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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의료/바이오 산업_의료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요르단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의료바이오 - 의료산업


산업 개요


요르단의 의료산업은 1970 심장 절개 수술, 1972 심장 판막교체 수술에 성공한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특히 1972 중동지역 최초의 신장 이식수술을 통해 요르단의 의료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1973 요르단 대학과 1986 요르단 과학기술대학에 의과대를 설립 국내에서 의료진을 양성할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980~199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종합병원들이 설립 요르단 국민들의 보건의료 수준이 크게 향상. 2000년대 들어 카락(Karak)주 무타대학(Mutah University) 자르카(Zarqa)주 하시마이트 대학(Hashemite University) 의대가 신설되면서 의료진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있게 .


최근 요르단의 의료산업은 제약산업과 의료관광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약산업은 요르단의 5 수출산업 하나로, 요르단은 중동지역 국가 유일하게 의약품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흑자구조를 유지하는 국가이다. 또한, 요르단은 우수한 의료진 종합병원을 갖추어 세계은행의 의료관광 전문가로부터 세계 5 중동 1위의 의료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요르단 보건부는 규제기관으로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축으로 구성된 요르단의 의료산업 전반을 관리·감독한다. 민간 부문의 사립병원들은 경쟁력 강화와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목적으로 비영리기관인 사립병원협회(PHA; Private Hospitals Association) 설립했다. 한편 보건부 산하에 요르단 식품의약청(JFDA; Jordan Foodand Drug Administration) 설립 국내에서 유통되는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규제하고 있다.


의료 분야 예산은 매년 전체 예산의 10% 내외로, 2012 전체 재정의 10.5%, 2013년에는 6.7%, 2014년에는 8.0%가 집행한편, 요르단의 국민의료비(Total health expenditure) 지출은 2009 기준 전체 GDP 9.5% 해당하는 수준인 23 달러로 중동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OECD 국가 평균인 9.5% 같은 수치이다. 특히 국민의료비 지출 공공 부문 비중이 69%였는데, 이는 요르단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 목표 하나인 의료보험 제공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정부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 동향


) 의료서비스


2017 기준 요르단에는 보건부 산하 종합병원 50곳과 사립종합병원 46곳을 포함한 114개의 종합병원이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요르단 보건부가 관리하는 419 치과, 12 폐질환센터, 504 모자(母子) 보건센터 각종 보건소 673소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요르단 보건부 통계 기준 인구 950만의 요르단은 2015 기준 요르단 국민 1 명당 외과의 22.2, 간호사 35.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으며, 전국적으로 2,461개의 약국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의료진 현황 


구분

2014

2015

보건부

사립

병원

UNRWA

총계

보건부

(2011)

보건부 직속병원

왕립

의료서비스

요르단 대학병원

킹압둘라

대학병원

종합병원

109

104

31

12

1

1

59

N/A

104

병상

12,041

13,067

5,029

2,551

599

538

4,350

13,067

병상비중(%)

-

38.5

19.5

4.6

4.1

33.3

100%

1만 명당

총 인원

일반의사

29.45

27.3

4,809

1,552

548

521

18,469

120

26,019

치과의사

10.31

7.14

692

275

37

0

5,771

31

6,804

약사

18.3

12.67

622

286

22

28

11,116

2

12,076

간호사

27.65

35.5

5,152

3,389

499

658

3,126

48

12,872

준간호사

7.75

5.24

2,170

2,633

154

38

0

0

4,995

간호조무사

5.96

4.05

2,017

0

59

42

1,549

194

3,861

산파

4.14

2.02

1,399

236

10

16

228

34

1923

주1: 준간호사(Associate Degree Nurse) 2년제 대학을 나온 간호사를 의미

주2: 2017년 7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Ministry of Health(2015)


요르단 의료기관 의료진 증가로 인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최근 5년간 공공병원의 입원 외래진료 이용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2012년 외래환자 수는 330만 명에 도달했으며,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15년 외래환자 수는 285만 명으로 2012년 대비 13.5% 감소했다. 입원환자의 경우, 평균 입원기간과 평균 사망률이 각각 3.1~3.3일과 1.4~1.7%로 연도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 출산은 2012년 대비 약 2,910건 증가한 76,250건이며 인구증가율은 난민들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49%나 증가했다.


