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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홍콩 가공식품 및 음료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1-11-03
  • 출처 : KOTRA

-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포장식품 수요 증가에 따른 홍콩 대한국 가공식품 수입액 전년 대비 4.5% 상승 -

- OEM, 원재료 수출 등을 통한 홍콩 가공식품 브랜드와 협력 가능 -



 

. 산업 특성

 

산업 정책 및 규제

 

홍콩에서 식품을 제조하는 경우(식품 공장 외 판매용), 홍콩 식품환경위생처 (Food and Environmental Hygiene Department)에서 식품제조공장 면허(Food Factory License)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통조림, 김치, 소스, 디저트, 곡물 등 원재료를 제조하고 가공하는 공장들이 모두 포함된다. 우유 제조, 소독, 가공, 포장 등의 작업을 위해 우유제조공장 면허(Milk Factory License)를 별도로 취득해야 하며 아이스크림의 경우는 냉동컨펙션 제조공장 면허(Frozen Confection Factory License), 제빵사와 베이커리의 경우는 베이커리 면허(Bakery License)를 취득해야 한다.

 

2020년 홍콩 생산력촉진국(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에서 현지 제조업계를 대상으로 재공업화 지원계획(Re-industrialization Funding Scheme)을 실행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생산 라인(smart production line)을 설치할 수 있도록 장비의 구매와 설치, 생산 라인 설계, 직원 훈련 등 범위에서 최대 1,500만 홍콩 달러(194만 미 달러)를 지원하는 것이다. 홍콩 혁신 및 과학기술국(Innovation and Technology Bureau)에서 신청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홍콩 기업 현황

 

1) 가던 (嘉頓Garden)


1926년에 설립된 가던은 현재 홍콩에서 가장 큰 식품 기업 중의 하나이며 제빵 제품을 위주로 제조하고 있다. 홍콩 심정(Sham Tseng)에 위치한 공장에서 빵, 케이크, 과자, 사탕 등의 식품을 생산한다. 가던은 1997년에 ISO 9001품질 보증 인증서를 받았으며 2001년에 홍콩 브랜드 발전국 (香港品牌發展局)에서 ‘홍콩 브랜드’로서 인증을 받아 브랜드 신뢰도도가 높아졌다.


웨이퍼 과자

식빵

미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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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가던 홈페이지

 

2) 웨이타나이 (維他奶 Vitasoy)


웨이타나이는 1940년부터 홍콩 투엔문(Tuen Mun)에 있는 34,000m2 (10,285)인 공장에서 음료 제품을 생산해왔고 현재 중국 선전, 호주, 미국, 싱가포르에서도 지사와 공장을 설립했다. 홍콩 공장은 ISO 9001품질 보증 인증을 획득했으며 주로 두유와 아몬드, 귀리 등으로 만든 식물성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ESG 경영(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웨이타나이는 재활용 플라스틱병 사용 및 종이빨대 개발에 나섰다. 또한 건강 관리 트렌드에 따라 저당, 무가당, 고칼슘 음료 제품들을 출시했다.  

 

식물성 우유(두유, 오트밀크)

레몬티

무당 우롱차

유기농 연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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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웨이타나이 홈페이지

 

3) 이금기 (李錦記 Lee Kum Kee)


이금기는 1888년에 설립되어 현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스 제조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본사 소재지는 홍콩이며 중국 광동(Guang Dong),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 생산 기지가 있고 굴소스, 간장, 고추장, 조미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고 가정에서 식사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이금기는 1회용 요리 소스와 통조림 상품을 출시했다.  

 

굴소스

저염 간장

고추소스

전복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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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금기 홈페이지

 

최신 기술 동향

 

홍콩 생산력촉진국은 1967년에 설립된 법정 기관으로서 혁신 기술을 활용해 홍콩 기업들의 생산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식품과 음료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생산력 촉진국은 상온에서 초고압 살균 방법을 통해 식품의 영양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식품 고압 처리 시스템(High Pressure Food Processing System)을 개발하였다. 상온 상태 하에 초고압(300-600 Mpa)으로 포장식품을 가압하여 식물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만큼 미생물의 생명활동을 정지시켜 살균이나 살충 효능이 있다. 고압처리를 통해 식품의 단백질, 전분, 핵산에는 영향을 주지만 비타민 등의 영양소나 풍미의 파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유통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고압 처리된 식품은 저온저장이 필요 없어 냉동 물류와 보관비용을 낮출 수 있다. 에너지 소모량이 감축되어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유통기한이 연장되어 방부제 사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현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고압 처리 시스템은 즉석 육식 제품, 냉동 생선, 소스, , 주스 등의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생산력 촉진국에서 식품 관리 부실로 인한 제품 회수를 방지하기 위해 식품 수명 주기 관리(Food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국제적인 식품 안전 표준인 ISO 22000에 따라 원재료 구매, 가공 처리, 포장, 식품 표지, 품질 관리, 배송등의 절차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연구하여 업체들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요 이슈

