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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6월 26일부터 2주간 지역 봉쇄 돌입
  • 포토뉴스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이상호
  • 2021-06-29
  • 출처 : KOTRA

호주 시드니가 소재해 있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시드니 중심부와 동쪽의 본다이, 서쪽의 블루마운틴, 남쪽의 울릉공을 포함한 총 8개 지역이 2021626일 낮 2시부터 79일까지 2주간 지역 봉쇄에 돌입한다고 긴급 발표했다. 이는 시드니 내 4개 지역구에서만 일주일간 봉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던 것을 하루 만에 강화시킨 조치이며 8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더라도 621일부터 해당 지역에 방문한 사람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닐 경우, 모두 2주간 외출을 삼가야 한다.

이번 감염은 615,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해외 입국자들을 위해 리무진을 운전하는 60대 운전기사가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확진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운전사는 시드니 동부 본다이 지역에 거주, 감염 사실을 모르고 쇼핑몰, 극장 등을 방문했고 이에 동부 본다이에서 서쪽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다. 델타 바이러스는 감염 속도가 빨라 628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2명으로 늘어났다. 2021 4 18일부터 트래블 버블을 실시했던 뉴질랜드는 시드니로부터 입국자 1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즉각 해당 조치를 잠정 중단했다. 빅토리아주, 노던 준주에서도 이미 시드니 방문자에 의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여 현재 호주의 모든 주에서 뉴사우스웨일스 주로의 이동이 금지된 상황이다.

멜버른이 20216월 네 번째 지역 봉쇄를 실시한 것과 달리 시드니는 20203월 국가 전 지역 봉쇄 이후 2개 지역을 초과한 범위로 봉쇄한 적이 없었다. 지역 감염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민들 모두가 코로나19 이전처럼 일상을 영위하고 있었고 628일부터 학생들의 방학이 2주간 시작되어 짧은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2주간의 긴급 봉쇄 발령은 매우 급작스러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이번 델타 바이러스 감염이 시드니 밖으로 이미 확산된 것으로 확인되자 봉쇄를 해야 한다면 신속하고 강력하게 실시해 전국적인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626일부터 본다이, 시드니 중심부를 포함한 8개 지역에서 외곽으로의 이동이 금지되었으며 필수 4가지 활동 외에는 집 안에 머물라는 ‘Stay at home’ 명령이 떨어졌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실내외에서 착용해야 하며 소매점, 병원 등을 방문할 시 반드시 QR코드를 스캔해 트래킹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필수 4가지 활동은 생필품 구입, 의료/돌봄 서비스 이용, 야외 운동, 가정에서 불가능한 필수 업무 및 교육 서비스 이용인 경우이다.

주정부의 봉쇄 발표 직후부터 이른바 식료품 사재기로 대형마트의 화장지, 파스타, 육류, 과일 등의 진열대가 텅 비는 현상이 목격되었다. 음식점들은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게 되었고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었다. 시드니는 앞으로 짧아도 2주간은 다시 비대면 비즈니스 활동, 온라인 구매, 재택근무 및 홈스쿨링 등이 확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드니 소재 바이어와 거래하는 우리 기업들은 이 점을 고려하고 현지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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