요르단 의료기관인력 증가와 그에 따른 의료서비스 확대는 보건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 일례로 요르단에서는 1 이하 영아에게 치명적인 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곱 가지의 백신을 접종시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요르단 국민의 기대수명은 세계 평균보다 3, 요르단이 속해 있는 동지중해 지역 평균보다 5 많은 71세로 나타났다.


요르단 병원들은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Johns Hopkins Hospital)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의료진은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없으며, 일부 의사들은 미국 유럽 의료면허증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영미권 환자들도 치료 목적으로 요르단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요르단 병원들은 시설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요르단 종합병원 9곳이 세계적 병원 인증기관인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2] 받았으며, 킹후세인 암센터의 종양학과는 우수 임상진료 프로그램 증명을 취득했다.

 

요르단 JCI 인증 의료기관 현황

 

. 병원


- 알 에스라 병원(Al-Essra Hospital, Amman)

최초 인증: 2008년 5월 29일 / 재인증: 2011년 9월 23일

- 알 칼리디 메디컬센터(Al-Khalidi Medical Center, Amman)

최초 인증: 2013년 5월 10일

- 아랍 메디컬 센터(Arab Medical Center, Amman)

최초 인증: 2011년 7월 14일 / 인증 철회: 2011년 11월 16일

- 이스티클랄 병원(Istiklal Hospital, Amman)

최초 인증: 2011년 7월 11일 / 인증 철회: 2014년 8월 기준

- 이스티샤리 병원(Istishari Hospital, Amman)

최초 인증: 2010년 8월 12일

- 요르단 병원 & 메디컬 센터(Jordan Hospital & Medical Center, Amman)

최초 인증: 2007년 6월 1일 / 재인증: 2010년 4월 8일

- 요르단 대학병원(Jordan University Hospital, Amman)

최초 인증: 2010년 4월 2일 / 인증 철회: 2014년 8월 기준

- 킹 압둘라 대학병원(King Abdullah University Hospital, Irbid)

최초 인증: 2009년 11월 5일

- 킹 후세인 암센터(King Hussein Cancer Center, Amman)

최초 인증: 2006년 2월 23일 / 재인증: 2009년 3월 5일, 2012년 2월 22일

- 루즈밀라 병원(Luzmila Hospital, Amman)

최초 인증: 2011년 11월 2일

- 전문 병원(The Specialty Hospital, Amman)

최초 인증: 2008년 4월 10일 / 재인증: 2011년 6월 1일

           

. 기타


- 바이오랩(Biolab, Amman, 임상검사실)

최초 인증: 2012년 1월 14일

- 킹 후세인 암센터 종양학과(Oncology Program, King Hussein Cancer Center, Amman(CCPC))

최초 증명: 2007년 12월 28일 / 재증명: 2011년 3월 31일

: CCPC(Certification for Clinical Care Programs)는 임상 진료 프로그램에 대한 증명서를 의미

인증과 달리 특정 질병 치료에서 탁월함을 증명

자료원: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commissioninternational.org)

 

JCI 인증을 받은 병원의 70% 사립병원으로, 이들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내부 시설을 개보수 ·외국인 환자, 특히 걸프국가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걸프국가의 경우, 정비된 의료보장제도에 반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 자국 환자들을 해외로 송출하는 사례가 많다. 이들 대다수가 의료 관광지로 미국을 선호으나 9·11 테러 이후 아랍인의 미국 비자발급이 어려워져, 일부 환자들이 수준 높은 의료진을 보유한 요르단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르단은 뛰어난 의료진과 더불어 저렴한 의료수가를 강점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중동지역 일부 부유층 환자들은 미국·유럽·아시아 국가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중산층 이하 환자들은 서구보다 저렴한 비용에 유사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있는 요르단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르단 사립병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요르단의 의료수가는 미국 유럽 지역은 물론 걸프국가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들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국인 환자들이 요르단에서 주로 받는 수술인 장기이식, 심장수술, 불임치료, 레이저 교정 안과수술, 정형외과 수술 치료 등은 미국의 절반 이하 비용으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있다. 특히 심장판막교체술, 혈관확장술, 심장우회술, 척추융합술 등은 미국의 1/10 가격에 시술을 받을 있기 때문에 의료수가가 높은 유럽 미국 환자들을 유치하는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제약산업


요르단의 제약분야는 중동권에서 수위에 꼽힐 만큼 경쟁력이 있다(비료와 의류 다음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분야임). 제약업계 1위인 Hikma의 경우 영국 런던증시에 상장 있고, 그룹의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은 15억 달러에 달했다. 요르단 제약업체 수는 총 17개사에 이르며, 생산물량의 80%를 세계 60개국에 수출하고 연간 수출액은 6억 달러 규모다.


