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51만 8000대, 53만 1000대에 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배, 1.1배 성장했다. 또한 12월 신에너지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19.1%을 기록했으며, 특히 승용차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20.6%에 달했다. 2021년 1-12월 신에너지 자동차의 누적 생산/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5%, 157.5% 증가해 354만 5000대, 352만 1000대를 기록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유형별 생산/판매 통계

2021년 기준 중국 순수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생산량은 각각 291만 4000대, 59만 8000대, 1742대에 달했으며 판매량이 288만 2000대, 60만 5000대, 1556대를 기록했다. 특히 순수 전기 자동차는 가장 높은 시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빠른 성장 속도로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1.6배 증가했다.

<2021년 순수 전기 자동차 생산/판매량 통계>

(단위: 만 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2021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판매량 통계> 
(단위: 만 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2021년 연료전지 자동차 생산/판매량 통계>

(단위: 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신에너지 자동차 TOP10 브랜드 통계

2021년 통계 수치를 살펴보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TOP10는 각각 BYD(比亚迪), Tesla(特斯拉), SGMW(上海通用五菱), Great Wall Motors(长城汽车), CHERY(奇瑞汽车), GAC ALON(广汽埃安), Geely(吉利汽车), XPeng(小鹏汽车), LI AUTO(理想汽车), ID. CROZZ(一汽大众)이다. 이중에서 BYD는 판매량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9만 2775대를 판매했다. 다만 자동차 단일 모델별로 따져보면 2021년 12월 기준, SUV 중 Tesla(Model Y) 는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4만 500대를 팔았다.

<2021년 브랜드별로 판매량 통계>

(단위: 대)

[자료: 전국승용차시장데이터연합회(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인프라 구축 현황

2021년 중국 공공 전기자동차 충전기 총량은 11만 4700개에 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중국 공공 충전기 인프라는 현재 DC 충전기 47만 개, AC 충전기 67만 7000개, AC/DC 통합 충전기 589개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 월평균 기준 공공 충전기 2만 8300개가 증설되고 있다.

<2021년 1-12월 중국 공공 충전기 수량 누적 통계>

(단위: 만 대)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지역별 수치를 살펴보면 공공 충전기 수량 TOP3는 각각 광둥(广东), 상하이(上海), 장쑤(江苏)이며 18만 2000대, 10만 3000대, 9만 7000대에 달했다. 다만 TOP10 지역이 중국 내 전체 충전기의 71.7%를 차지한다는 것으로 보면 중국 공공 충전기 인프라 구축 현황이 대도시 위주로 편향돼 있음을 알 수 있다.

<2021년 12월 중국 공공 충전기 TOP10 지역 통계>

(단위: 만 대)

[자료: 중국전기자동차인프라구축추진연맹(中国电动汽车充电基础设施促进联盟)]

중국 공공 충전기 인프라는 총량으로 봤을 때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봤을때는 불균형이 심각하다. 1선 도시 이외 2/3선 도시 인근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공공 충전기 시설이 전무한 수준이며, 단기적으로 증설 계획 또한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유력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LDGROUP(联动天翼) 양쓰타오(杨斯涛) 부총재는 중국신문사(中国新闻社)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충전난 문제 해결이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차량 보급의 관건이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중국 내 지역별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상황이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22년에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에 기록된 352만 대에 비교시 무려 백만 대 증가한 수치로, 이에 따라 충전기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유관 기업들 또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시장 진출 시 이러한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및 인프라 관련 시장의 안정적신 성장세를 감안해 완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인프라 분야에서의 상호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때다.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전국승용차시장데이터연합회(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전기자동차인프라구축추진연맹(中国电动汽车充电基础设施促进联盟), 허베이일보(河北日报) 등 KOTRA 정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