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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지는 미국 일반기계시장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서진영
  • 2018-04-21
  • 출처 : KOTRA

- 향후 5년간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 스마트 공장 트렌드에 발맞춰 기계산업의 스마트화, 첨단화, 융복합화가 필요-


 

 

 

□ 시장 개요

 

  ㅇ 일반기계 시장 결정요인

    - (민간투자금액) 제조업이 호황을 맞이해 설비투자를 위한 민간투자금액이 증가하면 일반기계 수요는 증가

    - (석유산업) 석유시추 작업 등에 쓰이는 일반기계류는 전체 시장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석유산업의 호황 여부, 석유가격의 변동은 일반기계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침.

    - (공업생산지수) 디젤엔진, 펌프, 컴프레서 등은 일반기계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하위 제조업 활동에 영향을 받는 바, 일반적으로 공업생산지수(IPI: Industrial Production Index)가 상승하면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

    - (인프라 사업) 수도, 전기, 가스 등 인프라 사업은 산업 기자재의 선행지표일 뿐 아니라 일반기계류 수요에 대한 선행지표이기도 함.

 

  ㅇ 반등하고 있는 일반기계시장

    - 일반기계라 함은 석유산업에 쓰이는 드릴·정유기계·파이프라인, 하역운반 작업에 쓰이는 기중기·포크레인, 제조업에 쓰이는 디젤 엔진·펌프·공작기계 등을 의미

    - 일반기계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쓰이는 만큼 제품군이 광범위하지만, 시장의 성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제조업 및 공업 생산활동이 얼마나 활발히 이루어지느냐에 달려있음.

    -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일반기계 분야는 크게 성장해 2014년 일반기계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음. 공작기계, 자동차 및 중장비 산업의 부활, 활발한 생산활동에 따른 운반하역장비 수요증가로 이러한 민간투자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됐음.

    - 그러나 민간투자 상승세는 2015년을 기점으로 한 풀 꺾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활발한 생산활동에 따른 일반기계 수요증가가 원활한 공급으로 인해 어느 정도 충족됐기 때문

    - 공급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은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와 민간투자 금액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2012년을 기점으로 일반기계 분야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하기 시작

    - 특히 2016년도에 두드려졌던 저유가 현상으로 인해 일반기계 분야 영업이익은 2015년 전년대비 4.3% 감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전년대비 7.2%까지 감소했음. 결과적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0.4% 감소해 2017년 영업이익은 2354억 달러에 그침.

    - 그러나 수년간 걸친 영업이익 감소추세는 2017년 들어 4.0% 증가함에 따라 반등을 이루었는데, 이는 석유산업 분야에 대규모 자본투자가 이루어져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기 때문

    - 향후 5년간 일반기계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하위산업들이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일반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022년까지 연평균 3.6% 성장해 280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인원 역시 연평균 2.5% 증가한 43만6177명에 달할 전망

    - 일반기계 분야 평균 임금 역시 2017년 7만2657달러에서 2022년 7만4597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일반기계산업 및 하위산업에서 파생되는 수요 증가분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임.

 

2009~2023년 일반기계 분야 민간투자액, 영업이익, 고용 변화 추이 및 예상치

민간투자 금액(십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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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및 고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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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world

 

□ 주표 품목별 현황 및 전망

 

  ㅇ 일반기계류 품목별 시장점유율

    - 2017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다용도 일반기계(General-purpose machinery and equipment)가 33.8%의 비중으로 1위, 기타 산업용 기계(Other Industrial machinery and equipment)가 17.3%로 2위를 차지했음. 그 뒤를 석유 시추·정유·파이프 라인 등(Oil well, refinery and pipeline machinery and equipment), 운송기계(Material-handling equipment), 금속가공기계(Metalworking machinery and equipment), 수압 및 공압 기기(Hydraulic and pneumatic(fluid-power) machinery and equipment), 식품가공기기(Food-processing machinery) 등이 뒤를 잇고 있음.


