24.0

광밍구

614.71

6.3

7.5

다펑신구

182.25

4.0

4.7

[자료: 선전 통계국]

 

주요 산업, 소비, 수출입 동향

 

1) 신에너지차 생산량 대폭 증가

 

상반기 선전시의 일정 규모 이상 산업(중국 내 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기업이 주로 종사하는 광업, 제조업 전력 등의 산업군)의 부가가치 증가는 전년 기간 대비 5.9%로 1분기보다 3.6%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광업 12.9%, 제조업 6.1% 증가했고 전력, 열에너지, 가스 및 수도산업 및 공급망은 3%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 제조업이 91.1%, 석유·가스 채굴업 12.5%, 전용장비 제조업 10.6%, 컴퓨터·통신·기타 전자장비 제조업 3.7% 등이었다. 주요 첨단 기술 제품 생산량은 신에너지차 174%, 충전설비(전기차) 164%, 5G 스마트폰 67%, 민용 드론 28.8% 등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2년 상반기, 선전시 업종별 부가가치 증감률>

(단위: %)

업종별 분류

광업

12.9

제조업

6.1

전력, 열에너지, 가스, 수도산업 및 공급망

-3.0

주요 업종별 대분류

자동차 제조업

91.1

석유 천연가스 채굴업

12.5

전용 설비 제조업

10.6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 장비 제조업

3.7

주요 첨단 기술 제품

신에너지차

174

충전설비(전기차)

164

5G 스마트폰

67

민용 드론

28.8

[자료: 선전 통계국]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 51.9% 증가

 

상반기 선전의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 기간 대비 14.7%, 1분기 대비 9.8% 증가했고 제조업 투자 45.9%, 부동산 개발 투자 10.5% 등 산업투자 증가세가 50.8%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는 2차 산업 투자가 50.8%, 3차 산업 투자가 9.7% 늘었다. 첨단산업 투자 또한 활발한 시장 상황에서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가 51.9% 늘었고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 투자는 70%,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서비스업 투자는 54.5% 증가했다. 이외에도 보건과 사회 일자리 투자는 145.8%, 문화·스포츠·오락업 투자는 70.5% 급증했다.

 

<22년 상반기, 선전시 고정 자산 투자 증가 현황>

(단위: %)

산업 분야

제조업

45.9

부동산 개발

10.5

산업별 투자

2, 3차 산업

50.89.7

첨단기술, 산업투자, 첨단기술 제조업투자

51.9

전자 및 통신기기 제조

70

정보 기술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업

54.5

사회분야 투자

위생과 사회사업

145.8

문화, 체육과 오락업

70.5

[자료: 선전 통계국]

 

온라인 소비, 지속적 증가세

 

코로나19로 소비시장이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지만 선전의 '소비촉진 30조' 정책 이후 시장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위 수치에 따르면 상반기 선전의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4483억 위안으로 전년 기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 유형별로는 상품 소매가 1.4% 늘었고 외식수입은 11.4% 감소해 1분기보다 5.9% 줄었다. 기초 생활 수급 품목 중 곡물·기름·식료품류 소매판매는 각각 16.7%, 16.2%가 늘었다. 고급 소비재 품목 중에서는 통신기기류가 39.2%, 금은보석류는 21.6% 등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온라인 소매 판매는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여 인터넷을 통한 상품 소매 판매가 18.9%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 6월 선전의 '소비촉진 30조' 정책 이후 판매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0% 증가했다.

 

<22년 상반기 선전시 소비재 소매총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단위: %)

소비유형

상품 소매

1.4

요식업 수입

-11.4

기본생활류 상품판매

곡물, 기름, 식품류

16.7

음료류 소매

16.2

고급 소비재

통신기기류

39.2

금은보석류

21.6

온라인 소매

인터넷 상품 소매

18.9

[자료: 선전 통계국]

 

2022년 선전의 소비회복 조치 발표

 