 

홍콩 통계청에서 발표한 제조업 실적 보고에 따르면, 2019년 홍콩 식음료 및 담배 산업(Food, Beverages and Tobacco Industry)의 부가가치*(industry value added)116억 홍콩 달러( 15억 미 달러)로 전체 제조업의 약 3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홍콩 가공식품 및 음료 산업 개황

제조업 (2020.3월 기준)

수출입 무역 (2019년 기준)

기업수

1,483

7,170

취업자

28,960

34,070

자료: 홍콩무역발전국

 

홍콩 과학원 (Hong Kong Science and Technology Parks Corporation, HKSTP)은 홍콩 정부가 설립한 법정 기관으로 과학기술 기업 840개가 모여 있는 디지털 과학기술 단지이며 다푸 (Tai Po), 정관오 (Tsuen Kwan O), 위안랑  (Yuen Long)에 위치한 공업 단지를 같이 관리하고 있다. 과학원은 제조업체의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원스톱(one-stop) 기초 시설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홍콩 입법회(The Legislative Council)에 따르면, 20184월 기준 홍콩 내 공업단지에서 운영하는 공장이 총 159개사가 있으며 그 중 식품 및 음료를 생산하는 공장은 1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학원은 스마트 생산과 조립을 추진하기 위해 정관오 지역에서 데이터 기술 센터(Data Technology Hub, DT Hub)를 설립했으며 2022년부터는 첨단 제조업 센터(Advanced Manufacturing Centre, AMC)를 운영할 예정이다.

 

. 가공식품 및 음료 산업의 수급 현황

 

2019년 기준 홍콩 가공식품 및 음료 산업의 수출이 총 5378,300만 홍콩 달러(69 6,700만 미 달러)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홍콩 대부분의 가공식품 및 음료 수출은 재수출로 진행되어 있어 2019년 기준 가공식품 및 음료의 재수출액이 480억 홍콩달러(7 5,000만 미 달러)로 전체 수출의 89.2%를 차지했다.

 

홍콩 식품 및 음료 산업 수출 현황

(단위: 억 홍콩 달러, %)

2018

2019

2020 1-5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홍콩산

53.92

+17

57.83

+7

15.52

-11

재수출

639.39

*

480.00

-25

130.82

-40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

85.01

-1

66.93

-21

16.79

-40

수출

693.31

+1

537.83

-22

146.34

-38

자료: 홍콩무역발전국, 홍콩 통계청

 

홍콩은 음료보다는 주로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01~5월 기준 홍콩의 기타 가공식품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외식을 감소하고 포장식품, 에어프라이어 식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제품 종류별 수출 비중 및 증감률

(단위: %)

제품 종류

2018

2019

2020 1-5

비중

증감률

비중

증감률

비중

증감률

가공 식품

86.2

+1

86.7

-22

89.0

-37

우유/크림, 압축/가당, 고체 형태, 지방량 1.5% 초과

11.2

+36

13.8

-5

14.0

-45

냉동 가금류 내장 (간장 제외)

11.3

-12

5.9

-60

5.0

-58

기타 가공 식품

6.6

+28

7.8

-8

16.1

+49

소스, 조미료

1.9

-1

2.5

+4

3.4

-12

음료

13.8

+1

13.3

-25

11.0

-44

자료: 홍콩무역발전국, 홍콩 통계청

 

기타 가공식품수출입 현황


2019년 홍콩은 민주화 운동으로 재조업과 무역 관련 산업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가공식품의 수출입이 충격을 받았다. 2020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라 홍콩의 수출입이 개선되면서 가공식품에서 수출 반등을 보여줬다. 2020년 기준 홍콩의 기타 가공식품 수입 총액이 전년 대비 0.8%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수출 총액은 전년 대비 12.7 % 상승하여 90억 홍콩 달러 ( 11 7,500만 미 달러)를 기록하였다. 


