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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도 식품가공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서기수
  • 2022-01-20
  • 출처 : KOTRA

인도 식품가공산업 전체 노동력의 11.36% 고용

소규모 제조업체, 낮은 기술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 다대

시장 규모

 

세계 주요 농산물 생산국 중 하나인 인도는 세계 최대 우유생산국이다. 과일 및 채소의 경우 세계 2위 생산국 지위를 차지하며,  인도가 농산물을 주로 수출하는 곳은 인근 중동과 동남아지역 국가들에 해당한다. 인도 투자청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농업은 2014~2020년 기간 중 41억8,0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를 받았으며 연 평균 5~7% 성장률을 보이며 유망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높은 농업의 잠재성은 인도의 식품가공산업의 성장과도 이어지게 된다. 주요 통계지수에 따르면, 인도 전체 노동인력의 11.36%가 식품가공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체 국가생산의 14.09%를 식품가공산업이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식품가공산업의 주요 하위 분야로는 과일 및 채소우유육류 및 가금류수산물곡류소비재 등 6개 분야로 구분된다. 

 

정책 및 규제

 

인도의 식품가공산업은 100% 외국인직접투자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식품가공 무역, 원자재 가공그리고 인도에서의 식품생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도 정부는 식품가공산업 인프라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Mega Food Parks Scheme 정책에 따라 37개 식품산업단지가 승인 및 운영되고 있다.  또한 298개의 콜드체인 프로젝트가 있으며 일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영업이 원활하지 않으나, 현재 이중 192개가 현재 운영중있다. 인도식품안전표준청(FSSAI, Food Safety and Standards Authority of India)에서는 내년 2023년부터 7,230만 달러를 투자하여 식품검사 인프라를 상향 평준화 시킬 예정임을 밝혔다. 인도 식품안전표준청(이하 FSSAI)은 식품안전표준에 대한 국가적 역할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였으며 식품의 생산저장유통판매수입의 전체 과정을 규제한다. 인도에서 가공식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FSSAI의 인증이 절대적이다. 최근에는 식품시설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규제 관련 제반 IT플랫폼(Food Safety Compliance System)을 통합하여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최신 기술 동향

 

인도 소비자는 기호변화 및 세대 변화를 겪으면서 식품가공산업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우선 도시화소득증가젊은 인구핵가족 등장으로 소비자가 외식, 간편식, 프렌차이즈 선호 등 소비자 기호에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다수의 식품산업 다국적 기업이 인도에 진출하였으며 대표적 기업으로는 Danone, Nestle, Kraft Foods, Mondelez International, Heinz 등이 있다.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해외에서도 인도산 식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도산 가공식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도 농민들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수익확대를 위하여 노지 농작물 재배에서 화훼형 농작물 재배로 변경하여 수확 품목을 다변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시작했다. 더불어, 인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탄수화물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가공식품을 선호하게 되었고 조리시간이 단축되는 냉동 가공식품의 산업 기술도 발달하고 있다. 


인도 식품유통매장 빅바자르(Big Bazaar) 첸나이지역 매니저인 수레쉬(Suresh M)에 따르면, 최근 인도 청장년층 소비자들에게서 '영양소 보존'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음을 주요 특성으로 밝혔다. 단순히 끼니를 채우기 위한 먹는 것이 아닌, 영양성분을 점검하며 먹는 소비문화가 정착했음을 강조하였다. 주요 공법으로는 식품가공에 열을 사용하지 않는 고압가공(HPP), 펄스전기장(PEF), 자외선(UV) 등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열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의 장점은 식품의 영양소 및 특성 등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것에서 장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이용한 혁신적인 포장 및 저장에 대한 인식이 확대 되고 있으며 각종 식품가공 프로세스에 자동화 및 로봇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제품 수요분석 및 유통관리를 위해  경 추적 및 등급 부여가 이루어지고 일부 연구소에서는 3D 프린팅 활용한 식품 생산을 시도중임을 언급하였다. 

 

 

주요기업 현황


식품가공산업의 주요 기업은 식품생산 가공 절차에 따라 나뉜다.  '농산품 투입(Input) - 생산(Production) - 구매 및 저장(Storage) - 가공(Processing)- 소매(Retail) 의 단계로 분류하며 주요 기업들은 아래와 같다. 

