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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뇨병과 탈모치료에 커다란 수요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8-04-11
  • 출처 : KOTRA

美, 당뇨병과 탈모 치료에 커다란 수요

- 시장진출 모색하는 바이오기업 줄이어 -

 

보고일자 : 2008.4.10.

구본경 실리콘밸리무역관

bonkyung@kotra.or.kr

 

 

□ 나날이 성장하는 당뇨병 치료시장

 

 ○ 고령화와 비만이 당뇨병 확산 원인

  -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비만 현상으로 당뇨병이 국제적인 건강 위협이 되고 있음. 한 연구의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만도 연간 1000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실리콘밸리와 도처에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진입을 촉진시키고 있음.

  - 남성의 경우 11%, 여성의 9%가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당뇨병을 앓고 있음. 국제 당뇨병협회에 따르면 현재 2억4600만 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2025년에는 3억8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도 2100만 명, 캘리포니아에는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여배우 할리 베리 등이 포함된 200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밝힘. 당뇨병은 미국 내 연간 20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력을 잃게 하거나 하반신을 절단해야만 하게 만들고, 간질환과 신경손상 등까지 일으키고 있음.

  - 미국 당뇨병협회는 당뇨병이 의료보험 지출에서 연간 1160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있으며, 생산성 저하와 기타 노동 관련 문제로 580억 달러가 추가로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전 세계 연간 230달러의 시장, 향후 10년 동안 50% 성장 전망

  - 이러한 사실들은 관련 회사들에게는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임.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터 앤드 설리반은 당뇨병 치료와 연관 제품이 적어도 전 세계에서 연간 230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상업은행 버릴앤드 컴퍼니의 애널리스트는 이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50%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봄. 또한, 미국 정형지지대 및 인공기관 협회 대표인 Bradley Ruhl은 당뇨병 산업은 고령화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으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

  - 미국 제약 연구 및 제조회사 협회는 2007년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95건 이루어져, 2006년 66건에 비해 높아졌다고 밝힘.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바이오 무역협회인 베이바이오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인근에만도 20여 개의 회사들이 당뇨병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실리콘밸리의 주요 당뇨병 관련 바이오기업

회사명(홈페이지)

소재지

주요내용

Pelikan Technologies

(www.pelikantechnologies.com)

팔로알토

2008년 2월 당뇨병 환자가 한 방울의 혈액으로 거의 아무런 고통, 상처, 피부 경결, 흉터없이 당 수치를 체크할 수 있는 전기제어 피부 랜싱(lancing) 장비 판매 개시

NeurogesX

(www.neurogesx.com)

산마테오

당뇨병 환자의 발가락, 발, 다리, 손, 팔 등의 무감각과 고통에 대해 찌르거나 태우려는 경향을 일으키는 고통스러운 당뇨병 신경병증에 대한 치료를 연구

DiObex

(www.diobex.com)

샌프란

시스코

식은 땀, 두통과 사망을 유발하는 저혈당증(비정상적으로 낮은 혈당의 집중)에 대한 치료방법을 연구 중

Nektar Therapeutics

(www.nektar.com)

카를로스

최초의 흡입형 인슐린 제품인 Exubera가 확실한 블록버스트로 평가를 받았으나 판매는 저조. 현재 개선된 제품을 만들고 있음

Oculus Innovative Science

(www.oculusis.com)

페탈루마

신경 손상과 혈액순환 저하로 발생되는 감염성 당뇨병 발 종양에 대한 치료 연구

자료원 : Mercurynews

 

 ○ Exubera의 폐암 유발 가능성으로 흡입형 인슐린시장은 위축될 듯

  - 실리콘밸리 산카를로스에 위치한 넥타르 테라퓨틱스의 제품으로, 10억 달러 가치의 블록버스터로 평가되던 유명 흡입형 인슐린제품인 Exubera가 폐암 발생유발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애널리스트들이 흡입형 인슐린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음. Exubera 판매를 지원하다가 2007년 기대 이하의 판매실적으로 실망해 중지한 화이저는, 연구결과 Exubera를 투입한 4740명의 환자 중 6명이 폐암에 걸린 반면, Exubera를 사용하지 않은 4292명의 환자 중에는 단 한 사람만이 폐암에 걸렸다고 밝힘.

  - 화이저는 흡연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환자가 발생해 Exubera가 폐암을 일으켰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언급했지만 미국 식약청(FDA)은 데이터를 검토해보고서는 Exubera의 처방 라벨에 폐암 유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삽입하기로 결정

  - 넥타의 CEO인 하워드 로빈은 다행히 지난해부터 기존 흡입형 인슐린에서 비즈니스 구조를 많이 재편했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하락. Leerink Swann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태너는 더 이상 흡입형 인슐린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할 수가 없다는 견해를 피력

  - 미국 내 2100만 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복용을 위해 주사기를 사용하는 것을 꺼려할 것이라는 가정으로 넥타와 화이저의 경영진들은 Exubera가 대단한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도 2009년까지 20억 달러의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음.

  - 그러나 2006년 1월에 있었던 FDA 승인 이후 Exubera는 의사와 환자들이 복용이 까다롭고 주사용 인슐린에 비해 비싸다는 점 때문에 꺼려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음.

 

□ 또 하나의 고속성장 분야, 탈모 치료시장

 

 ○ 미국의 50대 절반이 탈모로 고심

  - 남녀 구분없이 미국 인구의 절반은 50세가 이르면 탈모로 고심. 대부분의 의료보험은 탈모방지 약이나 머리카락 이식에 대해 보상하지 않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발모가 된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관련 산업계 추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승인된 탈모방지 약이나 머리카락 이식에 연간 10억 달러를 소비하고 있음.

  - 이러한 관심 때문에 소규모일지라도 확고하게 활동하는 다수의 기업과 대학들이 대머리가 되는 유전학적 메커니즘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인간 게놈, 줄기세포, 유전 치료, ‘머리카락 복제’로 불리는 조직 엔지니어링, 심지어 로봇공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하이테크 기술을 활용해 연구하고 있음.

  - 스탠포드대에서 머리카락 줄기세포 연구를 하고 있는 앤소니 오로 교수는, 탈모현상에 대해 아직 많은 부분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오직 인류와 일부 원숭이들에게만 발생하는 특징적 현상이라고 말함. 대머리가 되는 원인 중 일부는 피부감염과 같은 질병, 면역체계 오류, 스트레스 등이나 대부분의 경우는 유전적인 요소 때문임.

 

 ○ 수십억 달러 시장으로 대형 제약회사에서 바이오테크 기업까지 진출 모색

  - 미국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은 통상적인 탈모 치료제는 머크의 Propecia와 존슨앤존슨의 Rogaine 둘뿐임. 캘리포니아 주립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피부학과 교수이자 두발 연구센터장인 베라 프라이스 박사는 머리카락 성장치료에 분명히 커다란 수요가 있다며, 제약회사와 바이오테크 산업·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거대한 수요를 잘 인식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

  - 대형 제약회사인 화이저는 물론, 소규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탈모치료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데, 샌디에이고의 AndroScience사는 탈모치료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신생기업 Restoration Robotics사는 의사가 머리카락 이식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기계를 개발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패스트푸드 섭취, 운동 부족 등 미국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한 비만과 의료기술 발달에 의한 수명연장과 고령화로 당뇨병 환자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수명연장과 고령화는 50세 이상 인구도 증가시킬 것이므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됨.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당뇨병과 탈모 치료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연관산업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우리 관련기업들은 기술개발과 미국 시장진출 전략 수립에 있어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SF Chronicle, Mercurynews,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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