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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동차/수송기기 산업_자동차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스페인
  • 최용안
  • 2018-12-21
  • 출처 : KOTRA

자동차/수송기기 – 자동차

 

    산업 개요

 

스페인은 2017년 기준 유럽 2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동차 산업이 국가 GDP의 약 10%의 비중을 차지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30만 명이 동 산업에 직접적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간접적인 고용인구까지 합치면 약 200만 명에 이른다.


스페인 내에는 총 9개의 기업이 17개의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PSA-푸조-시트로엥, 닛산,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GM, 이베코, 포드 등을 손꼽을 수 있다. 자동차 생산기반은 대부분 스페인 북부(아빌라, 팜플로나, 바야돌리드, 비고, 비토리아, 팔렌시아)나 북동부(바르셀로나, 사라고사)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드리드와 스페인 남부 세비야 지역에서도 일부 기업이 자동차 또는 트럭 등을 생산 중에 있다.


브랜드별 스페인 내 자동차 생산기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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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스페인 자동차제조협회(ANFAC)

  

스페인 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 유로화 약세 지속, 노동개혁에 따른 인건비 하락 등과 같은 여러 요인에 힘입어 스페인 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2017년 기준 285만 대로 전년대비 1.5% 소폭 감소했다. 스페인에서 생산된 자동차 중 약 85%는 전 세계 130여 개 국으로 수출되며, 연간 수출액은 2017년 기준 약 322억 유로로 자동차 부품까지 합치면 수출규모가 약 450억 유로에 달한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으로 전체 수출 중 EU 역내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시장 동향

 

스페인 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2017년 기준 146만 대로 전년대비 8.5% 증가해 경제위기 이후 판매시장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경제위기 발생 전인 2007년 판매대수가 무려 200만 대에 가까웠음을 감안할 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여전히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상반기 기준, 자동차 판매대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세아트로 6만 2,442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5만 9,713대), 푸조(5만 4,868대), 르노(5만 3,060대)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전체 신규등록 차량 중 휘발류 차량의 비중은 57.2%로 가장 높으며, 디젤차량, 하이브리드/전기차량이 각각 37.0%, 5.8%로 뒤를 따르고 있다.

 

    시장 전망

 

스페인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도 낙관적으로 돌아서, 자동차 판매시장이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2년부터 시행하던 PIVE 계획(고효율 차량 구입 시 보조금 지급 정책) 2016 7월로 종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내 신규차량 등록 건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스페인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 경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생산투자를 적극 유치 중에 있다. 이에 힘입어 푸조, 시트로엥,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닛산 등 다수의 유럽 및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이미 스페인 내에서 이러한 류의 자동차 모델을 제조 중이다. 앞으로도 스페인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 모델 생산을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진출 전략

 

스페인이 유럽에서 두 번째로 자동차 생산이 많은 만큼, 우리 기업들은 각종 자동차 부품을 현지 생산공장에 납품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 부품 구매 결정권이 현지 생산공장이 아닌 각 기업의 본사에 있으므로, 현지 공장에 컨택하는 것보다 각 업체의 본사 구매부서와 접촉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현지 Tier1, Tier2 기업들도 대부분 외국계 기업으로 스페인 현지에서는 구매 결정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 기업의 본사가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A/S 시장의 경우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스페인 시장 점유율이 약 9%에 불과해, 한국 자동차용 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따라서 현지 시장점유율이 높은 유럽 또는 일본 자동차와도 호환이 가능한 부품을 취급하는 것이 더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Motortec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ㅇ 마드리드 자동차 부품 전시회(MOTORTEC)
        - 전화: 0034-902-22-15-15
        - 이메일: motortec-automeckanika-madrid@ifem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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