 

 

 <인도 식품가공 가치사슬의 주요 기업>

 

투입

생산

구매 및 저장

가공

소매

주요 활동

종자비료,

농업장비

농민조합,

사기업

창고냉동보관

등급분류,

도정포장

소매상점,

쇼핑몰

주요 기업

National Seeds

Corporation,

Cargill,

Advanta India

Farmers, Amul,

Pepsi,

Hindustan Unilever

Food Corporation of India, NCMSL,

Arshiya International

ITC, Cargill, Adani Enterprises,

Olam International

General Merchant Stores,

Future retail,

Aditya Birla Retail

[자료원: MOFPI, TechSci Research]

  

산업의 수급 현황

 

 <인도 식품가공산업 주요 수급 현황>

구분

2018

2019

2020

생산

2억8521만 톤

2억9195만 톤

3억184만 톤

수출

187억 달러

38억4,900만 달러

64억 달러

수입

41억 달러

45억 달러

45억 달러

 [자료원: IBEF, Economic times, Agriexchange]

  

인도의 식품가공산업은 2020년 기준 연 3억톤을 생산하여 전년 대비 안정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은 2018년 18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2019년은 38억4,900만 달러로 급감하였음을 볼 수 있다. 다만, 수출입 측면에서는 유통 상황 및 교역국 관계에 따라 수출량이 일정하지 못한 수치를 보인다. 인도에서는 농업 전반적으로 수출규모가 수입규모 보다 큰 산업이지만 2019년 수출 급감으로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여 단기적 무역적자 발생한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인도에서 가공식품 분야 성장이 느린 이유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소비여력 상승으로 인도 시장은 매력적이지만, 인도 가공식품시장이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면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인구 대국임에도 낮은 소득수준으로 가공식품을 구매할 여력 부족하고 유통 인프라가 부족하여 높은 포장, 물류비용으로 가공식품 가격 상승하여 가격 메리트가 다소 부족하다. 소비자 측면에서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신선식품을 가공 보존식품 보다 더 건강하다고 믿는 세대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가공식품산업이 마주할 장벽이 존재한다. 생산자 측면에서도 다수의 소규모 농가가 전통적인 농작물 재배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낮은 생산성이 문제로 꼽히며 농작물을 수확한 후 안정적인 운송시스템과 저장시설이 부족한 것이 성장이 느린 산업으로 보는 이유이다. 


또한,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기업간 격차가 큰 것이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 가공식품분야의 소규모 제조업체는 자금 부족으로 시설 현대화를 못하고 있으며 대규모 업체의 경우 작은 시장규모로 투자 가치를 못 느끼고 있어 시장 자체가 발전할 요소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다. 그로 인해,  여전히 중소형 슈퍼마켓 체인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인도 지방도시에서는 여전히 전통적 소규모 노점 및 소매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농산품 품질 측면에서는 비료 및 농약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시스템 부재로 인해 농산품 품질이 균일하지 못한 점이 시장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소규모 기업 특성상 품질 및 안전 표준을 따르는 것에 어려움이 있으며 다수의 생산자, 소비자들 또한 식품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적은 것이 개선되어야할 과제로 보인다. 



진출전략

 

 

강점

약점

많은 국내 인구

소비자 구매력 상승

소비자의 지출중 식품분야 높은 비중 차지

세계 주요 농산물 원재료 생산국

식품가공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부유한 중동지역 인근에 위치하여 수출용이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 구매 여력있는 소비자 수 제한

다수의 소규모 제조업체로 인하여 표준품질 유지 애로

여러 분야에 인프라 부족

인도내 주별 상이한 음식문화 및 선호도

기회

위기

현재 농산품 중 식품가공은 10% 이하로서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

냉동보관냉동차량 등 사업기회 존재

식품가공산업 세계에서 5위 규모

무분별한 비료농약 사용으로 농산품 품질에 대한 우려

가공식품의 품질 수준에 대한 우려

가공식품분야의 낮은 부가가치 창출

낮은 소비자 인식

 

시사점

 

인도의 식품가공산업은 제한적 요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 가능성 및 기회가 존재하는 산업이다.  과일 및 야채를 원재료로 하는 경우,  인도의 농산품은 생산지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적정한 콜드체인냉장보관운송시스템 등 인프라부족으로 높은 비중의 낭비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반면 가공식품으로 유통하면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과일 및 야채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으로는 냉동식품펄프소스스낵피클쥬스잼 등 다양한 가공분야 사업기회 존재한다. 


육류, 가금류, 수산물에서도 인도의 가공식품이 성장할 여력이 높다. 인도는 세계에서 주요 가축인구(소, 닭, 어류) 가 높은 편에 속하며 계란 생산은 3위를 기록한다. 최근 류, 수산물의 가치사슬에서 품질보증에 추적시스템이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며 통조림을 활용하여 유통품질 관리제도가 도입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도인들의 육류 소비를 확대하는 식습관 변화도 육류 및 가금류 가공식품 분야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능식품에서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로 과일쥬수, 건강차 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에      보인다. 또한,  우유, 낙농제품 등 소비를 늘리고 건강에 관심을 갖는 트렌트가 형성되는 것이 기회요인이다. 낙농제품에서는 인도가 전세계 우유생산의 19% 비중을 차지 하는 만큼, 관련 가공식품이 확대될 경우 수입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의 식품가공산업이 일부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개선되고 성장할 여력이 큰 산업이기에 진출시 시장파악을 면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원: Invest India, IBEF, Bloomberg, Austrade, Insight,  콜카타무역관 자료, 첸나이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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