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집 나가면 고생, 방콕시대 히트상품

- 인터넷인프라 확충과 청소년층 증가에 따라 온라인게임시장 빠른 성장 -

- 이슬람문화 특성에 부합하는 게임개발 통해 성장시장 선점노력 필요 -

□ 고속인터넷 확산으로 온라인게임 사용인구 증가

 ○ 온라인 게임업계에 있어 미지의 땅인 아프리카이지만, 최근 모로코와 이집트 등 고속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는 북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

 ○ 태양과 바다가 어우러져 야외 여가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모로코이지만 TV, 컴퓨터, 휴대전화 등 가전 및 정보제품의 사용인구와 매출은 꾸준히 증가

 ○ 모로코 사람들의 가정에서 여가시간 활용양태를 보면, 성인층은 TV 시청, 요리, 청소 등을 즐기는 반면 젊은 층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선호

  - 최근 모로코에서도 청소년층의 게임중독을 우려하는 여론이 생겨날 정도로 온라인게임은 젊은 층에 대중화되는 초기단계

□ 잘 정비된 IT인프라, 온라인게임시장 성장잠재력 다대

 ○ 모로코는 1990년대 후반부터 통신산업의 민영화와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한 결과, 휴대전화 가입자가 전체인구의 75%인 2350만 명에 달하며 연간 인터넷 가입자 증가율이 40%를 상회

인터넷 가입자 수 증가추이

자료원 : 모로코정보통신위원회(ANRT)

 ○ 유선고속망(ADSL) 가입자 수는 2007년 6월 44만4633명에서 2009년 6월 48만8567명으로 9.88%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무선(3G)은 2009년 6월 45만6781명으로 전년 대비 38.16% 급증

모로코의 게임 관련 상품 대외수입액 추이

        (단위 : 천 디르함)

주 : 1달러=7.72디르함

자료원 : 모로코 세관

□ 정부의 IT 육성정책과 젊은 인구 구성도 온라인게임 확산에 일조

 ○ 모로코는 국왕(모하메드 6세)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정부의 정보통신산업 육성정책이 ‘e- Morocco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되며, 이에 힘입어 일반가정에 PC 보급이 늘고 있고 PC방(Cyber Cafe)이 전국으로 확산됨.

 ○ 또한 모로코는 출산율이 높고 전체인구의 45%가 20세 미만인 젊은 국가여서 온라인게임의 주된 소비자인 청소년층의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 또한 온라인게임시장의 발전가능성을 높게 하는 요인

□ 온라인게임 유통체계는 아직 미비

 ○ 모로코에는 온라인게임 전문 유통채널(Publisher)이 아직 없으며, 가격체계 또한 정립되지 않음.

  - 모로코에서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은 부분 유료요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수요확산에 따른 매출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됨.

 ○ 모로코시장 진출의 열쇠는 인터넷서비스제공(ISP)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인 것으로 분석되며, Maroc Telecom, Wana 등 현지 ISP시장 지배사업자와의 공동사업모델 개발 등도 유효한 시장 진출방안

□ 이슬람 문화권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출방안 모색 필요

 ○ 모로코는 인구의 99%가 이슬람을 믿는 국가인 만큼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혹은 종교적으로 금기시되는 내용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족중심의 사회인 점을 감안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영어학습용 게임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고려할 수 있음.

 ○ 지난 8월에 우리나라와 모로코는 정보통신분야 협력각서(MOU)를 체결하고 전자금융, 사이버범죄 예방 등 정보통신 응용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것을 합의한 바, 온라인게임을 위시한 다양한 IT서비스시장에 우리기업의 진출노력이 요구되는 시점

자료원 : 모로코정보통신위원회, 모로코세관, KOTRA 카사블랑카KBC 보유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