요르단에 1960년대 제약회사가 설립된 성장을 거듭 생산량 계측을 시작한 10 만인 2009년에 제약 생산량이 2.5 성장했다.[3] 2011년을 기준으로 16개의 제약회사가 운영 중이며, 제약업계 종사자는 6,540명에 달한다. 요르단 모든 제약회사가 WHO GMP 기준을 통과으며,[4] 추가적으로 미국 식품의약청(USFDA) 유럽 의약품기구(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인증을 받은 기업도 각각 2곳과 7곳이 있다. 이들이 생산하는 약은 처방전 필요 유무에 따라 처방약과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약(OTC; over-the-counter)으로 분류되며, 처방약은 다시 특허 만료 여부에 따라 특허약(patented drug) 특허가 만료된 특허약을 복제한 복제약(generic drug)으로 구분된다.


2011 요르단의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3.8% 증가한 6 6,000 달러에 이른다. 약국에서 판매된 의약품은 처방약(82.35%) 일반약(17.65%) 비해 4.7 많았으며, 복제약 매출이 전체의 49% 차지했다. JFDA 따르면 국내에서 정식 유통되는 특허약은 7,000 종으로, 절반 가량인 3,200 종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고급기술이 필요한 신약 3,800 종은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7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제약산업은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요르단은 전 세계 82개국으로 국내 생산약품의 80% 이상을 수출 중동지역 국가 중 의약품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유일한 국가이다. 제약산업은 또한 2011 아랍의 여파로 수출이 전년대비 17.2% 감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의 7.4% 5 8,000 달러를 기록하며, 금액 기준 4위의 수출산업을 기록했다. 수출대상국 상위 5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알제리, 수단, UAE 중동 국가로 요르단 의약품의 60% 수입하고 있다. 요르단과 FTA 체결한 미국 역시 2,500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수입해 수출대상국 7위에 올랐다. 주요 수출품은 복제약으로, 특히 당뇨치료제, 항생제, 항감염제, 치질 치료제, 진통제, 심혈관계 질환 위장질환 치료제이며, 패치나 주사 등의 1회용 투약 장비 등도 주요 수출상품이다.


요르단은 국내 생산약품의 80% 수출하는 반면, 국내 유통 의약품의 73% 가량이 수입품이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스위스, 독일, 프랑스, 미국, 영국, 일본으로 2011 이들 6개국에서 전체 의약품 수입의 61.7% 달하는 2 8,500 달러 규모를 수입했다(2017년 7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이처럼 높은 수입 의존도는 수입의약품 선호 현상과 신약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의 주요 질병인 당뇨,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나 각종 치료제는 신약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입의존도가 높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선도하는 사립병원에서 수입 의약품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요르단 제약회사들은 주변 국가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1977년에 설립된 요르단 최대 제약회사인 히크마(Hikma)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러시아, CIS 지역에 174개의 의약품을 수출하며 역내 최대 제약업체로 성장했다.


또한, 영국에 히크마제약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고 2005년에는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으며, 최근에는 시가총액 규모가 12 파운드(한화 2 )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011 11 미국계 제약회사 에테르나 젠타리스(Aeterna Zentaris) 임상실험 중인 대장암 신약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해당 약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있게 . 또한, 계약으로 히크마는 항암제 개발 초기단계에 투자하는 역내 유일한 회사로 도약했다.


) 의료기기 산업


요르단에서 유통되는 의료기기는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식품의약청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요르단은 2004년부터 국내에서 유통되는 의료기기를 EU 의료기기 지침(Medical Devices Directive) 따라 분류하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사용시간과 기타 18가지 규칙에 의해 1, 2A, 2B, 3, 능동삽입용(active implants) 의료기기 5 등급으로 나뉜다. 해외 의료기기 업체가 요르단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상기 지침에 따라 등급 분류를 완료해야 하며, 미국 식품의약청이나 유럽 CE(Conformity European) 인증을 받아야 한다[5].


