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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위기의 멕시코 관광산업, 의료관광으로 넘는다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2-20
  • 출처 : KOTRA

 

[신성장정책]위기의 멕시코 관광산업, 의료관광으로 넘는다

- 관광부(SECTUR), 2020년까지 2단계 지원 프로그램 마련 -

 

 

 

□ 멕시코 관광부(SECTUR), 의료관광 육성 프로그램 발표

 

 ㅇ 멕시코의 관광산업은 4위의 외화 수입원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음. 그러나 2009년 경제위기 심화와 신종플루 사태, 치안 악화로 인해 관광수입은 전년 대비 약 15%나 감소함.

 

 ㅇ 이에 멕시코 관광부(SECTUR)에서는 의료관광을 새로운 관광산업 진흥 동력으로 삼고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함. 지금까지는 멕시코의 지리적 위치 등으로 잠재성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었지만, 연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임.

 

 ㅇ 이번 의료관광 육성계획에 포함된 지역은 멕시코시티와 서부의 할리스코주, 콜리마주, 북부의 누에보레온주,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소노라주, 치와와주임. 미국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둬 북부지역에 집중됨.

 

 ㅇ 관광부(SECTUR)에서는 1단계로 2015년까지 45만 명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13억5000만 달러의 관광수입을, 2단계로 2020년까지 65만 명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40억 달러 이상의 관광수입 창출을 계획함.

 

 ㅇ 1단계로는 멕시코를 국제의료관광 지역으로 자리잡는 데 목표를 두고 시행될 예정임. 우선적으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지역의 의료보험 미가입자, 특히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해 정형외과·중급수준의 심장병 및 암치료·치과·안과·성형외과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임.

 

 ㅇ 2단계로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해, 미국의 민간의료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임.

 

 ㅇ 관광부(SECTUR)에서는 멕시코의 지리적 위치와 풍부한 관광자원 및 인프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서비스 비용으로 인해 의료관광분야의 잠재성이 높다고 평가함. 이를 위해 출입국 문제, 관광 및 숙박 문제 등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함.

 

□ 멕시코의 의료관광 인프라

 

 ㅇ 멕시코는 의료수준에 비해 시술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임. 미국과 비교했을 때 최소 3배 이상 저렴함.

 

시술비용 비교

            (단위 : 천 달러)

구분

미국

멕시코

Gastric Bypass

35

11

Heart-bypass

130

28

Orthopedia

31.5

9

자료원 : 관광부(SECTUR)

 

 ㅇ AT Kesrney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국제적인 수준에 이른 사립병원이 40개 정도 있다고 함. 이 중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받은 병원은 8개임.

 

 ㅇ 미국의 의료관광평가협의회(MTQUA)가 발표한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우리나라의 ‘우리들병원’과 멕시코의 크리스투스 무게르사(Christus Muguerza) 병원이 선정되기도 했음. 이 병원은 JCI인증을 받은 병원이기도 함.

 

크리스투스 무게르사(Christus Muguerza) 병원

 

 ㅇ 참고로 JCI인증이란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가 외국 의료기관을 심사한 뒤 '국제표준에 적합하며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다'고 공인하는 절차임. 의료관광에서 국제인증이 중요한 것은 의료사고 등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것임. 국제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의 경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의료사고가 생기더라도 민간 보험회사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임.

 

JCI인증 멕시코 병원

병원명

위치

Americn British Cowdray Medical Center IAP

-Observatorio Campus

Mexico City

American British Cowdray Medical Center IAP

-Sante Fe Campus

Mexico City

Christus Muguerza Alta Especialidad

Monterrey , N.L.

Clinica Cumbres Chihuahua

Chihuahua, Chihuahua

Hospital CIMA Hermosillo

Hermosillo, Sonora,

Hospital CIMA Monterrey

San Pedro Garza Garcia N.L.

Hospital San Jose Tec de Monterrey

Monterrey, Nuevo Leon

Hospital Y Clinica OCA, S.A. de C.V.

Monterrey, Nuevo Leon

자료원 :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JCI)

 

□ 전망 및 시사점

 

 ㅇ Medica Sur, ABC, Angeles 등 멕시코 유력 병원 그룹들이 미국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설 투자 및 JCI인증 등에 큰 관심을 보임. 멕시코 의료수준은 해외 유력 메디컬 기업의 투자와 미국과의 학술교류 등을 통해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짐.

 

 ㅇ 현재 연방정부 차원에서 의료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해 투자 유치, 고용 증진, 국가의료수준 향상 등을 꾀함. 이로 인해 점차 수준 높은 의료기기와 의약품 수요가 동반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의료관광시장에 관심과 진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멕시코 제약업체인 P사는 한국 업체들이 바이오 제약부문에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자신들의 기술력이 높은 것으로 인해 멕시코 시장 진출 가능성을 낙관하는 것 같다고 하였음. 이는 멕시코에서는 기술력 이외에 시장진입 장벽을 넘을 수 있는 마케팅 및 로비력이 중요하기에 현지 파트너 선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임.

 

 ㅇ H사는 현재 멕시코에도 바이오 분야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정하여 제약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함. 이들은 해외 업체와의 기술제휴에도 많은 관심이 있으나, 해외 업체들의 경우는 현지시장진출을 위한 통로로써 멕시코 제약업체를 이용하려고만 하지, 멕시코 시장에 맞는 약품의 공동개발이나 기술적 파트너로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며 좀더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함.

 

 ㅇ 의료기기업체인 A사는 한국산 의료기기가 유럽 및 미국 제품과 비교해도 품질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하였음, 브랜드파워에 비해 운송비, 관세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했을 때에는 가격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함.

 

 ㅇ H사에서는 한국산 제품의 경우는 주 경쟁 상대가 미국, 유럽, 일본산 의료기기인데 아직 관세율이 높은 편으로 가격경쟁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함. (미국, 일본, 유럽은 FTA로 무관세) 또한 정부입찰에 참여시 대부분 FTA체결국산 제품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비FTA체결국인 한국제품은 정부입찰 시장진출에 상당한 제한을 입고 있다고 함.

 

ㅇ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경우는 보건부(SALUD) 등록 과정이 까다롭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경험이 많은 현지 파트너를 통해 시장 진출을 꾀해야 할 것임. 또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에도 불구하고 FTA미체결로 인한 시장진출에 제한이 있어, 현재 논의중인 있는 한-멕FTA 협상 결과가 우리기업들의 멕시코 의료시장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관광부(SECTUR),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종합일간지 Reforma,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홈페이지, 멕시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입업체 인터뷰, 멕시코시티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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