홍콩의 기타 가공식품 수출입 상대국 중 중국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홍콩의 대 중국 기타 가공식품 수출입 금액은 각각 662,482 홍콩 달러(85,800만 미 달러)291,000만 홍콩 달러(37,700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대 한국의 기타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9% 감소하여 약 1 2,300만 홍콩 달러(1,600만 미 달러)로 수출대상국 중 6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대 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므로 10대 수입대상국 중 일본과 유일하게 수입액 증가를 기록한 국가로 나타났다.

 

2018~2020년 홍콩의 기타 가공식품’ (SITC 09기준) 10대 수출대상국 순위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가명

2018

2019

2020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수출 총액

9,355,109

27.1

8,047,987

-14

9,069,562

12.7

1

중국

6,233,362

33.5

5,214,997

-16.3

6,624,822

27.0

2

마카오

1,002,458

12.8

1,030,241

2.8

784,279

-23.9

3

미국

481,603

3.5

493,128

2.4

469,709

-4.7

4

일본

174,241

14

184,198

5.7

180,854

-1.8

5

호주

178,704

-12

181,530

1.6

161,772

-10.9

6

한국

125,419

-5.6

132,393

5.6

123,207

-6.9

7

네덜란드

93,593

11.5

103,956

11.1

105,306

1.3

8

캐나다

109,701

-4.3

99,781

-9

100,274

0.5

9

영국

115,776

-8.5

117,370

1.4

95,822

-18.4

10

대만

81,658

-10.9

91,446

12

81,278

-11.1

자료: 홍콩 통계청

 

2018~2020년 홍콩의 기타 가공식품’ (SITC 09기준) 10대 수입대상국 순위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8

2019

2020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 총액

16,121,244

11.2

15,394,458

-4.5

15,268,240

-0.8

1

중국

2,732,965

-7.5

2,937,060

7.5

2,909,953

-0.9

2

대만

537,684

30.1

507,111

-5.7

486,839

-4.0

3

한국

382,871

-4.9

277,786

-27.4

290,367

4.5

4

일본

1,420,680

25.6

1,334,079

-6.1

1,705,182

27.8

5

말레이시아

490,419

-1.1

480,970

-1.9

426,676

-11.3

6

미국

2,300,645

11.1

1,777,986

-22.7

1,738,658

-2.2

7

베트남

43,819

-17.0

46,261

5.6

43,319

-6.4

8

태국

389,390

41.1

309,844

-20.4

294,611

-4.9

9

싱가포르

512,858

91.0

722,365

40.9

482,935

-33.1

10

인도

19,784

30.0

15,962

-19.3

13,213

-17.2

자료: 홍콩 통계청

 

. 진출전략

 

SWOT분석

Strength (장점)

Weakness (약점)

- 홍콩산 식품에 대한 신뢰도 높음

- 국제적인 자유무역항으로서 수출입 절차와 조세 제도가 간단하며 홍콩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유리

- 중국, 베트남 등 국가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인건비 등 원가

- 부족한 공장 기지

- 제조업 인력 부족

Opportunity (기회)

Threat (위협)

- 정부에서 스마트 생산을 추진하는 중

- 홍콩 과학원 및 생산력촉진국에서 다양한 기술 지원

- 홍콩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를 참가하여 식품기업들과의 협업 기회가 많음

-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엄격해 지고 있음 

 

유망분야

 

1) 주문자 상표부착생산* 공장 협력

 

홍콩 무역발전국에 따르면, 홍콩 식품, 조미료와 중국식 다과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산되면서 홍콩 식품 브랜드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하였다. 홍콩에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초기비용이 높으므로 다수의 기업들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공장을 세우려고 한다. 그러나 중국 등 지역에서 식품 안전 문제에 대하나 우려가 심해 홍콩 브랜드에 속한 제품들이어도 중국에서 가공되거나 조리되는 식품 원산지에 대한 신뢰가 낮을 수가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홍콩 브랜드와 협력하여 주문자 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주문자 상표부착생산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

 

2) 원재료 수출

 

중국과 홍콩 현지의 소비자들이 대부분 홍콩산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만, 홍콩에서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다. 홍콩 정부 통계의 따르면, 2018년 홍콩 농장에서 생산하는 채소는 홍콩 내수시장의 2%만 제공한다.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홍콩 식품제조업 대상으로 다양한 농산품 및 원재료를 수출할 수 있다.  

 


자료: Food and Environmental Hygiene Department, Policy Address 2018, Hong Kong Government Press Releases, 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 Vitasoy, Lee Kum Ki, Garden, Wikipedia, 홍콩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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