일반기계류 품목별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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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world


  ㅇ 다용도 일반기계

    - 다용도 일반기계라 함은 디젤 엔진(자동차 엔진 제외), 공업용 제어기기, 녹음기기, 관측기기, 펌프, 컴프레서 등 기타 이와 관련된 기계류를 의미

    - 2017년도 다용도 일반기계는 일반기계 총 영업이익 중 3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앞으로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 해당 제품군에는 건설장비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향후 활발한 인프라 투자를 감안할 때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을 전망

 

  기타 산업용 기계

    - 기타 산업용 기계는 타 분류에 속하지 않는 기계류 전반을 포함하며, 대표적으로 발전설비 기기·인쇄기기·직물기기·목가공 기계·제련기기 등이 있음.

 

  ㅇ 석유 시추, 정유, 파이프 라인 등

    - 대표적으로 시추용 드릴기계 및 기중기 등 석유 시추·정유 작업에 쓰이는 기계 등이 포함됨. 2010년대 초반 전세계적인 유가 상승기에는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으나, 2014년부터 2016년 동안 국제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침체기를 겪었음.

    - 그러나 국제유가가 안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 향후에는 다시 성장할 전망

 

  ㅇ 운송기계

    - 기중기, 크레인, 지게차, 트랙터 및 산업용 트럭 등을 포함하며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임. 운송기계 유통업 협회(Material Handling Equipment Distributor Association)에 따르면 운송기계 구입 목적의 대부분은 운송비를 절감하고 보관효율을 높임으로써 재고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데 있음.

    - 이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운송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제품이 나옴에 따라 신규수요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

 

  ㅇ 금속가공기계

    - 금속을 연마하고 다듬기 위한 기계, 일반기계를 제조하기 위해 쓰이는 기계류를 뜻함. 대표적으로  금속성형기기, 절삭기계, 접합기계, 드릴용 날, 선반, 금속 탭, 금속 다이, 연삭 바퀴, 금속 척, 금속 터릿, 용접기, 로울링 기기 등이 있음.

    - 주로 건설·자동차·제조·채굴산업에서 수요가 발생하며 향후 5년간 미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견실한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일 예상

 

  ㅇ 수압 및 공압기기

    - 대표적으로 유압 실린더가 있으며 관련제품으로 컨트롤 밸브, 호스 부품, 원통 코일 등이 있음. 맞춤형 제조업 등 가공산업에서 수요가 발생하며 최근 수년간 가공산업 부진으로 수요가 크지 않았으나 향후에는 어느 정도 반등을 이룰 전망

 

  ㅇ 식품가공기기

    - 유제품 가공기기, 용기 제조기기 등이 있으며 식품 가격 하락세에 따라 식품가공기기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 미국 내 일반기계 유통업체 분포 현황

 

  ㅇ 남동부, 남서부 및 오대호 인근에 유통업체 분포

    - 공장 수, 고용인원 기준으로 볼 때 플로리다 등 남동부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대호 인근지역, 텍사스  등 남서부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음.

 

  ㅇ 남동부 지역

    - 남동부 지역이 전체 미국 일반기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업장 기준 25.5%에 달함.

    - 특히 플로리다에 7.0%에 달하는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플로리다 지역이 식품, 음료, 전자기기, 의약, 운송, 항공, 판금, 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조업이 발달해 일반기계 구매수요가 크기 때문

 

  ㅇ 오대호 인근

    - 오대호 인근에는 사업장 기준 18.6%에 달하는 일반기계 유통업체가 위치해 있어 2위를 차지. 전통적으로 제조업의 중심지이며 창고운반 등 물류산업도 발달해 일반기계 수요가 많음.

    - 특히 일리노이 주에는 건설기계, 농업용 장비, 핸드폰, 가전기기, 프린터, 금속 코팅, 요식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수압 및 공압 기기, 금속가공기계, 운송기계에 대한 수요가 많아 5.2%에 달하는 사업장이 분포

 

  ㅇ 남서부 지역

    -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16.9%의 유통업체가 위치

    - 특히 텍사스 휴스턴, 걸프 포트 지역에 석유산업이 발달해 유통업체가 집중해 있으며 석유산업 외에 North American Aviation, Chance-Vought, General Dynamics, Bell Aircraft 등 항공업체가 위치한 것도 해당 지역에 많은 일반기계 유통업체가 위치해 있는 원인

 

미국 내 일반기계 유통업체 분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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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world


□ 시사점


  ㅇ 일반기계 기업간 활발히 M&A가 이루어질 전망

    - 시장 선도기업들은 규모의 경제효과를 노리고 적극적으로 군소기업들은 인수할 것

    - M&A를 통해 기업의 덩치를 키워 철강 등 원부자재 구매 시 대량의 장기계약을 맺음으로써 가격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군소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식자개 가공기계 등 상대적으로 틈새시장에 속하는 품목까지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생산 다변화를 이룰 수 있음.