요르단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6~2011 연평균 15.2% 성장 2010 1 6천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2012년 불황 여파로 줄어들었다가 반등효과로 2013년에는 전년대비 13% 이상 성장한 1 5,680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직 2010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요르단 국내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거의 없고, 별도의 의료기기산업 육성정책도 없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다수의 해외기업이 요르단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GE 지멘스(Siemens) 대형 다국적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의 중국 의료기기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요르단 통계청에 따르면, 2013 의료기기(HS Code 9018~9022) 수입규모는 1 5,680 달러이며,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또는 수의용 기기(HS Code 9018) 63%9,961 달러를 차지 수입 수요가 가장 것으로 나타났다[6].


HS Code 의료기기 수입 동향(2017년)


순위

HS Code 9018

HS Code 9019

HS Code 9020

HS Code 9021

HS Code 9022

1

미국(33.8%)

미국(27.5)

프랑스(20.2%)

미국(31.9%)

미국(39.1%)

2

독일(14.2%)

중국(21.6%)

독일(19.7%)

아일랜드(12.7%)

독일(23.8%)

3

중국(8.7%)

독일(16%)

중국(13.5%)

독일(10.7%)

프랑스(13.8%)

4

일본(5.5%)

영국(10.2%)

대만(13.4%)

스위스(10.5%)

일본(9.1%)

5

멕시코(5.3%)

이탈리아(4.6%)

미국(11.3%)

덴마크(3.8%)

중국(3.2%)

한국

한국(2.7%)

9위

한국(0.86%)

14위

한국(0.0%)

한국(3.2%)

7위

한국(1.3%)

9위

 1: 비중은 요르단의 해당 품목 수입액 중에서 각 국가별 수입비율

주2: HS 코드 9018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또는 수의용 기기

HS 코드 9019 기계요법용 기기,

 HS 코드 9020 기타의 호흡용 기기와 가스 마스크

HS 코드 9021 정형외과용의 기기, 골절치료용의 부목과 기타골절치료구, 기타의 기기,

 HS 코드 9022 엑스선이나 알파선·베타선 또는 감마선을 사용하는 기기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2017년 7월 확인 기준

 

의료기기 시장의 기존 성장속도와 국민 의료비 지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은 9% 예상된다. 요르단의 인구 증가와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의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 붕대 등의 기본적인 장비부터 컴퓨터단층(CT; Computed Tomography)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촬영을 위한 정밀의료기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사립병원들이 시설 개보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각종 진단장비들, 엑스레이(X-ray) 기기, 알파·베타·감마선 장비, 수술장비 소독기기, 정형외과기기 보조기(prosthetic appliance)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


요르단은 1980년대부터 지속적인 투자로 의료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 1980 66살이던 기대수명이 2014년에는 74.4세로 늘어났으며, 유아 사망률도 1980 4.5%였으나 2014년 1.7%로 감소했다. 전염병 발병률도 국제표준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이는 의료분야 투자 확대와 의료보험 확대의 결과다. BMI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는 요르단 의약품 시장은 14.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직 요르단의 보건의료 수준은 개선의 여지가 많은 편이다. 요르단 보건부가 WHO와 공동으로 수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요르단인 사망자의 60% 이상이 예방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요르단 성인 중 절반 이상이 과체중으로 활동부족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위험군에 속한다.


요르단은 생활방식의 영향으로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환자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다. 양고기, 올리브유 등 기름진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라마단 기간 중 단식했다가 새벽과 밤에 많이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기관 질병이 많은 편이다또한, 요르단 사람의 질병 중 사망률 청년 연령대의 사람들 중 30%가 조기 사망, , 장애 등으로 인해 건강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요르단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당뇨병, , 호흡기 질환 다음으로 주요 사망 원인은 뇌졸중, 심장발작 등의 심장질환으로, 심장혈관 질병과 비만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동시에 요르단에서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흡연자 비율이 41%에 달할 정도로 흡연율이 높고 호흡기 질환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질병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환자 모니터링 테스트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2011 발생한 아랍의 요르단 의료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외국인 환자가 감소했다. 또한 2011년에 시작된 시리아 내전과 2013년부터 격화되기 시작한 IS사태로 요르단 주변 지역으로부터 환자가 몰리고 있다. 2014년 하반기 심할 때에는 암만 시내 병원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까지 꽉 차기도 했다. 난민이 요르단에 대거 유입되면서 사립병원의 활동과 시리아 난민캠프를 위한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과 같은 국제원조기관 등의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공개 입찰이 증가하고 있다.