선전시의 지속적인 소비 회복 촉진에 관한 몇몇 조치 시행세칙은 신고조건, 부양방향, 부양조건, 부양기준 등을 명시했다. 이는 도소매업체의 구매센터 설립 지원, 제조업 업체의 판매회사 설립 지원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나는 도소매업체가 구매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022년도 구매액 1억 위안당 5만 위안을 장려하고 한 업체당 인센티브는 최대 1000만 위안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제조업체가 판매회사를 설립해 2022년 상품 소매판매액 1억 위안당 50만 위안을 인센티브로 주는 것이다. 개별 기업의 인센티브는 최고 1000만 위안을 넘지 않는다. 이 시행세칙은 2022년 8월 1일부터 시행되며, 유효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시 상무국은 2023년 자금 예산 상황에 따라 사업 신고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며, 조건에 맞는 신고 단위는 관련 규정과 신고 가이드라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상반기 소비자 물가 2.3% 상승

 

상반기 선전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 기간 대비 2.3% 상승했다. 음식료품·담배·주류 2.4%, 의류 0.8%, 주거 0.6%, 생활용품 및 서비스 1.5%, 교육·문화·오락 3.6%, 헬스케어 0.1%, 기타용품 및 서비스 1.7% 등이다.

 

<소비자 가격 전년 기간 대비 증감률>

(단위: %)

식품, 술과 담배

2.4

의복

0.8

거주

0.6

생활 용품

1.5

체육 문화 오락

3.6

의료보건

0.1

기타용품 및 서비스가격

1.7

[자료: 선전 통계국]

 

기계 및 전기제품이 수입 및 수출의 80% 내외 차지

 

상반기 선전의 수출입 총액은 1조6152억6000만 위안으로 수출은 7.1% 증가한 9142억5000만 위안을, 수입은 5.2% 감소한 7010억1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7월 선전 세관의 수출입 총액은 5402억9283만 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약 201억 달러, 3.7% 증가하여 중국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자료: 선전 세관]


2022년 7월 선전 세관 통계 상의 수출입 총액은 845억9198만 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44억812만 달러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약 594억5889만 달러, 수입은 약 251억3308만 달러로, 무역흑자는 약 343억2580만 달러이다. 기계 및 전기제품이 수입의 80%, 수출의 78.4%를 차지했다.

 

<선전 세관 수출입 관련 통계>

(단위: 억 달러)

구분

수출입 총액

수출액

수입액

무역수지

2021 1-8

6,054

4,010

2,043

1,966

9

908

607

300

3070

10

835

567

268

299

11

961

634

326

307

12

1,064

709

355

353

20221

896

598

289

299

2

532

343

188

154

3

625

408

217

191

4

818

567

250

316

5

807

572

235

336

6

888

624

263

360

7

845

594

251

343

[자료: 선전 세관]

 

전반적으로 볼 때, 선전은 엄중하고 복잡한 외부 정세 및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적 전염병 등 악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추진한 각종 조치들이 효과를 거두었으며 주요 경제 지표가 상반기에 안정적으로 회복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 전망 및 시사점

 

선전의 상반기 경제 동향과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신에너지차 업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업계의 이런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정책을 지속 중에 있고 내년까지 관련 세금을 면제할 예정이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소비 확대를 위해서 2017년 12월부터 세금 면제 정책을 시작했으며 이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연장을 한 바 있다. (즉, 내연기관 차량 구매시는 가격의 10%를 차량 구매세로 징수하지만 신에너지차량은 면제,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월부터 연말까지 판매가 30000만 위안 및 배기량 2.0리터 이하 내연기관 차량 취득세도 50% 감면)

 

중국국가세무총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7월 신에너지차량 구입으로 면제된 차량 취득세는 406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했으며, 이 중 면제된 7월 차량 구매세는 71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 증가했다.

 

이런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량 지원 정책은 사실상 최근 중국 신에너치차량과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막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대응 조치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내의 여러 지역 중에서도 선전(중국 전기차 대표기업인 BYD 본사가 선전 소재)은 특히 신에너지차량의 생산 및 소비의 핵심이므로 한국의 관련 분야 기업들도 선전의 경제 및 산업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선전 통계국, 선전 세관,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및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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