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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혈압계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도쿄무역관 고범창
  • 2024-06-11
  • 출처 : KOTRA

일본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4300만 명에 육박

최근 일본에서 주목받는 웨어러블 혈압계

상품 기본정보

 

상품명: 혈압계 (HS CODE: 9018.90)

* HS Code 9018.90 품목은 '의료용 또는 수의용 기기'이며, 혈압계도 이 분류에 속한다.

* 본 고에서는 비관혈식(팔에 커프를 감아서 측정하는 방식) 혈압계만을 다룬다. 아네로이드 혈압계나 수은 혈압계 등 수동 타입은 다루지 않는다.


HS CODE

품목 개요

기본 관세,

WTO 협정 관세

9018.90

- HS 90.18(4자리):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과용 기기

[신티그래픽(scintigraphic)식 진단기기·그 밖의 전기식 의료기기와 시력 검사기기를 포함한다]

- HS 9018.90(6자리): 그 밖의 기기

무관세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일본 실행관세율표(2022.12.1.)]

 

혈압계는 사용처(의료기관용, 가정용), 동력(, ),  (, , )   류할 수 있다. 특히    돼 ,  ,  ,   ,  ,  (Ambulatory등이 존재한다. 가정용 혈압계는 크게 자동 혈압계와 휴대형 혈압계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자동 혈압계다. 커프(cuff)* 내에 설치된 마이크 등의 음향 센서를 통해 자동 측정하는 방식인데, 형태는 테이블 거치형부터 손목에 장착하는 콤팩트 타입까지 다양하다. 전자동 혈압계는 이보다 더 조작이 간단한데, 음성 설명이나 각종 보조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측정 결과가 서류   .    ICU( )   돼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체      .         전도  돼   .     24      압      이다.

*커프(cuff): 기관내튜브 끝에 엷은 고무주머니가 달려 있어 공기를 부풀게 할 수 있도록 되고 있는 것. 이 커프를 부풀리게 함으로써 튜브와 기관과의 사이를 기밀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혈압계 시장 개요도>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일본의 혈압계 시장 동향 


일본 후생노동성의 약사 공업 생산동태 통계(2022년)에 따르면, 일본의 자동 전자    생산 금액 기준으로  162 엔으로 추정된다. 후생노동성 집계에 따르면 본의 고혈압 환자 수는 약 4300만 명으로 이는 일본인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따라서 일본의 혈압계 시장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혈압은 방치할 경우에는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병의 근원'으로 불린다. 일본 정부도 의료비 삭감 목적에서 중증화 전 단계인 초기 단계부터 고혈압 환자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고혈압 대책의 첫걸음은 혈압 측정인 만큼, 혈압계 수요는 크게 감소하거나 하는 일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대표 혈압계 제조사인 오므론 헬스케어는 2022년 3월에 출시한 세계 최초의 심전계 탑재 상완형 혈압계 'HCR-7800T'를 포함한 풍부한 라인업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다른 예시로는 본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혈압계인 'Heart Guide'가 있다. 가격은 약 9만 엔(한화 약 85만 원)으로 가정용 혈압계치고는 비싼 편이나, 2018년 12월에 발매된 미국 시장에서 당초 예상 규모의 4배 이상을 수주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스마트 워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언뜻 봐서는 혈압계처럼 보이지 않는 외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체 뒷면에는 커프가 달려있기 때문에 다소 두께는 있지만 무게는 115g으로 그다지 무겁지 않아, 기존 혈압계에 비해 매우 콤팩트품이라 할 수 있다. 일반 손목시계가 가진 날짜와 시간 표시 기능이 있는 것은 물론, 간이형 활동량 측정기로서 맥박, 걸음 수, 도보 거리, 도보 칼로리, 수면 패턴 등의 측정 기능도 제공한다. 정밀도 측면에서도 의료기기 인증 취득 제품이기에 신뢰도가 높다.

<OMRON 'Heart Guide'>

 

*주: 측정한 데이터는 페어링된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전송돼 전용 앱에 축적된다.