 

진출전략

 

의료산업은 요르단투자청이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유치에 힘쓰는 주요 산업 하나로 다양한 면세혜택을 제공한다. 병원 건설에 소요되는 물품 수입 기업의 고정자산 가치의 15% 한도 내에서 세금 관세가 면제되며, 7년에 한 번씩 현대화 개보수 목적으로 구입한 가구와 장비에 대해서도 세금 관세가 면제된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와 특권이 보장되며, 특히 병원 부문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가 자산을 100% 소유할 있다.


병원 설립과 운영을 위해서는 다음 요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외국인이 요르단 내에 병원을 신설할 경우 최소 투자 자본금은 5 요르단 디나르( 7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반드시 1 이상의 요르단인 의사와 함께 개원해야 하며, 요르단인 의사와 직원을 각각 전체의 75% 50% 이상 고용해야 한다. 한편, 현지 의료기관의 초빙을 받은 외국인 의사에 한해 요르단 의료협회에 가입 신청을 있으며, 가입 승인 이후 보건부에서 면허를 최종적으로 발급한다. 외국인 의료면허는 1년간 유효하며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연장 가능하다.


이러한 진입장벽으로 인해 현재 요르단 외국인투자 의료기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이 합작투자 형태로 진출한 아랍메디컬센터(AMC; Arab Medical Center)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 요르단에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홀딩스(Fal Holdings Arabia Company) AMC 설립 자본금의 40% 2,800 달러를 투자했다. AMC 암만 시의 고급주택가인 압둔(Abdoun)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부유층 환자의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으로 인근 국가의 외국인 환자들도 많이 유치하고 있다. 또한, 환자들의 수요에 맞는 최신 의료장비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상세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동시에, 병원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의 경우 요르단 식품의약청에 상품을 등록하고 유통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 프로세스는 현지 의약품 진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현지에 네트워크가 좋은 에이전트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품의 경우 제품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현지 바이어들은 주로 미국 EU 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선호한다. 한편, 의료기기의 경우 특별한 수입제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무관세가 적용되지만,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 기준 16% 부가세를 지급해야 한다.


의료기기 역시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식품의약청에 등록해야 하며, 식품의약청 산하 표준계측연구소(Jordan Institute of Standards and Metrology)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요르단의 제약산업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는 셀트리온(Celltrion) 대표적이다. 2010 4 셀트리온은 요르단 최대 제약회사인 히크마와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생물의약품의 복제약) 유통을 포함하는 포괄 협력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 체결했다.


이에 따라, 히크마는 2020년까지 향후 10년간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9종을 중동 아프리카 17개국에 독점 판매할 있게 . 히크마는 2010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 2배치(2,500달러) 수주를 시작으로 2012 5월에는 2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램시마(Remsima) 상업화에 성공한 셀트리온은 향후 요르단을 거점으로 연간 5 달러에 달하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항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현지 의료기기 생산업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입의존도가 높으며, 특히 미국, EU, 일본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는 상태이다요르단에 진출한 주요 의료기기 업체로는 미국의 GE 바슈앤롬(Bausch & Lomb), 네덜란드의 필립스(Philips), 독일의 알콘(Alcon) 지멘스(Siemens), 일본의 코닥(Kodak) 도시바(Toshiba) 등이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심전계, 초음파진단기, X-Ray 기기 분야를 선도하며, 안과 치과용 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2% 미만이며 수출금액 또한 많지 않으나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또는 수의용의 기기(HS 코드 9018) 위주로 진출하고 있다. 


요르단의 생활습관, 질병 추이, 의료시스템 환경 등을 감안하면 특히 다음과 같은 분야가 진출하기에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 의료정보 통합관리시스템

    - 당뇨병 등 생활습관 연계질병 진단기기(채혈기구), 치료제 등

    - 심장질환 등 순환기 계통 질병 진단 및 치료제

    - 교통사고 예방 위한 감시카메라시스템

    - 신생아 기형아 검사진단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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