 

  ㅇ 시장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전반적인 파이 성장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

    -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평가받는 IVA(Industry Value Added)로 볼 때 2012년부터 2022년간 일반기계 분야의 IVA 연평균 성장률은 2.5%로 측정

    - 해당 기간 미국의 GDP 연평균 성장률은 2.0%로 일반기계 IVA 성장률인 2.5%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는 일반기계 산업이 어느 정도는 성장한다는 의미

    - 그러나 일반기계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들의 성장률이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고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기업들이 많이 설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성장동력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

    - 2013년 W.W.Grainger사가 금속가공 및 절삭기계, 자동차 연마기계, 항공기계 및 기타 일반기계류 유통업체인 E&R Industrial Sales를 인수하는 등 선도기업이 주도하는 하위기업 인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

 

  ㅇ Supply Chain 분석을 통한 맞춤형 바이어 공략 필요

    - 일반기계는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신제품과 중고제품이 모두 시장에서 거래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중고제품의 비중은 일반적으로 10% 정도로 알려져 있음.


일반기계류 Supply Chain

핵심 구매자

핵심 판매자

구분

품목

구분

품목

석유, 천연가스 시추업체

시추작업 기계

밸브 제조업체

금속밸브, 수압펌프, 공압펌프

건설업체

용접기계, 파이프,

튜브, 안전용품

시추기계 제조업체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작업 기계

제조업체

기중기, 운반하역기계,

일반공정용 기계

목가공 기계 제조업체

제재소용 기계 및 설비

기계공장

금속가공기계,

정밀작업기계

복사기 및 광학기기 제조업체

식료품 가공업 관련 일반기계

유통업체

일반기계류 전반

금속가공기계

제조업체

금속기계 및

금속기계 가공틀

창고업체

운반하역기계 및 트럭,

화물운송기계

펌프, 컴프레서 제조업체

공업용 기계 일반

정부부처

인프라 작업용 기계

기중기 등

제조업체

기중기, 운반하역기계,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자료원: US Census Bureau

 

  ㅇ 미국 수요회복에 발맞춰 수출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써야 할 때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2018년 신년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일반기계 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회복과 베트남 등 신흥국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국내 전체 수출 분야 가운데 반도체에 이어 3년 연속 수출 2위 및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

    - 2018년 총 예상실적 역시 수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507억 달러, 수입은 4.8% 증가한 315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19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적인 전망

    - 대미수출 역시 2016년 일반기계류 전반에 걸친 일시적인 부진 외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

    -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이 주도하는 스마트 공장 트렌드에 발맞춰 기계산업의 스마트화, 첨단화, 융복합화가 필요한 실정

 

한국의 일반기계 대미수출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기초산업기계(71)

1,803

2,299

2,616

2,411

2,511

산업기계(72)

2,794

2,999

3,062

2,608

3,051

기계요소공구 및 금형(75)

1,095

1,307

1,369

1,318

1,503

기타기계류(79)

262

344

367

251

379

: MTI 기준(산업통상자원부 일반기계 분류에 따름)

자료원: KITA

 

  ㅇ 전문가 의견

    - USCTI의 스티브 스토키 전무이사는 "2017년도 상하반기 수치를 보면 전년 동기에 비해 일반기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2018년에도 계속해 견고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발언

    - 절삭공구업체인 'Jarvis Cutting Tool'의 코스티칸 자비스 사장 역시 "현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3으로 높고 설비가동률도 76.6%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꾸준한 경제회복세를 실감할 수 있다"고 언급

 

 

자료원: Ibisworld, US Census Bureau, KITA,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언론기사 종합,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체조사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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