[자료: OMRON]

 

최근 3년간 수입 규모와 동향

 

HS Code 9018.90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23년 전체 수입 금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29억 825만 달러다. 국가별 수입 금액(2023년도 기준)을 살펴보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1억 46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37.8%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멕시코가 4억7625만 달러로 전체의 16.4%, 독일이 2억6389만 달러로 전체의 9.1%, 중국이 1억6285만 달러로 전체의 5.6%를 차지한다. 수입 상위 4개국(미국, 멕시코, 독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을 합친 것이 전체 수입액의 68.9%로 과반을 차지한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한 9485만 달러로 수입 상대국 중 5위를 차지하며 최근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일본의 HS-9018.90 품목의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시장 점유율

증감률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23/’22

전체

2,556,483

2,652,062

2,908,251

100.0

100.0

100.0

9.7

1

미국

911,954

954,228

1,100,459

35.7

36.0

37.8

15.3

2

멕시코

391,182

473,866

476,253

15.3

17.9

16.4

0.5

3

독일

219,435

232,496

263,896

8.6

8.8

9.1

13.5

4

중국

143,269

139,230

162,850

5.6

5.2

5.6

17.0

5

대한민국

76,686

76,682

94,845

3.0

2.9

3.3

23.7

6

베트남

84,863

89,429

91,941

3.3

3.4

3.2

2.8

7

이스라엘

87,895

82,121

86,603

3.4

3.1

3.0

5.5

8

태국

87,083

85,340

81,414

3.4

3.2

2.8

-4.6

9

싱가포르

80,004

54,941

62,354

3.1

2.1

2.1

13.5

10

아일랜드

50,158

48,948

57,861

2.0

1.8

2.0

18.2

[자료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2022년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에서 실시한 일본의 혈압계(상완식/손목식 가정용 제품 및 커프를 장착해 측정하는 비관혈 업무용 제품) 품목 시장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춘 'OMRON Healthcare'가 시장 점유율 65.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파나소닉(Panasonic)이 11.9%로 2위, 시티즌 시스템즈(CITIZEN Systems)가 7.6%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3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84.6%에 이른다. 

오므론 헬스케어는 풍부한 라인업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파나소닉은 가정용 상완형/손목형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티즌시스템즈는 간편한 착용이 특징인 손목형 제품 'CHWH534'을 비롯한 저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실적을 늘리고 있다.

 

<2022년 일본 혈압계 품목의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 후지키메라종합연구소]

 

관련 


<관련 전시회>

명칭

URL

health Tech JAPAN

jcd-expo.jp/ja/healthtech-lp.html

Care Show Japan

www.care-show.com/hospitalclinic

Home Medical Care

www.tvoe.co.jp/bmk/english

[자료각 기관 홈페이지]


유통 구조 

 

의료기기 전문 상사를 통해 병원 등에 납품되거나 종합 소매점인 전자제품 대형 할인점(BIC CAMERA, YODOBASHI CAMERA 등)을 통해 판매된다. 또한 아마존 재팬이나 라쿠텐 시장 등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수입 규제 및 관련 인증 등


의료기기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품질, 유효성 및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 약사법. 이하 '의약품 의료기기법 등'으로 약칭)'의 규제를 받는 품목으로, 해당 법에 따른 허가 없이는 수입이 불가능하다. 혈압계는 클래스2(관리 의료기기)에 해당해 수입 사업자는 제2종 의료기기 제조판매자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그 밖에도 전기용품 안전법(PSE 마크), JIS 규격, 제조물책임법(PL법) 등의 법적 규제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제도적 규제 체제는 이상의 설명과 같으나, 의료기기 관세 코드 분류는 그 성질이나 기능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더 구체적인 내용은 실제로 통관하고자 하는 상품의 상세 정보를 제시하며 사전에 일본 세관 상담관실 등에 문의·조회를 거칠 것을 권장한다.(사전 교시 제도의 활용)

 

시사점


일본의 혈압계 시장은 폭발적인 장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앞으로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최근 들어서 IoT 및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가 개발되면서 현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어 향후 새로운 시장기회가 열릴 여지가 있다. 특히 고혈압 등 혈압 관련 질병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중에 정확히 어느 시간대에서 혈압 상승이 발생하는지를 측정하고 파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따라서 최근 일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손목시계 타입의 웨어러블 혈압계는 '언제 어디서나 측정 가능하다'라는 점에서 기존의 혈압계에는 없는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혈압 측정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내놓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혈압계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높지 않은 수준이지만, 일본 내에서 가볍고 휴대 가능한 웨어러블 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 제품의 수출 확대도 충분히 기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OMRON, Global Trade Atlas,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 각 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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